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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5:11
백종선 2025-07-03 추천 0 댓글 0 조회 44
[성경본문] 신명기5:11 개역개정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신명기 5 : 11

 

본문은 세 번째 계명이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성경에서 이름은 단순히 호칭을 넘어 그 대상 자체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 ‘여호와는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신 분,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이러한 속성을 더럽히거나 훼손하지 말라는 명령이다.

망령되이이 단어는 헛되이’, ‘쓸데없이’, ‘거짓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로는 ‘in vain’ 이다. 이 역시 헛된, 공허한, 경솔한, 불경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아무 생각 없이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농담의 소재로 사용하거나, 욕을 하며 하나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3계명을 어긴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짓 되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하거나, 거짓말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는 것은 3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거나 경멸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비웃거나 조롱하는 등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히는 모든 말은 삼가야 한다.

 

3계명은 단순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넘어,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하게 사용하라는 적극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고 높여야 한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찬양하며 경배해야 한다.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해야 한다. 우리가 언행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의 말과 행실이 올바르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만, 우리의 말과 행실이 잘못되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길 원하신다. 시편23:3절에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우리의 행실은 곧 하나님의 이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의 행실을 바르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하신다 3계명을 어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이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이름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하나님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 참된 신앙인이 가져야 할 바른 자세다.

예수님이 가르쳐준 주기도문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로 시작한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도록 기도해야 하고, 실생활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은 평소에 하나님의 이름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이름을 부르는 경우는 없는가? 기도할 때든지, 찬송할 때 별 의미 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는 않는가?

구약의 서기관들이 성경을 필사할 때 야훼의 이름이 나오면 이를 기록하기 전에 쓰던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 엎드린 후에 그 이름을 기록하였는데 이때도 자음만 쓰고 모음을 쓰지 않았다. 하나님의 이름을 입으로든 글로서든 감히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는 적어도 경외심을 가지고 불러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이다. 19:12절에서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하셨다. 5:34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하셨다. 가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말이 옳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만약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은 믿지 않는 게 좋다. 스스로는 자신이 한 말에 신뢰성을 입증하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한다. 신뢰를 받는 사람이면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옳으면 옳다. 아니면 아니라 한다.

 

요즘 정말 전도하기가 힘들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해서일까? 그들이 하나님을 강력하게 거부하는 반발심이 있어서일까? 아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고 욕되게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 하나님,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전능하신 분이다. 선하신 분이다. 거룩하신 분이다. 공의로우신 분이다. 인자하신 분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스런 모습이 드러나도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좋으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한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고 하신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보자.

나의 언행이 하나님의 이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나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가?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부름 받은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술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증거하고,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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