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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5:8~10
백종선 2025-07-03 추천 0 댓글 0 조회 29
[성경본문] 신명기5:8-10 개역개정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신명기 5 : 8 ~ 10

 

본문은 십계명에서 두 번째 계명이다.

1계명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이다.

2계명은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 이다.

 

8,9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이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 하신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그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 금하신다.

새긴 우상은 조각하거나 새겨서 만든 모든 형태의 우상을 말한다. 하늘에 있는 것(, , ), 땅에 있는 것(동물, 식물, 사람), 그리고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물고기 등)의 어떤 형상으로든 하나님을 표현하거나 상징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20:22,23에서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라한다.

너희가 본 것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한 음성이고, 다른 어떤 형상도 보지 않았으니 나를 은이나 금으로 상을 만들지 말라고 한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임하셨을 때 이스라엘은 음성은 들었지만 하나님의 얼굴이나 형상을 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면 안 된다.

 

하나님은 초월자다. 하나님은 광대하시다. 하나님은 지혜와 지식이 무한하며, 우주 만물 모든 곳에 계시며, 하나님의 능력은 전능하다. 인격적으로도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며, 의로우셔서 공의를 행하신다. 글로서 다 묘사할 수 없는 하나님을 형상으로 표현할 수 없다.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을 담아낼 수 없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피조물이 아니다. 하나님이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지는 순간 조각가의 작품이 된다. 조각가의 손으로 만들어진 조각품이 하나님이 될 수 없다.

 

일본 사람들의 집에 가면 집 안에 많은 신을 모신다. 일본인들이 모시는 신의 수가 8백만에 이를 정도로 많다. 각 가정에서 모시는 신이 다르다. 이들이 이렇게 많은 신을 모시는 이유는 집안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집안에 단을 만들어 놓고 조상들의 위패나 유골함, 불상을 모시고, 부적이나 신상을 모신다. 신상을 보면 작은 인형 같다. 대부분의 신상은 돈을 주면 구입할 수 있다. 돈을 주고 구입하여 집에 두면 이러한 신들이 재앙이 닥치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화를 몰아내고, 집안이 발전하게 해 줄 거라 믿는다. 하나님을 이런 식으로 믿으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믿으면 문제가 생긴다.

 

사무엘상 4장에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전쟁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패하여 4천 명이 죽자 이스라엘 장로들이 모여 실로에 있는 언약궤를 가져오자고 한다. 그 언약궤가 원수의 손에서 구원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언약궤를 가져와 언약궤를 앞세워 전쟁한 결과는... 이스라엘의 대패했다. 무려 3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언약궤를 빼앗겼다. 이스라엘이 법궤를 부적처럼 사용하였다. 그 법궤가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줄 것으로 생각했다. 잘못된 신앙의 대표적인 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도 이런 잘못을 범할 수 있다. 십자가를 목에 걸거나 차에 걸면 그 십자가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성구를 집에다 걸어두면 그 성구가 집에 귀신이나 우환이 닥치는 것을 막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적을 집에 붙이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셨는가?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로 세우려 함이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우상에게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하였다. 이 말씀은 단순히 형상을 만들지 않는 것을 넘어, 더 나아가 그것에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고 한다. 형상을 만드는 행위가 우상 숭배의 시작이라면, 절하거나 섬기는 행동은 적극적인 우상 숭배다. 이는 우상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종교 행위다. 하나님께만 돌려져야 할 영광을 다른 대상에게 돌리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질투하는 하나님이라 한다. 여기서 질투는 시기심에서 비롯된 질투가 아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인간이 헛된 우상을 숭배하며 섬길 때 하나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이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우상 숭배하는 자에게는 그 죄값을 묻는다.

“...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한다

우상 숭배하는 자에게 경고한다. 여기서 죄를 갚는다는 말은 단순히 벌을 내린다는 것을 넘어, 그 죄가 자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죄의 연좌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 숭배로 인한 악영향이 자손들에게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우상 숭배는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 다음 세대까지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심각한 죄임을 알려준다.

 

10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9절과 대조적으로 10절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선포한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 약속한다. 여기서 천 대는 문자적인 숫자를 넘어서는 무한하고 영원한 은혜를 의미한다. 이 은혜는 모든 자녀에게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계명을 지키는 자녀에게 이 은혜가 이어진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서는 엄하게 심판하시지만, 동시에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경배하고 주신 계명을 순종하면 천대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된다. 이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에 임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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