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설교

  • 말씀과기도 >
  • 새벽기도설교
신명기5:1~6
백종선 2025-06-30 추천 0 댓글 0 조회 27
[성경본문] 신명기5:1-6 개역개정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신명기 5 : 1 ~ 6

 

신명기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과거 역사의 회고 / 1~4

2) 율법의 요약 / 5~26

3) 언약의 체결 / 27~30

4) 모세의 마지막 행적 / 31~34

두 번째 부분은 정확하게 4:44~26장이다. 율법의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하여 제시한다.

 

신명기 5장에 십계명이 나온다. 출애굽기 20장에 십계명이 나오고 신명기 5장에서 다시 나온다. ‘신명기(申命記)’의 뜻이 반복된 계명의 기록이다. ‘’()자가 거듭 신이다. ‘거듭하다. 반복하다는 뜻이다. 율법을 처음 받은 곳은 시내산이다. 이곳에서 모세가 하나님에게 율법을 받아 백성에게 전하였다. 40년이 지나 모압 평지에 있을 때 다시 모세가 백성들 앞에서 전하였는데 대상에 차이가 있다. 시내산에서는 출애굽 1세대들에게 전하였고, 모압 평지에서는 출애굽 2세대에게 전한다.

 

1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한다. 세 개의 동사가 연속해서 나온다.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려면 이 세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듣지 않으면 모른다. 배워야 한다.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배우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배우고자 할 때 들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배워서 알게 된 것을 지켜 행해야 한다. 이를 충실히 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백성이 될 수 있다.

 

2,3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셨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이 언약은 우리 조상들과 세운 것이 아니고, 여기 살아있는 우리와 세운 것이라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곳은 시내산(호렙산)이다. 그리고 출애굽 1세대들과 언약을 세웠다. 하지만 이 언약은 출애굽 1세대들에게만 유효한 것이 아니라 2세대들에게도 유효하다. 출애굽 2세대들도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언약의 백성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것은 개인과 맺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과 맺었다. 그러므로 세대가 지나도 민족이 존립하는 한 그 언약은 유효하다.

 

언약을 맺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언약을 지키는 것이다. 아무리 언약을 맺었다 하더라도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그 언약은 무효화된다. 그러므로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유지하려면 율법을 지켜야 한다. 언약의 백성이 되려면 하나님 나라 백성이 지켜야 하나님의 법, 율법을 지켜야 한다. 이스라엘이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였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하나님이 주신 법인 율법 준수는 분리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따를 때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있고,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

우리도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없다.

 

4,5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그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하나님이 불 가운데 임하였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고, 모세가 산에 올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였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받았던 말씀을 다시 출애굽 2세대에게 전한다. 시내산에서 있었던 이 장면은 출애굽 2세대들은 보지 못했다. 하나님이 불 가운데 임하여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신 장면을 보지 못했으나 그렇다고 하여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다. 시내산에서 있었던 일은 출애굽 2세대, 3세대, 4세대와 무관하지 않다.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백 년이 지나고 오백 년이 지나고 천 년이 지나도 시내산 언약은 유효하다.

 

가끔 이스라엘의 역사가 우리와 무슨 상관있느냐고 질문하는 분이 있다. 이스라엘 역사가 우리와 상관이 없을까?

우리가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라면 이스라엘 역사와 상관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면 구약에 나온 이스라엘 역사는 곧 우리의 역사이기도 하다. 우리 또한 혈육의 후손은 아니지만 아브라함의 믿음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3:29절에서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하였다. 그러므로 구약의 역사, 이스라엘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로 이해해야 하고, 우리가 그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불 가운데서 율법을 주셨을 때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출애굽 1세대만 지켜야 하는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면 모두가 지켜야 하는 법이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건, 역사를 자신과 연관시켜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부활이 나와 상관이 없다면 구원과도 상관이 없다. 성령의 역사가 나와 상관이 없다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세워진 교회와 상관이 없게 된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나와 연관시킬 때 구원이 나에게 적용된다. 성령의 역사를 나와 연관시킬 때 교회에 속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다. 성경의 사건과 역사를 나와 연관시킬 때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건과 역사가 나의 사건이 되고, 나의 역사가 된다.

 

이제 앞으로 살펴보게 될 십계명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계명에 국한되지 않고, 오늘을 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거룩한 하나님의 법이다. 구약의 법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된다. 오늘도 마땅히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십계명 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모든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이 말씀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이 가능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생의 삶을 누릴 수 있다. 말씀 속에서, 말씀과 더불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 백성다운 거룩하고 아름다운 신앙생활이 되길 바란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신명기5:7 백종선 2025.07.03 0 30
다음글 신명기4:41~19 백종선 2025.06.27 0 25

630823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앵지밭골1길 59-25 (회원2동 740-1) TEL : 055-247-7328 지도보기

Copyright © 희망촌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5
  • Total64,913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