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설교

  • 말씀과기도 >
  • 새벽기도설교
신명기4:41~19
백종선 2025-06-27 추천 0 댓글 0 조회 26
[성경본문] 신명기4:41-49 개역개정

41. 그 때에 모세가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서 세 성읍을 구별하였으니

42. 이는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 곳으로 도피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중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가 그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기 위함이라

43. 하나는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이라 르우벤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길르앗 라못이라 갓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바산 골란이라 므낫세 지파를 위한 것이었더라

4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니라

45.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모세가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으니

46. 요단 동쪽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 그리하였더라 이 땅은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47.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 살았으며

48.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 산 곧 헤르몬 산까지요

49. 요단 이쪽 곧 그 동쪽 온 아라바니 비스가 기슭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신명기 4 : 41 ~ 49

 

본문은 도피성에 대하여 말씀한다.

도피성이 무엇인지 42절에서 설명한다. “이는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곳으로 도피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중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가 그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기 위함이라

 

사람이 죽는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조사해서 누가 왜 어떻게 살인하였는지 밝혀야 한다.

살인 사건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고의적 살인과실치사. ‘고의적 살인은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살인 행위를 한 경우이고, 과실치사는 사람을 해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실수로 사람이 죽은 경우다. ‘고의적 살인이냐 과실치사냐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도피성 제도는 과실치사로 사람을 죽인 경우 사망한 자의 가족이나 친지들이 흥분하여 응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만든 제도다.

지금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경찰과 사법부에 의해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판결이 내려지지만 예전에는 가족들이 직접 응징하는 경우가 많았다. 살해한 자는 살해로 갚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응징하려 하였다. 이렇게 되면 또 한 번의 살인이 행해지게 된다.

 

사람의 생명을 이렇게 쉽게 다루면 안 된다. 사형선고를 해야 할 만큼 중한 범죄 행위를 했다면 사형으로 처벌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생명을 지켜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알고 실수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실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 수 있어야 한다. 실수를 용납하지 못한다면 삭막하고 살벌한 세상이 될 것이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없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다. 그래서 실수한다. 만약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예수님은 타락한 인간을 심판하기에 앞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다. 만약 예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풀지 않았다면 예외됨이 없이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의 사랑과 관용이 우리를 살리셨다. 우리를 살리신 은혜의 소중함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 또한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관용을 베풀 수 있어야 하겠다.

 

도피성은 요단 동편 세 곳, 요단 서편 세 곳에 두었다. 모두 여섯 곳이다. 요단 동편에 세 곳의 이름이 43절에 나온다. 르우벤 지파를 위한 베셀’, 갓 지파를 위한 길르앗 라못’, 므낫세 반지파를 위한 바산 골란이다.

요단 서편에도 세 곳이 있다. 본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민35, 20장에 요단 서편에 있는 도피성의 이름이 나온다. 납달리 산지에 있는 게데스’,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 유다 산지의 헤브론이다.

도피성을 전국 6곳에 두었다.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보복 살해를 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빨리 피할 수 있도록 지역마다 둔 것이다. 전승에 의하면 도피성으로 가는 길이 아주 넓었다. 길에는 도피성의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세워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면 도피성으로 피한 사람이 고의적 살인을 하였는지 과실치사로 죽였는지 이를 누가 판단하나?

본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민수기와 여호수아서를 보면 사람을 살해하여 도피성에 가면 일단 그 사람을 받아들여 보호한다. 그리고 성읍의 장로들이 모여 공개 심문을 한다. 여기서 고의로 살해한 것이 드러나면 처형한다. 이 경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두 명 이상의 증인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도피성 제도를 세웠다는 사실에서 생명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의 생명이다. 우리도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생명보다 귀한 것이 있는가?

 

이 세상은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이 만연해 있다.

전쟁은 살인 행위다. 전쟁은 가장 심한 폭력행위다. 사람을 살상하는 미사일을 함부로 날린다.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많다. 가공식품이나 각종 과자류, 화학 재료를 사용한 음식은 건강을 해친다. 그럼에도 유통기한을 늘이고, 음식의 맛을 내어 판매량을 늘이려는 목적으로 화학 재표를 사용한다.

하천에 오염물질 방출로 인한 해양오염, 배기가스 배출로 인한 공기오염, 무절제한 농약 사용으로 인한 토양오염 등 건강을 해치는 요인들이 많다.

생명의 소중함을 크게 의식하지 않기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건강을 해치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한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어야 한다. 내 생명이 소중하듯이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하다.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럴 때 서로를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본문 44절부터는 모세의 두 번째 설교가 시작된다. 두 번째 설교부터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율법을 전한다. 44절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니라로 시작한다. 그리고 45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모세가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다고 한다.

모세는 출애굽한 이후에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하였다. 그러나 시내산에서 모세가 전한 율법을 들은 백성은 다 죽었다. 이제 모세는 출애굽 2·3세대들에게 다시 율법을 전한다.

율법을 전한 때와 장소를 46~49절에 걸쳐서 언급한다. 46절에서 요단 동편 뱃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 그리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요단강 건너편에 여리고가 있고, 동쪽으로 모압 평지가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아모리 족속의 땅이었다. 헤스본 왕 시혼과 바락 왕 옥이 다스리던 곳이다.

이스라엘이 왕의 대로를 통과해서 가나안으로 가려했을 때 헤스본 왕 시혼과 바락 왕 옥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가 오히려 패하여 이스라엘의 영토가 되었다.

 

48,49절에서 요단 동편 이스라엘이 차지한 땅의 경계가 어디인지 밝힌다. 48절은 북쪽 남쪽의 경계다. 아론논 골짜기 가장 자리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 산 헤르몬 산까지고, 49절은 동서 경계다. ‘요단강에서부터 아라바 바다’(염해)까지다.

 

모세는 역사를 기록에 남겨 하나님이 하신 일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우리도 기록된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셨는지를 잘 알아 역사적 교훈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신명기5:1~6 백종선 2025.06.30 0 27
다음글 신명기4:32~40 백종선 2025.06.27 0 20

630823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앵지밭골1길 59-25 (회원2동 740-1) TEL : 055-247-7328 지도보기

Copyright © 희망촌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5
  • Total64,930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