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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2:8~13
백종선 2024-12-05 추천 0 댓글 0 조회 22
[성경본문] 야고보서2:8-13 개역개정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야고보서 2 : 8 ~ 13

 

어제 본문에서 차별 금지에 대한 말씀을 하였는데 오늘 본문에서도 계속해서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사람을 차별하면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한다. 앞의 4절에서도 차별은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거라 하며 차별을 악으로 간주하였다.

 

차별의 문제는 대부분의 나라가 가지고 있다. 남녀차별, 장애인 차별, 지역 차별, 인종차별, 학력 차별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학력 차별이 있다. 어떤 회사에서는 이를 없애기 위해 블라인딩 면접을 한다.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없고, 그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정보를 주지 않고 면접으로 그 사람의 실력을 평가하고 채용하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이력서를 통해 학력을 확인하고, 외모를 직접 보면서 면접하여 채용을 결정한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있다. 최근에는 대우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험한 일을 한다. 대부분이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엄격하게 따지면 외국인에 대한 차별 역시 잘못된 것이다.

차별을 금지하기 위해 차별금지법을 입법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차별금지법을 입법하면 많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항을 만들어 차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사회에는 다양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으나 성경은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차별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 하는 것이거니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이다. 이 계명을 최고의 법이라 한다.

차별은 사랑의 법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율법을 거스르는 것이고, 예수님의 계명을 거역하는 것이다. 차별은 율법과 계명을 위배한 죄다.

 

10,11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다른 율법을 다 지켰다 하더라도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된다고 한다. 어떻게 하나를 범하였는데 모두 범한 자가 된다고 할 수 있는가? 야고보가 말하려는 의도는 그 뜻이 아니다. 율법 중에 어느 것 하나라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범하면 죄를 범한 자가 된다.

교도소에 가면 범죄한 사람들이 감금되어 있다. 이들의 형량은 다 다르다. 몇 개월에서부터 시작하여 종신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죄의 경중에 따라 형량이 다르지만 죄를 범했다는 사실에 있어서는 동일하다. 죄의 경중(輕重)을 떠나 어떤 죄라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야고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차별하는 것이 대수롭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 역시 죄에 해당하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지켜야 함을 각인하게 한다.

 

13절에서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한다.

차별한다는 것은 긍휼을 베풀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긍휼을 행하지 않으면 긍휼 없는 심판을 받게 된다. 긍휼 없는 심판을 받게 될 때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차별은 가볍게 여겨도 되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차별하면 긍휼없는 심판을 받게 된다. 차별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경각심을 갖게 한다.

 

12절이다.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자유의 율법이란 말이 나온다. ‘자유의 율법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 1:25절에 나오는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말한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사랑의 계명이다.

 

구원의 방법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다.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백성은 예수님이 주신 계명을 따라야 한다. 구원을 받기 위해 지켜야 하는 계명이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따라야 할 계명이다.

 

예수님이 주신 계명이 무엇인가? “서로 사랑하라이다.

13:9,10절에서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하였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다. 모든 계명이 사랑하라는 말씀 가운데 다 들어 있다.

 

12절에서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하였다. 사랑의 법으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하고 행동하라 한다. 사랑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을 것처럼 생각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예수님이 주신 계명이다.

 

사랑한다면 차별할 수 있을까? 사랑하면 차별할 수 없다. 13절 하반절에서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한다. “자랑하느니라는 말은 영광을 얻는다는 뜻이다. 긍휼을 베풀면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그래서 심판을 받지 않고, 영광을 얻게 된다.

 

사랑하면 차별하지 않는다. 차별하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 사랑하면 긍휼을 베푼다. 긍휼을 베풀면 긍휼히 여김을 받으므로 긍휼 없는 심판을 받지 않고, 영광을 얻는다.

이 말씀을 기억하여 차별하는 죄에서 벗어나 사랑하고, 긍휼을 베풀며 영광스런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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