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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66:1-24
백종선 2015-04-25 추천 0 댓글 0 조회 263

성경 / 이사야 66 : 1 ~ 24

제목 / 심판과 회복의 날

 

오늘은 이사야 마지막 장인 66장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65~66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는 새 예루살렘의 시대가 열리게 됨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이 있습니다. 악인에게는 심판이 임할 것이고, 의인에게는 구원과 회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66장의 내용입니다.

 

이사야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깊이 빠진 잘못이 있습니다.

외식주의입니다. 이들은 아름다운 성전을 짓고 그 곳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제사를 드리는 것이 백성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1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빠진 잘못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1:11~15절에서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11)...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13)...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15)” 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때를 따라 제물을 드렸지만... 그들은 죄악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죄악과 더불어 제사를 드렸기에 하나님은 그 제사를 가증하다고 하시며, 그들을 돌아보지 않고, 기도에 응답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시면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 즉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을 살임함과 다름이 없다 하시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을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고,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무슨 말씀입니까? 하늘이 나의 보좌이고, 땅이 나의 발판인데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었다고 하느냐? 내가 안식할 처소가 너희가 지은 성전이겠느냐? 고 물으시며 성전을 거부하십니다.

 

하나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과 제사는 신앙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처소로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함께 하시는 증거이고, 제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그런데 왜 제사와 성전을 거부하신 것일까요?

이들의 외식주의신앙 때문입니다.

 

2절을 보면 하나님이 돌아보시는 자가 누구인지를 말씀하십니다.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는 자를 하나님이 돌보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높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며 따르는 가난한 마음입니다. 자신의 죄를 통회할 줄 아는 심령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그런데 악인들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들은 성전에 나와 제사를 드리고, 많은 제물을 드렸지만...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3절 하반절을 보면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난한 마음, 통회하는 심령, 말씀을 청종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지 않았고, 오히려 가증한 것을 기뻐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4절 하반절을 보면...

악인들은 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여도 듣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5절을 보면... 내용 파악이 조금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너희를 쫓아내면서... 여호와께서 영광을 나타내며 너희 기쁨을 보기를 원한다는 말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너희 형제는 악인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떠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을 쫓아냅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영광을 나타내시며, 기쁨을 보기 원한다는 말을 하고 다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몰아내고는 자신들이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자들이라고 떠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지었다고 말하는 성전에 계시지 않고, 그들이 드리는 형식적인 제사를 가증스럽게 여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며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것이 있습니다.

외식적인 신앙입니다.

겉으로는 성전에 나와 누구보다도 많은 제물을 드리며 제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자랑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기쁨을 거두신다고 공공연하게 말을 하고 다닙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통회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 자기가 택한 길을 갑니다.

 

이런 외식적인 신앙을 하나님은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이를 가증스럽게 보시고 역겨워하십니다. 이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이들의 행위에 보응하여 심판하십니다.

 

우리가 이런 외식적인 신앙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겸손한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죄에 대하여 통회하는 심령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외적으로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헛된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쉽게 외식적인 신앙에 빠지기 쉽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할수록 이런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진실함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신전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진실한 신앙인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7절부터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7~9절 말씀이 해산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시온이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 할 것이라고 합니다. 고통을 당하기 전에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회복이 시작되면 지체하지 않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한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예루살렘이 회복될 때에... 예루살렘을 사랑하던 사람들은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할 것이며, 예루살렘이 고통을 당할 때에 슬퍼하던 사람들도 함께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회복의 기쁨에 함께 참여하게 될 자가 누구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져 내렸을 때 슬퍼하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에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전개될 때 기쁨에 참여하게 될 사람이 누구일까요? 하나님의 전인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교회와 함께 기뻐하고, 교회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평안하고 부흥할 때... 이를 기뻐하고, 교회가 어려움에 빠지면 이를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면서... 교회와 동거동락한 사람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때 큰 기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교회와 운명을 같이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뒤로 물러서서 방관하며 지켜보고만 있습니까? 교회와 함께 기뻐하고, 교회와 함께 슬퍼하며 교회와 모든 것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11~14절은 회복의 날에 기쁨에 참여하는 자들이 어떤 복을 누리게 될지 말씀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자녀를 양육해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아이가 엄마의 젖을 배불리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옹알이도 하고, 활발하게 손짓, 발짓을 하며 움직입니다. 최고로 만족한 상태입니다. 이와 같이 회복에 참여하는 자는 이와 같은 만족함을 누리며,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인해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평강을 강 같이,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아이가 어머니의 품에서 가장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기뻐하듯이... 그런 평강과 영광을 풍성하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13절에서는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위로보다 더 큰 위로는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 다치거나 서러운 일을 당하면 마음이 슬픕니다. 이 슬픔이 눈 녹듯 녹아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위로입니다. 어머니의 위로의 말 한 마디면 모든 것이 풀립니다. 비단 어린 시절 뿐이겠습니까? 군대 가서도, 사회 생활하면서 힘들 때도... 어머니의 얼굴만 봐도 풀립니다. 위로를 받습니다.

회복의 날이 오면 이와 같은 위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될 것입니다.

 

14절에서는 회복의 날을 보고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뼈가 연한 풀같이 무성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는 원수들에게 더할 것이라고 합니다. ‘뼈가 연한 풀같이 무성하게 된다는 말은 건강과 활력, 번영과 복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말씀하신 회복의 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이렇게 힘들게 고생하다 인생을 끝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한 숨이 나오고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바라보는 자는 회복의 날에 기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외롭고 서글펐던 마음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 눈 녹듯 녹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느끼며 풍성한 삶을 누릴 것입니다. 이 회복의 날을 바라보며 다시 힘을 내어 힘차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5절 이하에는 마지막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 일어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실 때... 그의 수레들은 회오리바람 같을 것이며, 혁혁한 위세로 노려움을 나타내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책망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16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풀어 죽임 당할 자가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17절은 우상을 숭배하며 가증한 음식을 먹는 자들은 다 함께 망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15~17절은 악인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 악인들은 심판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18~21절의 말씀은... 때가 이르면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할 것이며,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각 나라에 전파하게 되고, 모든 형제들이 뭇 나라에서 예루살렘으로 찾아와 예물을 드릴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2절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23절에서는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할 것이라고 합니다.

 

회복이 이스라엘과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까지 미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경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구약에서 예언했던 것이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성경이 말씀한 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뜻을 따르는 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때 구원과 회복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은 심판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그날 심판의 날이 아닌 구원의 날, 회복의 날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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