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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65:1-25
백종선 2015-04-25 추천 0 댓글 0 조회 276

성경 / 이사야 65 : 1 ~ 25

제목 / 새 하늘과 새 땅

 

65~66장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나라로서 새 예루살렘의 시대가 열리게 됨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배교하는 악인에게는 심판을, 하나님의 신실한 종에게는 회복이 주어집니다. 심판과 회복을 통해서 새 예루살렘의 시대가 열립니다.

 

선지서에서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 임하기 전에 심판과 회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1~7절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패역한 백성들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패역한 백성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한 자들이다.

1,2절을 보십시오.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그들은 하나님을 구하지도 찾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보내 그들을 부르셨고, 하나님의 뜻을 알리셨습니다.

2절을 보면 하나님은 종일토록 그들에게 손을 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자기 길로 갔습니다.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노엽게 했던 자들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에는 성전에서 드립니다. 그리고 제단을 쌓을 때에는 다듬지 않는 돌로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그런데 동산에서 제사를 드린 것과 벽돌 위에서 분향을 했다는 것은 우상을 숭배했음을 말합니다.

 

가증한 행동을 한 자들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내며 돼지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것들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냈다는 것은 죽은 자를 숭배하는 가증한 행동으로 하나님이 금하신 것입니다.

돼기고기를 먹고 가증한 것들의 국을 그릇에 담은 행위 역시 정결하지 못한 것으로 모세의 율법에서 금한 것입니다.

 

헛된 교만에 빠진 자들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서 있고 내가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니라

이들은 하나님이 금하신 온갖 가증한 행동을 하였으면서도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거룩하다고 하며 자신들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을 가리켜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라고 합니다.

코에 연기가 들어가면 어떻게 됩니까? 매콤한 연기로 인해 기침이 나옵니다. 참기 어렵습니다. 그들이 이런 연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치지 않고 종일 불을 태우며 내뿜는 연기입니다.

 

앞에서 열거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고, 가증한 행동을 하며, 헛된 교만에 빠진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보응하시겠다고 하십니다.

6,7절을 보십시오.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너희의 죄악과 너희 조상들의 죄악은 한 가지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들의 행위를 헤아리고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능욕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품에 보응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이서 8절 이하에서는 회복의 은혜를 입을 자들이 누구인지를 말씀합니다.

 

8,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와 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

근동 지역에서 포도는 귀하게 취급받습니다. 물이 귀한 그 지역에서 수분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도즙을 내는 포도나무를 상하지 않도록 귀하게 여기듯이... 이와 같이 열매를 맺는 종들을 멸하지 아니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남겨 씨를 내게 할 것이고,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들은 남은 자들입니다. 이들이 거룩한 씨가 되어 기업을 잇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자들과 회복의 은혜를 입을 자들이 어떤 자들인지 살펴보았습니다.

 

10절부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갈리게 될지 말씀합니다.

 

11,12절을 보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자들을 칼에 붙이시겠다고 합니다. 침략자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13절에서는... 하나님의 종들은 먹을 것이나 거역한 자들은 주릴 것이고, 하나님의 종들은 마실 것이나 거역한 자들은 갈할 것이고,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4절에서는...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워 노래할 것이나 너희는 마음이 슬퍼 울며 심령이 상하여 통곡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5절에서는... 거역한 자들은 저주거리가 되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16절에서 중요한 사실을 주지시킵니다.

복을 구하려면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하고, 맹세를 할 때도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환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지은 죄가 숨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주목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즐기면서도 잘 사는 사람들입니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에게 주목받는 사람이 있는데... 잘 놀고, 잘 입고, 잘 먹고, 잘 쓰는 친구입니다. 이런 친구가 많지 않습니다. 한 두 명 정도 되는데 이들을 주목하고 이들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저런 생활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될까요?

아닙니다. 이들을 지켜보면 어느 순간부터 자취를 감춥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어느 한 순간의 모습만을 보고 그들을 부러워하거나 주목해서는 안 됩니다. 잘 놀고, 잘 입고, 잘 먹고, 잘 쓰는 사람들의 형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진정으로 복을 누리려면 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의 죄와 잘못을 고백하여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성읍을 쌓게 하십니다.

 

심판과 회복에 대한 말씀을 하신 이후에 17절 이하로 넘어오면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56~66장의 핵심구절입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께서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겠다고 하십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비전이며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품으신 비전과 이를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는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전 세상과의 분명한 차별을 말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이전 세상의 모습이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18,19절을 보면... 하나님이 창조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해 백성들이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전 세상에서 볼 수 있었던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전 세상과... 새 하늘 새 땅을 비교하며 그 차별성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20절을 보면 생명의 장수를 말씁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어린이가 죽는 일이 없고,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장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장수의 축복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장수한다는 것은... 최상의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을 누리며, 두려움과 근심이 없이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의 결과가 장수입니다.

 

21~23절은 집이나 과수원을 남의 손에 빼앗기지 않고, 자신이 건축한 가옥에 거주하며, 자신이 가꾼 포도나무 열매를 먹게 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아니하고 그들이 생산한 것이 재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수고하지 않고 땀 흘리지 않고 풍요하게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남의 수고와 남이 흘린 땀을 자기 것으로 착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복은 자기가 수고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기가 얻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의가 실현된 세상입니다.

 

24절을 보면...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소통의 부재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대화가 차단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한다는 말인데... 박대통령의 약점을 꼬집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르기 전에 응답하겠고, 말을 마치기 전에 들을 것이라고 합니다. 백성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응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습니다.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고,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습니다. 이는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착취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나의 성산에는 해함도 상함도 없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누구를 해치거나 상하게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약육강식의 세상이 아닙니다. 적자생존의 세상이 아닙니다.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세상입니다. 함께 공존하며 함께 번영을 누리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질 모습입니다.

 

25절의 말씀은 이미 사11장에 나온 말씀입니다.

11장을 보면...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며,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이 강림하실 것이고, 그가 통치하실 때... 평화로운 세상, 에덴의 기쁨이 회복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날이 오면... 그 날에 이 평화와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며 이루어야 할 것은... 예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모든 나라와 백성들이 예수님을 인정하고 높이며 섬길 때 예수님이 친히 온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여 평화의 나라, 의의 나라, 기쁨의 나라를 실현시킬 것입니다.

 

먼저 우리 희망촌교회 안에서 이것이 이루어지도록 합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도록 하십시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고, 예수님을 높이며, 예수님만을 우리의 주로 인정할 때... 주님께서 친히 우리 교회를 다스리셔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이를 경험할 때...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를 증거 할 수 있고, 예수님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를 위해 거룩한 비전을 마음에 품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역사를 창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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