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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64:1-12
백종선 2015-04-25 추천 0 댓글 0 조회 273

성경 / 이사야 64 : 1 ~ 12

제목 / 상황을 바꾸는 기도

 

63~66:17절까지는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변화된 모습, 즉 하나님의 의가 실현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며, 하나님이 백성들로 하여금 그 곳에서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이사야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찬양하였습니다.

 

63:7~14절 말씀을 보면... 이사야는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8절 하반절에서 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구원자가 되셔서 모든 환난에 동참하셨고, 사자를 보내 구원하셨고, 그의 사랑과 자비로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신 일을 서술합니다. 그리고 11절부터 보면... 하나님을 찾는 자들의 음성을 들으시고(11~13), 그들을 편히 쉬게 하셨고, 주의 백성을 인도하여 영화롭게 하셨음을 말합니다.(14)

이사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이야기하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찬양하였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구원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은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는 정말 놀랍고 위대한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입지 않았다면 여전히 죄악의 세력에 사로잡혀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겪는 죄악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친히 나서셔서 우리를 위해 구원의 역사를 베푸셨기에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구원의 은혜를 입은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할 것입니다.

 

2. 이사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돌아오셔서 이전과 같이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사야가 이런 기도를 드린 것은... 구원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오면 이사야는 하나님의 개입을 간절히 간청합니다.

 

1절을 보면 이사야는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원의 요청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하늘을 가르고 임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달라는 기도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요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 산들이 진동하고, 불이 섶을 가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여 주의 원수들과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 떨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마치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흘러내리는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그 소리로 인해 산이 진동하고,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은 산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나무를 다 삼킵니다. 그리고 용암은 그 뜨거운 온도로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이사야는 이런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강력하게 임하여 모든 원수들과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3,4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이 때는 출애굽 당시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기 위하여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마른 땅을 밟고 지나가게 하신 후, 뒤따라오는 애굽 군대를 홍해 바다에 수장시키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던 그 때를 말합니다.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불과 연기 가운데 시내 산에 강림하셨던 것을 가리킵니다.

 

4절에서는... 이런 일을 행하신 신은 하나님 외에.. 그 어떤 신이 이런 일을 행한 것을 들었거나 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신임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사야가 강력한 하나님의 강림을 요청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재 이스라엘이 처한 상황이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아니고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10~12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처한 상황을 하나님께 보고합니다.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에 황폐하였나이다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거룩한 성읍들과 시온이 광야가 되었고, 예루살렘은 황폐하였습니다. 거룩하고 아름다웠던 성전이 불에 타 소실되고 황폐하였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우리가 심판 괴로움을 받는 것을 그냥 지켜보시렵니까? 하며 하나님의 강림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사야가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성읍과 성전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주의 거룩한 성읍”, “시온” - ‘여호와의 거룩한 산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

이런 표현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거룩한 땅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주의 거룩한 성읍과 시온과 거룩한 성전이 이렇게 황폐하게 되어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훼손이 되었는데... 이를 그대로 두면 안 되지 않습니까? 바로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이런 기도를 드린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을 훼손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39: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내 거룩한 이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에 알게 하여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인 줄을 민족들이 알리라 하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며,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이 거룩한 자임을 알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더렵혀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언제 더렵혀지게 될까요? 주님의 거룩한 백성, 주의 거룩한 성전이 더렵혀질 때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손상을 입습니다. 주님의 말씀 위에 서 있는 거룩한 성전이 유린당하고 짓밟히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손상을 입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이름이 손상을 입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합니다. 주의 거룩한 백성들을 온전하게 하고, 형통케 하고 축복하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아름답고 온전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분명해 집니다.

내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고, 성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게 될 수 있습니까?

딤전4:5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하였습니다. 거룩한 백성은 말씀과 기도로 살아갑니다. 말씀과 기도의 생활이 없이는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말씀을 읽을 때 거듭남의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거룩한 삶의 변화가 가능합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서는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또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할 때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고,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가능합니다.

 

거룩해 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죄의 고백과 회개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거룩해 질 수 없습니다. 과거의 죄악된 삶에서 돌아서지 않고서는 거룩해 질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자신들에게 거룩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이사야는... 거룩한 성읍과 거룩한 성전이 황폐해지는 것을 그대로 두시렵니까? 하며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을 요구하기에 앞서 이사야는 먼저 자신들의 거룩함을 위해 죄를 고백합니다.

 

6,7절을 보십시오.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자신들의 죄악된 모습을 그대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습니다.”

우리는 잎사귀같이 시들어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갑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도 없고, 주를 붙잡는 자도 없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주께서 얼굴을 숨기심으로... 우리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소멸되게 되었습니다.”

 

이사야는 자신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이 바로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함 것임을 인정하고 이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8,9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빚어지는 진흙입니다. 그러니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기억하지 마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과 자신들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가 바로 이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복된 길을 막는 것이 죄악입니다. 죄악을 그대로 둔 채 복된 길로 갈 수 없습니다. 복된 길로 가려면 반드시 죄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죄악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것입니다.

요일1:9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죄는 우리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독소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의 문제를 해결하면... 복된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죄를 가볍게 생각하여 방치하지 말고, 이 죄가 어떤 운명을 가져오는지를 알아 죄의 문제를 꼭 해결하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1) 주님의 강력한 임재를 간구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처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분이 하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 거룩한 성읍과 거룩한 성전이 더럽혀졌음을 호소하며, 하나님의 개입을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이 더렵혀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에... 성읍과 성전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개입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3) 이스라엘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죄악의 실상을 그대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이사야가 하나님께 구한 이 세 가지 요청은...

우리가 열악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있을 때 하나님께 드려야 할 기도의 내용입니다.

 

주님 강력하게 임하여 주옵소서!

거룩함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칠 때... 스스로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쳤을 때... 거룩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때... 이 기도를 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상황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을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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