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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57:14~21
백종선 2015-02-03 추천 0 댓글 0 조회 439

성경 / 이사야 57 : 14 ~ 21

제목 /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수축하라.

 

인생의 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되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그 인생이 온갖 추한 것으로 얼룩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고 있습니까?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경험하며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관계에 따라 주어지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14절을 보십시오.

그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우리나라의 토목공사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합니다. 다리를 놓고 터널을 뚫어 넓은 길을 냅니다. 사막에도 길을 내고, 험한 산에도 길을 냅니다. 길을 낼 때 신경을 쓰는 것은 길을 평탄하게 하여 그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 휘어지는 각도가 심하면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차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지 않고 차이가 많이 나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길을 올라가려면 동력이 약하거나 무거운 짐을 실은 차는 올라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경사가 급하게 내려오면 이 역시 위험합니다. 완만하게 길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도 평탄해야 합니다. 그 길에 높은 산이 있고, 낮은 골짜기가 있다면 가는 길이 험하여 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평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평탄하게 해야 한다는 말씀은 성경 여러 곳에 나와 있습니다. 이사야 40:3~5절을 보면...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말씀에서도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를 돋우고, 언덕을 낮추고, 고르지 않는 곳을 평탄하게 하여 평지가 되게 하라. 그러면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여호와의 영광을 함께 보리라고 하십니다.

 

3:4~6절을 보면 세례요한이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선포합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골짜기를 메우고, 산을 낮추고, 굽은 것을 곧게 하고, 험한 길을 평탄하게 하라!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평탄한 대로가 활짝 펼쳐져 있어야 합니다. 시온의 대로가 넓게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평탄케 하고, 시온의 대로가 열리게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온의 대로를 알고 있습니까? 그 길을 어떻게 만들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할 때 부딪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전혀 다른 차원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15절을 보면 하나님을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 하는 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존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낮고 천합니다. 하나님은 높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는데 우리 인간은 낮은 땅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거하시는 분이지만 우리 인간은 찰나와도 같은 인생을 살다갑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지만 우리 인간은 타락하고 온갖 죄악으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이런 차이와 간격이 큰데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넓고 평탄한 길을 만들 수 있습니까?

 

본문 15절 중반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과 함께 하시겠다고 하십니까?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의 길을 가로 막고 있는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죄악입니다. 인간의 죄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함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마귀의 말을 들음으로 죄악을 범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타락한 존재로 살아갑니다.

자기가 중심이 되어 이기적인 욕심을 따라 살아갑니다. 나의 소유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서로 시기하고 다투고 빼앗습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살인하였습니다. 그 이외의 사람들도 도둑질하고, 폭력을 행사하고, 사기를 치고, 약탈하고, 음행을 저지르고, 온갖 냄새나는 추한 짓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실 정도로 타락하였습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죄악을 참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죄에 대하여 노하십니다. 채찍을 드십니다. 징계하십니다.

 

비가 어떻게 해서 내립니까?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 구름을 이룹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무게가 차면 비가 쏟아집니다.

하나님이 죄에 대하여 진노하시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인간의 죄가 점점 차올라 관영하면 진노의 채찍을 들어 재앙을 내리십니다.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음에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고 죄를 지으면...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임합니다. 죄를 자기 머리에 쌓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 멀어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킵니다.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죄의 장애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죄악으로 인해 만들어진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를 평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방법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통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통회할 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혀 있는 장애물이 제거됩니다. 높은 산이 낮추어지고, 낮은 골짜기가 돋우어지며 평탄한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통회해야 합니다.

통회한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자신의 죄에 대하여 슬퍼하며 애통해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찢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뉘우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짓 회개를 하고 회개했다고 착각합니다.

후회하는 것과 회개하는 것은 다릅니다. 지나간 일에 대하여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고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인정하는 것은 후회하는 것입니다. 이런 후회로는 하나님께 돌아서지 못합니다.

잘못했구나 하고는 다시 똑같은 잘못을 반복합니다. 아이들이 잘못하여 부모님이 매를 대면 부모님 앞에서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럴께요해 놓고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똑같은 잘못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애통함이 있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하여 크게 괴로워합니다. 눈물로 자복합니다. 철저하게 뉘우칩니다. 그래서 과거의 잘못을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진실로 애통하며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고, 눈물을 닦아 주시며,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십니다. 이 위로하시는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진정으로 애통하며 회개한 자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겸손해 집니다. 15절을 보면...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진정으로 통회하였는지 않았는지는 그 마음이 겸손한 지 아닌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통회하고 회개한 사람은 마음을 높이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큰소리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애통해하며 회개한 사람은 그 마음이 겸손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통회하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갑니다. 17절을 보십시오.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탐심의 죄악 때문에 하나님이 노하여 그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갑니다. 자기 길로 갑니다.

내가 진정으로 통회하며 회개했는지... 아닌지는 자신이 잘 압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애통하며 통회하며 회개하였습니까? 회개함이 없이 여전히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시온의 대로가 열리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심으로 자신의 죄에 대하여 통회할 수 있기 바랍니다. 자신의 죄에 대하여 마음 아파하며 애통해 하며 자복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어 마음이 겸손해지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15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약속이 3가지입니다.

첫째는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고, 둘째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시겠다는 약속이고, 세 번째는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겠다는 약속입니다. 종류는 3가지이지만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그의 영과 마음을 소생시키십니다.

 

영과 마음이 소생될 때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살아갈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계속해서 죄를 범하다가 심판을 받습니다.

 

영과 마음이 소생될 때...

이기적인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만 알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대접을 받으려고만 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섬깁니다.

마음이 강퍅했던 사람이 온유해 집니다.

죄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이 의와 선을 행합니다.

 

우리가 정말 거룩하고 아름답고 축복 받는 인생을 살려면 영과 마음이 소생되어야 합니다. 영과 마음이 소생하는 것은...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8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치유와 인도와 위로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영과 마음의 회복에 이어 육신의 회복을 주십니다.

통회하는 자에게 마음과 영이 소생될 뿐만 아니라 육신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납니다. 사실 육신의 병도 마음의 병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이 소생하면 육신의 병도 치유됩니다. 마음이 소생하면 활력을 얻습니다. 마음이 즐겁습니다. 긍정적이 됩니다. 우울했던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모든 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평강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귀중한 축복이 평강의 축복입니다.

가장 큰 불행은 평강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20,21절을 보면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고 합니다. 악인은 진흙과 더러운 것을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다고 합니다.

주변에 위협이 도사리고 있고, 협박전화가 걸려오고,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하고, 사람들을 만나면 냉소를 보내고...

평강이 없는 부, 평강이 없는 권력, 평강이 없는 인기... 그건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살벌함을 느끼고,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는 가운데서 아무리 부유하면 뭐합니까? 권력을 가지고 인기를 지니고 있으면 뭐합니까? 그 속에서 심장이 조여들고 뼈가 타들어갈 뿐입니다.

 

진정한 축복은 평강입니다. 평안히 잠을 이룰 수 있고, 평안히 사람들을 만나 교제하고, 평안히 일상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영도 마음도 소생되고, 육신도 회복되어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평강을 누립니다.

 

모든 것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복 있는 인생이 될 수 있고, 저주스런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설교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인생의 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시며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채로 그냥 방치해 두지 마십시오.

진심으로 통회하고 마음을 겸손하게 하여 하나님께로 향하는 시온의 대로를 활짝 열어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들... 영과 마음이 소생하고, 육신이 치유되고, 참된 평강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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