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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56:9~57:13
백종선 2015-02-03 추천 0 댓글 0 조회 240

* 성경 / 이사야 56 : 9 ~ 57:13

* 제목 / 이스라엘의 죄악상

 

56:1~8절에서 새롭게 만드실 여호와의 총회의 성격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전에는 이방인이나 고자나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세우실 거룩한 공동체에는 이방인이나 고자나 사생자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님 백성의 자격을 부여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새롭게 세우실 거룩한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것을 3가지로 말씀하였습니다.

1)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말라.

3) 손을 금하여 악을 행하지 말라.

이와 같이 행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새로운 거룩한 공동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여전히 무지한 상태로 있습니다.

 

먼저, 56:9~12절은 이스라엘의 파수꾼들, 즉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실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0~12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마시자 내일도 오늘 같이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이스라엘의 파수꾼들” (지도자들)의 실상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맹인이며, 벙어리이고, 꿈꾸는 자고, 누워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고, 탐욕이 심하고, 몰지각한 목자들이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고, 포도주와 독주를 즐기는 자들입니다.

 

지도자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백성들은 지도자들의 말을 듣고 그들이 인도하는 대로 따릅니다. 지도자들이 백성들을 잘 인도하면 백성들은 안녕과 복을 누리지만, 지도자들이 잘못 인도하면 백성들은 큰 곤경과 어려움에 처합니다.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체 상황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도자는 버스를 운행하는 운전사와 같습니다. 운전사가 길을 모르고 앞을 잘 보지 못한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그 버스에 탄 사람들이 위험합니다. 이런 사람이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맹인이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를 몰랐고, 하나님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다보니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여 같이 몰락하였습니다.

 

지도자는 백성들을 일깨우고 해야 할 일을 제시하는 입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백성들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어떤 일을 수행해 나가야 할지 그 계획을 이야기하고, 백성들을 독려하여 함께 목표를 향하여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여기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목표도 계획도 없었고, 백성들에게 나아갈 방향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지도자들은 개인의 사리사욕보다 먼저 전체의 유익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도의 간디는 이빨이 빠져 있고, 옷과 신발이 남루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이를 치료하고 새 옷을 사 주겠다고 하자 백성들의 이를 치료하고 그들에게 새 옷을 입히기 전에는 나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고, 탐욕이 심하여 만족할 줄 모릅니다. 포도주와 독주를 즐기며, 쾌락만을 추구합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을 알지 못하는 무능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57장으로 들어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상을 보여줍니다.

 

1절을 보십시오.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나라가 잘못된 멸망의 길을 향해 갈 때... 이를 아는 사람이 그 위험성을 알리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자들이 바로 의인들입니다. 그런데 의인들이 악한 통치자들에게 불리어 가서 죽임을 당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막아야 합니다. 의인들의 생명을 지켜야 하고, 의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의인이 악한 자들에게 불려가 옥에 갇히고 죽는 데도 이를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의 횡포를 깨닫지 못하고, 이들이 악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방치하면 그 사회는 악인의 손에 넘어가 그들의 손에 휘둘리며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권력을 추구하는 집단들은 그 속성상 세상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감시하고 제지하지 못하면... 그 사회는 이들의 손에 넘어가 장악을 당하게 됩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공권력입니다. 법과 제도입니다. 이런 것을 자신들의 수단으로 삼아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이를 견제하고 권력이 정상적으로 국가와 백성들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려면 시민들의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무지하면 안 됩니다. 방치하면 안 됩니다.

권력을 견제하는 기능을 잘 수행하는 나라들을 보면 시민단체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국민들은 이런 시민단체를 적극 지원하고 협력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견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스라엘 사회가 의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방치함으로 의인이 살아남지 못하고 권력에 대한 견제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 결국 악한 권력에 의해 나라가 몰락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의 가치와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은 어리석은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3절 이하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 행위에 대하여 말합니다. 3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컬어 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호칭을 사용한 것은 이들이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면... 그들은 상수리나무 사이에서,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틈에서 자녀를 도살하여 몰록 우상에게 제물로 바쳤습니다. 대하28:3절을 보면 이런 행위가 이루어지던 곳이 힌놈 골짜기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우상숭배 행위를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했을 당시부터 가나안에는 수많은 우상이 있었고, 산에는 산당들이 있었습니다. 가끔 종교개혁을 일으킨 왕들이 우상을 제거하는 일도 하였으나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였고, 왕권이 바뀌면 다시 우상숭배가 되살아났습니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다른 나라에서 섬기던 우상들까지 가지고 들어와 곳곳에 우상을 세우고 제단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들의 우상숭배 행위는 지극 정성이었습니다. 우상에게 향품과 예물을 드리기 위해 사신들을 원방에 보내어 가져오게 하였고, 우상이 좋아하는 일은 적극적으로 하였습니다.

유다의 아하스 왕은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고, 앗수르 왕에게 찾아가서 앗수르에 있던 우상을 보고 그대로 만들어 그곳에서 분향하였습니다.

므낫세는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섬겼습니다. 그는 성전에다 우상의 단을 쌓고 자기 아들을 드렸고, 점을 치고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사랑해야 할 그들이 우상을 적극적으로 섬김으로 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들이 되었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말미암아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하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하지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했기 때문이 아니냐

 

너희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에게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하지 아니하느냐? 너희가 나를 경외하지 않는 것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했기 때문이 아니냐? 며 반문하십니다.

 

그러면서 12절을 보면... “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네가 행한 일이 네게 무익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행한 일이 얼마나 무익한 일인지 보여주겠다는 말씀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들에게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들은 다 바람에 날려 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하나님이 공의의 심판을 할 때 너희가 지금까지 모으고 섬겼던 우상들에게 구원을 요청하며 부르짖어 보아라. 너희를 구원하기는커녕 그 우상들이 바람에 날려갈 것이다. 그러나 나를 의뢰하는 자가 땅을 차지하고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죄를 반복할수록 사람들은 담대해집니다. 죄를 범하였는데 그 후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죄를 크게 문제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죄를 범하는데 담대해져서 더 큰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죄를 범할수록 자신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면 범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성실과 정직을 잃어버립니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가다듬지 못합니다.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인생이 무너져 내립니다.

 

죄에 속으면 안 됩니다. 흡연자들의 운명, 도박, 알코올 중독자들의 처음 시작은 대수롭지 않게 시작하였다가 점점 깊이 빠져들면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인생이 무너져 내립니다.

범죄도 마찬가집니다. 재범률이 높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경찰들이 사건이 일어나면 유사 범죄를 일으켰던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조사를 들어가는 이유가 이들이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이 때문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것을 할 때 나에게 어떤 이익을 주고, 재미를 주는지를 생각하기보다 이를 할 때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과 마음까지 아시고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의식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선악간에 판단하시며,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복을,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리십니다.

 

56:9절을 보십시오.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하나님의 심판을 행사하라고 짐승들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짐승은 바로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에게 이스라엘을 삼키라고 하시며 심판을 명령하십니다.

 

57:2절을 보십시오.

그들은 평안에 들어갔나니 바른 길로 가는 자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리라

1절에 나오는 의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들은 의를 행하다가 악한 자들의 손에 감금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였지만... 하나님은 이 의인들에게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의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며 영원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주는 것이 있습니다.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부정한다고 부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치소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자신의 행동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정당한 행위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판사는 행위에 근거해서 선고를 내립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판사가 판단해서 결정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면 동일합니다.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판단하시고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어떤 죄를 지었든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사죄와 구원의 은총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를 면죄부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죄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제는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죄를 범하는 사람은 사죄와 구원의 은혜를 입지 못합니다. 이들은 아직 예수를 믿는 것도 회개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것은 우리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의롭게 살아가도록 베푸신 은혜입니다. 이 은혜마저 무시하고 죄를 지으면 더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

 

여러분! 의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악에 대하여 무지하지 말고, 악에 대하여 침묵하지 말고, 선한 싸움을 싸워 악을 무너뜨리고, 자신의 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의의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따르고, 죄를 정결케 하는 십자가 앞에 날마다 자신의 죄를 씻음으로 심령을 깨끗하게 하여 마지막 날 영원한 안식과 평안에 들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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