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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37:1-38
백종선 2015-02-03 추천 0 댓글 0 조회 215

성경 / 이사야 37 : 1 ~ 38

제목 / 구원의 하나님을 의지하라!

 

37장에서도 앗수르의 침공에 관련된 내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유다를 다스리고 있을 때 앗수르가 유다를 침공하였습니다. 1차 침공 때 유다의 성읍들을 거의 빼앗고 라기스와 예루살렘 성을 남겨두고 있을 때 히스기야 왕이 은300달란트와 금30달란트를 주어 돌려보냈으나 또 다시 2차 침공을 감행하여 라기스까지 점령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성을 에워싸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 때 앗수르의 왕은 산헤립이었는데 그가 랍사게(직위명)를 군사들과 함께 보내어 순순히 포기하고 항복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에 랍사게가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한 말을 살펴보았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너희는 우리와 싸울 상대가 되지 않는다. 너희에게 말 2천 필을 준다고 해도 그것을 탈자도 없지 않느냐? 너희의 군사력은 우리나라의 총독 한 사람이 지닌 힘에도 미치지 못하니 어떻게 우리와 상대하려고 하느냐?

애굽을 의지하려고 하느냐? 그들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아서 그것을 의지하면 오히려 그들의 손에 찔리게 될 것이다.”

너희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려느냐? 우리가 지금까지 여러 나라들을 정복하였는데 그들 나라의 신들 중에 우리를 이긴 신은 없었다. 너희가 믿는 신도 우리를 당할 수 없다.”

예루살렘 성에 있는 백성들을 향해서도 자기의 대변을 먹고 소변을 먹을 자들이라고 하며 항복하고 나오면 그들에게 지금과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회유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왕궁을 맡은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사관 요아가 히스기야에게 가서 이 모든 내용을 전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오면 이 보고를 받은 히스기야의 반응이 나옵니다. 1~4절을 보면 히스기야가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 기도를 하였고, 또한 엘리야김셉나와 제사장 중 어른들에게도 굵은 베옷을 입히고 이사야선지자에게 보냅니다. 가서 이사야에게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하며 그들이 여호와를 훼방하였으니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말을 전하라고 합니다.

 

이들의 소식을 들은 이사야는 전령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6,7절을 보십시오.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나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앗수르 왕이 보낸 자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왕 산헤립에게 영을 두어 그가 반역의 소문을 듣고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고국에서 칼에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8절 이하에서는 이사야가 한 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8,9절을 보십시오.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 함을 듣고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그 왕을 만나니 립나를 치고 있더라 그 때에 앗수르 왕이 구스 왕 디르하가의 일에 관하여 들은즉 사람들이 이르기를 그가 나와서 왕과 싸우려 한다 하는지라 이 말을 듣고 사자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며 이르되

랍사게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항복을 종용하는 동안 산헤립 왕은 라기스에 머물고 있었는데, 산헤립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랍사게가 듣게 됩니다. 그래서 산헤립왕의 근황을 확인하기 위해 왕이 있는 곳으로 가다가 산헤립왕이 립나를 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곳에서 왕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하나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스왕 디르하가가 왕과 싸우려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디르하가는 구스의 왕으로 당시 애굽까지 통치하고 있었는데 그가 히스기야를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바로 이 소식을 산헤립이 들었습니다.

 

디르하가의 등장은 산헤립에게 큰 변수입니다. 디르하가는 무시할 수 없는 큰 군대를 거느린 왕으로 만만히 볼 수 있는 대상은 아닙니다. 유다를 공략하려고 했던 계획을 잠시 접어두고 디르하가를 상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산헤립은 디르하가를 맞서기 위해 떠나기 전에 유다가 딴 생각을 품지 못하도록 일침을 놓습니다. 산헤립은 사자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어 앞서 랍사게를 통하여 전했던 말을 다시 한 번 통보합니다.

너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지키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 다른 나라들이 그러했듯이 너희도 너희의 신이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고 하며 디르하가의 등장을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보낸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은 것입니다.

 

산헤립이 보낸 사자들의 통보를 들은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기도하였습니다. 15~20절이 그 기도의 내용입니다.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 산헤립이 이방 나라를 정복하고 그들의 신을 불사른 것을 가지고 자신들이 마치 최고의 신이라도 된 것처럼 하나님마저도 폄하하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방 신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나무와 돌에 불과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천하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천지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펼쳐 주셔서 하나님이 천하만국의 주가 되심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는 여기서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16 만군의 여호와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군대의 총 사령관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군대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있다는 것과 그 어떤 군대도 하나님께서 임의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은 최고의 총사령관으로서 만군의 하나님이십니다.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천지를 만드신 분입니다.

다른 신들은 인간이 손으로 만든 조각품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모든 만물을 만드신 분으로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오고 가는 모든 세대에 걸쳐 만유의 주가 되십니다.

17 살아계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상들과 같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신이 아니라 살아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결정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표현들은 히스기야가 하나님에 대하여 얼마나 신뢰하고 믿는가를 보여줍니다. 이런 확신이 있었기에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침공을 받아 위기에 처하였을 때 다른 방도를 생각하기보다 하나님의 전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도 히스기야와 같은 하나님께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 믿음과 확신이 있을 때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어떤 짓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어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어떻게 민간 여객기를 향하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의 무서워한다면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요? 아직은 누가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자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며 나라와 민족을 세우기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시면서 역사의 운명을 좌우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나라는 지속되며 흥왕하지만,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그 나라가 아무리 강대한 나라라 할지라도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를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최후의 승리자의 자리에 설 수 있기 바랍니다.

 

 

21절 이하를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합니다.

 

2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라고 시작하는데 여기서 는 산헤립입니다. 22절부터는 하나님께서 산헤립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23절을 보십시오.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니라

네가(산헤립) 훼방하고 능욕한 대상이 누구냐? 누구에게 소리를 높이고, 눈을 높이 들었느냐? 거룩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넘어가 29절을 보십시오.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산헤립이 마치 자신이 모든 세계를 장악하고 무소불휘의 힘을 가지고 세계를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하나님까지 멸시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의 오만함을 보았고, 그의 거역하는 소리를 들었기에 그에게 재갈을 물리고 갈고리로 꿰어 되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치욕적인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산헤립이 혈기가 등등하여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것처럼 오만하게 큰 소리 치고 있지만 그는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일 뿐입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나대는 것처럼 산헤립이 이 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30~35절은 보면 이사야가 구원을 약속을 전합니다.

 

30절을 보십시오.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첫째 해에는 자연적으로 난 소산을 먹을 것이고, 둘째 해에는 그 소산의 소산을 먹을 것이고, 셋째 해에는 사람들이 심고 거둔 열매를 먹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농사의 수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다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종말론적인 예언입니다.

종말론적인 예언으로 해석하는 근거는 31,32절이다.

31절을 보면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가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하였고, 32절을 보면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남은 자, 피하는 자는 종말론적인 의미를 가진 표현들입니다. ‘남은 자, 피하는 자는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일까요?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자이들이 곧 남은 자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남은 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이런 종말론적인 예언을 말씀하신 것은 지금 유다는 앗수르에 의해 큰 위협에 처해 있지만 히스기야를 비롯한 백성들이 남은 자와 같이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기에 구원의 은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최후의 승자는 힘 있는 자가 아닙니다. 세상을 휘어잡고 있는 세력이 아닙니다. 최후의 승자는 역사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곧 남은 자들이며, 이들이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으며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일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이 남은 자가 되어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32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는 말씀입니다.

남은 자와 피하는 자를 통하여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열심이 이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남은 자’‘피하는 자그들 자신에게는 어떤 능력이 없습니다. 소수의 남은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남은 자를 통하여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열심으로 이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뒤짐 지고 뒤에서 지켜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열심으로 거룩하신 뜻을 이루시는 성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은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이 세상이 죄악으로 관영하여 몰락할 때 죄악의 세력을 심판하시고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애굽의 노예로 있는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출하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거룩한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푸른 초장과 맑은 물가로 인도하시며,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자기 백성을 지켜 보호하여 주십니다. 죄에 빠진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시며 공생애 기간 동안 정말 바쁘게 활동하셨습니다. 여러 지역을 분주히 다니시며 복음을 전파하시고, 진리로 교훈하시고, 병자들을 치유하시고,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열심이 있었기에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입은 줄로 믿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열심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신 예수님처럼 열심을 다하여 복음의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거룩한 주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 열심으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시는데 크게 쓰임 받는 거룩한 도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3,34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 하나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앗수르 왕에게 너는 이 성에 이르지 못할 것이고, 화살 하나도 이리로 쏘아보지 못할 것이고,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할 것이며, 흉벽을 쌓지도 못할 것이며, 그는 오던 길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산헤립이 예루살렘 성을 공격조차 해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구스의 디르하가의 공격을 받은 산헤립이 유다를 함락하는 것을 잠시 접어두고 디르하가를 막기 위해 갔으나 패하고 그 후에 예루살렘에 다시 오지 못한 채 앗수르로 돌아가 신전에서 자식들의 손에 죽고 맙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이 36~38절에 나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185천명을 쳐서 죽임으로 산헤립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그래서 겨우 자기 목숨만 부지하여 니느웨로 돌아왔고, 앗수르의 신전인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하다가 아들들의 칼에 맞아 비참하게 최후를 맞게 된다.

 

인간은 아무리 뛰어나도 끝이 있습니다. 인간만 그렇습니까? 가문도, 기업도,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자기의 힘을 의지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만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힘이 가장 강하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모든 것을 자기의 뜻대로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더 중요한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며, 선하신 분이시며,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며, 자비와 긍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이 세상을 온전하게 하사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영원한 소망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따름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나라에서 영생과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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