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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14:1~32
백종선 2015-02-03 추천 0 댓글 0 조회 218

성경 / 이사야 14 :1 ~ 32

제목 / 바벨론 왕의 최후

 

지난 시간 이사야 13, 바벨론에 대한 심판 예언을 살펴보았습니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예언은 14장에서도 계속됩니다.

 

본문 1,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리라

 

바벨론의 심판을 이야기하는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귀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벨론의 멸망이 곧 이스라엘의 구원과 해방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36년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이 1945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함으로 항복을 선언하고 이와 동시에 한국은 해방되었습니다. 일본의 패망이 곧 한국의 해방을 가져온 것처럼 바벨론의 패망은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곧 구원과 해방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음으로 그 결과로 70년간 포로생활을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토로 귀환하게 되었고, 더불어 이스라엘 민족이 귀환할 때 여러 민족들이 함께 이 행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행위는 또한 구원의 행위라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는 악인과 의인이 뒤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악인은 악을 행함으로 자신의 소욕을 채우고자 하고, 악인의 횡포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의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이 당하는 고난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악인들의 횡포를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권한을 가지고 악인에 대하여 심판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십니다.

 

오늘날 이 땅에 수많은 악의 세력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질서와 안정이 유지되는 것은 공권력이 법에 근거하여 죄를 지은 자를 징계하고 처벌하는 제어장치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하나님은 악인들에 대하여 심판하심으로 의인들로 하여금 안전과 평화를 누리게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주님은 심판주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 나라에는 악인들은 한 사람도 참여하지 못하게 되고, 오직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만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죄를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범합니다. 착하게 사는 것은 순진한 것이며 어리석은 것이라 하면서 불법을 저지르고 사람을 속이며 자기의 잇속을 챙기는 것을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물질의 이익을 얻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이들은 이 때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죄와 타협하거나 죄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죄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철저히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의로운 삶을 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의로운 삶을 사는 자는 의롭게 살다가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을 행하다가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바르게 살다가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런 핍박과 비난과 손해는 일시적입니다. 장차 하나님 앞에 가면 의를 위해 핍박받고, 비난받고, 손해 본 것 때문에 더 큰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5:11,12절에서 예수님은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마지막 심판 때 명백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죄인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지만, 의인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 주시는 큰 상을 받고 영생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본문 3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그 날에 노래를 부르라고 하시며 그 노래의 가사를 일러주십니다.

 

이 가사를 보면 바벨론 왕의 비참한 최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크게 3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4~11, 2) 12~20, 3) 20~23절이다.

 

첫 번째 단락에서는 바벨론 왕이 압제자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바벨론 왕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이유 중에 하나로 그의 폭정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6절입니다.

그들이 분내어 여러 민족을 치되 치기를 마지아니하였고 노하여 열방을 억압하여도 그 억압을 막을 자 없었더니

폭력적인 힘을 사용하여 여러 나라를 억압하며 횡포를 저지르기를 중단 없이 하였고, 그들의 억압을 막을 자가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힘으로 지배하는 곳에는 공의가 사라집니다. 평등이 깨어집니다. 힘 있는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고, 힘없는 자는 착취당하고 이용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러한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원리,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원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나라, 평화의 나라, 서로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나라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포악한 왕을 심판하여 멸하였을 때 주변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7절을 보면... 온 땅이 조용하고 평온해졌습니다. 그리고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를 부릅니다. 평화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포악자의 심판으로 인해 세상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8절을 보면 레바논의 백향목이 기뻐합니다. 자기를 벨 자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기뻐하는 모습을 표현함으로 온 만물이 기뻐하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9~10절을 보면 바벨론 왕과 같이 이 땅에서 포악을 행하였던 왕들이 먼저 스올에 내려가 있다가 바벨론 왕이 스올에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세상을 호령하던 너도 이제 우리 같이 되었느냐?” 하며 그를 비웃습니다. 이 세상에서 큰소리치며 세상을 주물렀던 그가 이제는 조롱거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11절을 보면 최고급 침대에서 생활했던 그가 이제는 구더기를 밑에 깔고, 지렁이를 덮고 있는 비참한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영화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순간이면 지나갑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에는 그 행위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인은 영생의 나라로 죄인은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단락 12~20절을 살펴보십시다.

 

여기서는 바벨론 왕을 계명성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바벨론 왕의 추락을 두 가지로 묘사합니다.

하나는 별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또 하나는 나무가 찍혀 쓰러지는 모습으로...

계명성은 태양보다 일찍 떠는 새벽별 금성을 가리킵니다. 바벨론 왕을 계명성으로 표현한 것은 하늘 끝까지 높아지려한 그의 교만한 모습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13~14절을 보면 그의 교만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줍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니라 하는도다

바벨론 왕은 마음으로 내가 하나님의 별 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겠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이런 교만한 생각을 품었던 그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어떻게 되리라고 합니까?

이제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으로 떨어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6~20절을 보면 바벨론 왕의 비참한 최후를 바라보던 자들이 하는 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땅을 진동시키며 만국을 놀라게 하며, 세상을 휘어잡던 너가 아니냐! 열방의 모든 왕들은 세상을 떠날 때 영광중에 무덤에 안치 되는데 너는 너의 무덤에 들어가지 못하고 내어쫓기게 되었느냐!

너가 너의 땅을 망하게 하였고, 너의 백성들을 죽게 만들어 너가 안장되지 못하게 되었구나! 라며 혀를 찹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높이고, 세상을 휘어잡으려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여 낮추십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수치를 당하지 않으려면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군림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내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섬기는 자는 높임을 받게 될 것이고, 교만한 자는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자세를 낮추어 섬기고 사랑하며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의좋게 지낼 수 있기 바랍니다.

 

세 번째 단락 20절 하반절에서 23절을 살펴보십시다.

내용을 보면 행악자의 자손은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이름조차 남지 않을 것이며, 그의 씨가 마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이름이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고, 자신의 이름이 계속해서 기억되어 남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이름이 알려지고 기억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집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자신의 이름이 기억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여 천국에서 우리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부를 차지하고 권력을 차지하고 이름을 내는 것,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교만해지면 마지막에 모든 것을 잃고 추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이 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이 땅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진정한 승패는 천국에 갔을 때 어떤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인가? 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원한 천국에서 큰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내 욕심을 채우고, 내 이름을 내고, 내가 높아지려고 하기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갔을 때 하나님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영원히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고 천국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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