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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10:26-31
백종선 2015-08-14 추천 0 댓글 0 조회 388

성경 / 히브리서 10 : 26 ~ 31

제목 / 다시 죄를 짓지 말라

 

오늘 본문은 신앙의 변절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교회에 잘 다니다가 신앙생활을 중단하는 경우, 또는 이단으로 빠지는 경우,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경우들을 봅니다. 이들을 볼 때... 저들의 영혼은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저들은 과연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걸까? 아니면 심판을 받게 될까? 예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다고 했는데... 영생을 얻은 후에... 변절하면 이것이 파기될 수 있는 것일까? 이런 저런 의문이 생깁니다.

 

오늘 본문이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를 믿다가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를 이야기하여 유대교로 돌아가고자 미혹을 받는 자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하려는 의도로 기록하였습니다.

 

26,27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니라

본문을 잘 보면...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에 짐짓 죄를 범하면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심판과 맹렬한 불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 본문에서 진리를 아는 지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여기에서 진리는 구원의 진리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구원의 진리입니다.

짐짓 죄를 범하면이 말의 뜻은... ‘고의로 죄를 범하면입니다.

이제, 26,27절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명확해 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를 깨닫고 난 후에...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면... 다시는 속죄 받을 수 없고, 맹렬한 불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잘 새겨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를 믿으면... 그 다음에 어떤 죄를 지어도 상관없이 구원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된 것이지 우리의 행위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행위는 어떠하든지 구원에는 상관없다는 논리를 가지고 이런 주장을 펼칩니다.

 

이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을 틀립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은 전적인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입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의로운 행위, 공로는 1%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은 그 후에 어떻게 살든지, 어떤 죄를 짓든지 상관없이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후에 완전하게 죄 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수로, 또는 육신적인 연약함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이런 실수와 잘못은 구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계획적으로, 의도적으로 죄를 범한 경우입니다. 본문에서는 짐짓 죄를 범한 즉이라고 했는데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고의로, 의도적으로죄를 지은 경우를 말합니다. ‘짐짓에 대당하는 헬라어는 헤쿠시오스인데 타의 의한 강압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자원하여라는 뜻입니다. 내 의지로, 내가 계획하여 죄를 지은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일반 사회법정에서도 죄를 따질 때, 과실이냐? 고의냐? 에 따라 형량이 달라집니다. 과실일 경우에는 경우를 참작하여 형량을 낮추어주지만, 고의로 계획적으로 한 경우는 무거운 형량을 내립니다. 중형의 경우 대부분이 고의성을 띠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합니다. 실수나 과실, 순간적 충동으로 인한 죄는 심판을 내리지 않지만,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죄를 지은 경우는 불의 심판을 내리십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결정한 사람이,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였다고 심판을 하신다면... 하나님께서 내리신 구원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 역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5:24절을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서는 예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하며 과거시제를 사용합니다. 이는 이미 구원이 확정된 사실이라는 말입니다.

10:28절에서도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역시 예수님께서 영생을 준 자들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히브리서의 말씀은 이를 번복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이렇게 말했다가 저렇게 말했다가 변덕을 부리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본문에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26절을 잘 보면...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받았다고 합니까? ‘진리를 아는 지식입니다.

 

믿음에는 3가지 요소가 들어가야 합니다. (), (), ()입니다. 진리의 내용을 알고 깨닫는 지(), 이 진리를 진실 되게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정(), 이 진리를 믿고 이 진리를 따라 행하는 의()가 있어야 합니다.

26절에서 말하는 진리는 아는 지식을 받았다는 말은 믿음의 요소에 있어 지적인 것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구원의 진리를 지적으로 깨달은 것입니다. 이것은 완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CCC(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 만든 4영리를 보면... ‘단순한 지적 동의일시적’‘현세적믿음은 구원을 받는 믿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적으로 깨달은 것만 가지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짐짓 죄를 범한 사람, 고의적으로 죄를 범한 사람은 처음부터 온전한 믿음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구원의 진리를 지적으로만 깨닫고 있었지 실제로는 예수님을 믿은 자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유출해 낼 수 있습니다.

고의로 범죄한 사람은 처음부터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의 믿음을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열매를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의 믿음을 가진 사람은 끝까지 믿음을 지킵니다. 중간에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참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불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가지고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종교적인 감정이 일어나 눈물을 흘린 것을 가지고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구원의 진리를 깨닫는 지적인 것과 구원의 진리를 가슴으로 느끼는 정적인 것과, 구원의 주가 되신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르는 의지적인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부분적인 것만 가지고 있으면서 나는 구원을 받았다고 쉽게 장담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 알곡가라지를 가르십니다. 제가 예상하기로는 교회마다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어떤 교회는 모든 교인이 다 구원을 받고, 어떤 교회는 한 명도 구원을 받지 못하고, 어떤 교회는 부분적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전체 교인이 구원을 받지 못하는 교회의 경우는... 이들 전체가 구원의 진리를 착각한 경우입니다. 새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읽고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교회 안에서 높은 직분을 가지고 있거나,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활동하는 사람을 보고 신앙의 표본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표본으로 삼은 사람이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이를 보고 따른 사람 역시 잘못된 신앙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가 표본으로 삼아야 할 믿음의 주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본 받아야 합니다. 믿음의 주가 되시고,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누구를 보고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까? 누구를 신앙의 본으로 삼았습니까? 예수님입니까? 사람입니까? 예수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까?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까? 만약 사람을 본으로 삼고 따랐다면... 방향을 바꾸어 예수님을 바라보시고 예수님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믿음이 확실히 서기까지... 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믿음이 확실히 서지 않은 사람들 중에 중간에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서 이탈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새가족입니다. 통계를 보면 교회를 나온 지 1년 이내에 사람들 중 70% 가량이 떠나갑니다.

이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죄입니다. 아직 죄를 다스리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쉽게 죄를 범합니다. 죄를 범하면...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새가족이나 기존 교인이나 할 것 없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점차 하나님을 무시하고 대적하는 성향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떠납니다. 죄가 우리의 영혼을 파멸로 빠뜨립니다.

 

확실한 신앙의 단계에 올라서기까지 두 가지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는 온전한 구원의 믿음의 단계에 이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죄의 미혹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면 믿음에서 떨어져나갈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면 어떻게 됩니까? 불의 심판을 받습니다.

 

본문 28,29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구약의 율법에 따른 심판을 언급합니다.

모세의 법을 페한 자모세의 율법을 어긴 자를 말합니다. 율법을 어긴 사실이 두 세 증인의 의해 확증이 되면...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거룩하게 하는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율법을 어긴 죄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짓밟고 욕되게 한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큰 죄입니까? 은혜를 저버린 죄입니다. 죄가 큰 만큼 그 형벌도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은혜를 욕되게 하며 죄를 짓는 자는... 하나님이 영원한 형벌을 내리십니다.

 

그 영원한 형벌은 어떤 것일까요?

본문 27절에서는 맹렬한 불만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0:28절에서 예수님은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지옥의 형벌입니다.

9:48,49절을 보면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20:10절에서는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유황 불 못에서 밤낮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형벌이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니냐? 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벌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죄를 범한 사람들이 저지른 죄는 가혹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였습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부담과 고충을 주었습니까?

가혹한 죄를 지은 자에게 하나님은 가혹한 형벌을 내리십니다.

 

이 형벌을 받지 않으려면 구원의 은혜를 받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외길로 몰아놓고 형벌을 가하신 것이 아니라, 구원의 길을 열어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죄악의 길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형벌을 가하십니다.

 

하나님의 형벌은 가혹한 것이 아니라 정당합니다.

죄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힙니다.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이런 죄를 범한 사람에게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것이야 말로 공의롭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를 심판하십니다.

 

30,31절을 보면...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을 심판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맡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직접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 -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는 것은 무서울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경고하시는 이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시기 바랍니다.

죄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심판의 자리에 한 사람도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가족과 친지, 이웃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하여... 함께 구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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