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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7:1-10
백종선 2015-05-22 추천 0 댓글 0 조회 785

성경 / 히브리서 7 : 1 ~ 10

제목 / 뛰어나신 제사장

 

히브리서에서 예수님을 소개할 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5: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6:20 “그리고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리세댁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그러면 멜기세덱이 누구일까요?

14장을 보면 멜기세덱이 나옵니다. (14장 참조)

아브람과 롯이 양이 많아 다툼이 일어나면서 서로 갈라졌는데...

이 때 롯은 목축하기에 좋아 보이는 소돔 쪽으로 갔고, 아브람은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그 후에 가나안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납니다. 14:1,2절을 보면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움을 벌입니다.

이 전쟁에서 소돔과 고모라가 약탈자의 손에 넘어가 재물과 양식을 빼앗겼고,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혀 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자신이 데리고 있던 훈련된 용사 318명을 데리고 침략자들을 쫓아가서 빼앗겼던 재물과 조카 롯과 그 외 사람들을 찾아옵니다. 이 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주며 아브람을 축복하였습니다. 축복을 받은 아브람은 빼앗아온 전리품 중에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이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멜기세덱에 관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고 합니다.

14장에 나온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이 어떤 인물인지 더 밝히고자 하는 사람들이... 멜기세덱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추측하여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은 멜기세덱이 노아의 아들이며 아브라함의 조상인 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천사와 같은 천상의 존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 어떤 사람은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으로 소개하고 있기에 예수님과 멜기세덱을 동일 인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소개하는 것 말고 그 이상의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성경이 밝힌 것만 알면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멜기세덱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1절을 보면 멜기세덱을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겸직을 하고 있습니다. 왕과 제사장직을 같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왕과 제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통령직과 국회의장직은 겸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권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입법, 사업, 행정 3권 분립을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3권으로 분립하고 서로 견제하도록 하는 것은... 사람들이 보통 권력을 쥐면 그 권력을 정당하게 행사하는 경우보다 그 권력으로 자기 힘을 강화하여 세상을 지배하고 장악하려고 하는 속성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이 왕과 제사장직은 겸했다는 말은... 멜기세덱이 그 만큼 청렴하고 깨끗하여 제사장으로도 손색이 없고, 왕으로서의 역할도 바르게 수행하였음을 말합니다.

 

2절을 보면 멜기세덱의 이름의 뜻을 설명합니다.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멜기세덱이란 이름은 을 의미하는 멜렉의로움을 의미하는 세덱이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멜기세덱이라는 말이 의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멜기세덱을 살렘 왕이라고 하였습니다. ‘살렘은 예루살렘을 지칭합니다. ‘예루살렘이라는 말이 살렘의 성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살렘평화샬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은 평화의 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살렘 왕은 평화의 왕을 뜻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멜기세댁은 의의 왕이며 동시에 평화의 왕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제사장직은 겸할 수 있었습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축복하였습니다.

1절 하반절을 보면...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약속받고 난 후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종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어 대접하였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이를 자신들의 사제직과 연결시켜 성찬미사의 성경적 근거로 주장하는데... 신약에서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 외에 이 본문을 성찬의 근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것이 성찬의 의미로 연결된다면... 히브리서 기자가 이중요한 내용을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본문 3절을 보면...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두고 멜기세덱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상적 존재로 이야기하거나 성육신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 역시 지나친 해석입니다.

3절의 내용은 멜기세댁에 관한 족보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말로 해석해야 합니다. 보통 성경을 보면 인물을 소개할 때 족보를 자세하게 다룹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에 관한 족보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창세기에 잠깐 등장했다고 그 이후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멜기세덱이 어디 출신인지, 언제까지 살았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의 유명한 강해설교자인 아더 핑크이렇게 말합니다.

멜기세덱의 태생에 대한 구약의 침묵은 의도된 의미가 있습니다. 그 생략은 성령이 명하신 것으로... 주 예수의 완전한 예표를 제시하기 위함입니다

F.F.부르스라는 신학자는 여기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멜기세덱은 현존하는 인물로 셀람 왕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등장한다. 또한 멜기세덱은 그렇게 사라진다. 이 모든 것에서 멜기세덱은 그리스도에게 꼭 맞는 예표다.”

 

3절에서 말하는 요지는... 멜기세댁이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바로 이 말씀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점에서 멜기세덱이 예수님을 예표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멜기세덱이 이중직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 예수님은 삼중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입니다. 유일하게 이중직을 가지고 있었던 멜기세덱처럼 예수님은 삼중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삼중직은 예수님이 이 세 가지 직을 함께 가질 수 있는 완전한 분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1)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 자신의 피로 우리를 중보하신 제사장입니다.

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으로 완전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고, 하나님 보좌 위에 오르게 하셔서 모든 권세를 주시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3) 예수님은 선지자로서 심판과 구원을 선포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시며 백성들로 하나님에게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멜기세댁이 아브라함을 축복한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축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가장 귀한 복을 주셨습니다. 구원의 복을 주셨고, 영생의 복을 주셨고, 평강의 복을 주셨고, 하나님 나라의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면 주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주실 것입니다.

 

멜기세덱이 의의 왕, 평화의 왕이었듯이 예수님도 이 세상에 오셔서 의롭고 평화로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시고 그 나라를 다스리십니다.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이 이 땅에 실현하고자 원하셨던 것이 의와 평화의 나라입니다. 이를 예수님이 이루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죄를 지어 타락한 이후로 의를 상실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의를 추구하기 보다는 힘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으로 뭔가를 이루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외가 나이었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는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고 왕국을 세워 다스리는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나약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보고는 실망하였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된 인간을 구원하여 의롭게 함으로 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셨고, 그 의를 바탕으로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멜기세덱과 예수님의 유사성이 많습니다. 이는 멜기세덱이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4절 이하에서는 멜기세덱과 예수님을 연결하여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의 우월성을 이야기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면서 히브리서 기자가 힘주어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 생각해 보라입니다.

멜기세덱이 얼마나 높은지...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준 것을 가지고 잘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린 것과 멜기세덱이 높은 것과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9,10절을 보십시오.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무슨 말입니까?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레위지파입니다. 레위지파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레위지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칠 때에 레위지파는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었습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아브라함의 씨로 존재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면...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이 레위지파의 제사장직보다 우월하다는 말입니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논란의 여지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축복을 받는 법이라고 말합니다.

누가 누구를 축복하였습니가?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높고, 당연히 아브라함의 씨로 태어난 레위지파 제사장보다 높다는 말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레위지파 제사장들은 죽을까요? 죽지 않을까요? 죽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제사장직을 승계합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은 혈육으로 계승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위임받은 것이고, 그 제사장직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레위지파의 제사장직보다 높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왜 이렇게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레위지파 제사장 직보다 높다는 것을 강조한 것일까요?

 

이 편지를 받는 히브리 성도들은 유대교로 돌아가라는 미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교의 중심이 되는 제사장직을 예수님의 제사장직과 비교하여 예수님이 훨씬 위대하고 높다는 것을 설득함으로 유대교로 돌아서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하여 우리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진정한 의와 평화를 줄 수 있는 의의 왕이며, 평강의 왕입니다. 예수님만이 이 땅에 의와 평화를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의와 평화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참된 평화가 없습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는 삭막한 세상, 사랑을 잃어버리고 서로 미워하고, 이용하고, 짓밟는 세상에서는 평화가 아니라 불안과 두려움이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 안에 참된 평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신령한 축복을 주십니다. 구원과 영생과, 진리 안에서 자유함과, 영적인 기쁨을 주십니다. 그리고 영원한 천국을 선물로 주십니다. 이 축복을 다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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