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히브리서 6 : 4 ~ 8
제목 / 구원을 점검하라
지난 시간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여 신앙의 터를 견고하게 쌓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신앙의 터가 견고하지 않으면...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요동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확신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쉽게 넘어집니다. 신앙 생활하다가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는 경우의 대부분이 신앙의 터가 견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성숙한 어린 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완전한 데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의 신앙이 완전한 데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여섯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
세례와 안수, 죽음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오면... 우리 신앙이 터를 견고하게 하지 아니할 때... 우리의 신앙이 완전한 데로 나아가려하지 않고 얕은 곳에 머물 때... 처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에서 가장 진지하게 다루어야 할 내용일 뿐만 아니라 가장 격렬한 논쟁을 일으킨 주제이기도 합니다.
본문 4~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가 없나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할 수 없다고 선언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수많은 핍박을 받다가 유대인들로부터 다시 유대교로 돌아오라는 미혹을 받아 믿음을 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염두에 두고 한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배교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전에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했는데... 이단에 빠져 돌아선 사람도 있고, 또는 아예 신앙생활을 접고 세상으로 돌아간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났습니다.
바울의 제자였던 데마도 세상을 사랑하여 떠났습니다.
이들은 과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믿음을 버리고 배교한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감리교를 세운 ‘요한 웨슬리’ 같은 경우는... 이 말씀에 근거하여 누구도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장담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섣불리 나는 구원을 받았고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도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말입니까?
요10:28,2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영생을 준 자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을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히6:4~6절의 말씀과 요10:28,29절 말씀이 서로 상충하는 듯이 보입니다. 우리가 믿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가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근본적으로 일치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할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고자 한 분명한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9절을 보면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이같이 말하지만... 너희는 구원에 속하였다는 것을 확신한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의 수신자인... 핍박 중에서도 인내하며 신앙을 지키고 있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구원에 속하였음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구원의 확신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4~6절의 말씀을 한 것일까요?
이것은 모순이 아닌가요? 아닙니다. 4~6절을 좀 명확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4,5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내용들은... 교회에 들어와서 성례에 참여하고 교회의 일원으로 지낸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한 번 빛을 받고” - 세례를 가리킵니다.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 주의 만찬을 가리킵니다.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 안수 받은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말씀을... 맛보고” - 설교를 들은 것을 말합니다.
“내세의 능력” - 복음이 전해질 때 수반되었던 표적과 기사를 말합니다.
교회에 등록하고 신앙생활을 하면... 이와 같은 것을 경험합니다.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하고, 예배에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교회에서 일어나는 은사들을 직접 목격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고 경험하였다고 하여서... 이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교회에 나와 이 과정을 거쳤다고 다 구원의 믿음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부분적으로는 맞고, 부분적으로는 틀렸습니다.
진실하게 신앙을 고백하고 믿음을 가진 분들이 있는가 하면... 진솔함이 없이 남들 하는 대로 그냥 따라가는 식으로 교회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실하게 신앙을 고백하고 믿어 하나님으로부터 그 믿음을 인정받은 사람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솔함이 없이 흉내만 낸 사람은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 속해 있고,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했다고 해서 다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참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바로 여기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마7:21~2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주여 주여 하는 자 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 중에는... 선지자 노릇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시며,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고 단호하게 거절하실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경고를 유의해서 들어야 합니다.
우리도 자칫 잘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쫓아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출애굽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애굽에서 내린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등...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들은 출애굽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눈으로 보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관심은 무엇을 먹느냐? 무엇을 마시느냐? 에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면 어김없이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는 불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믿음이 없었던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한다고 하여 구원을 보증 받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두 가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고 하셨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말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불순종하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두 번째가 열매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 7,8절을 보십시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모든 대지를 적십니다. 사과나무 있는 곳에만 비를 내리고, 가시나무가 있는 곳에는 비를 내리지 않지 않습니다. 모두 골고루 비를 뿌립니다. 그런데 그 비를 맞은 나무와 채소들이 똑같은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과실과 채소를 내는가하면 가시와 엉겅퀴를 내기도 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는 자는 복을 받지만, 나쁜 열매를 맺는 자는 불사름이 됩니다.
교회에 나와 똑같이 말씀을 듣고, 똑같이 예배를 드리는데도 어떤 사람은 교회의 충성스런 일꾼이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가시와 엉겅퀴와 같이 상처를 주고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선한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지만, 어떤 사람은 수수방관하고 뒤에서 말을 만들어 비난합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의 화평을 도모하는데 어떤 사람은 들이받으며 싸움하기를 좋아합니다.
그 열매를 보면 구원의 백성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구원받는 참 믿음을 가진 알곡 성도가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교회에 몸만 담고 형식적인 세례와 성찬에 참여하는 가라지 교인이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교회가 우려되는 것은 참 성도를 세우려고 하기보다 가라지라도 사람들만 많이 모이면 된다는 식으로 사람을 끌어 모으는 일에 더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교회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은 구원 받은 성도를 세우는 것입니다. 가라지가 아니라 알곡 신자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 각 사람이 알곡 신자가 되기 위해 힘을 쏟아야 합니다. 자신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교회가 알아서 내 신앙을 이끌어 주기만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아무리 이끌어주려고 해도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구원의 진리를 쉽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진리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나는 구원의 진리를 다 알았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는 분이 있습니다. 구원의 진리를 단순하게 공식화시켜 놓고 믿으면 구원, 안 믿으면 멸망이라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의 진리를 캐내기 위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성경 전체를 통해 구원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구원의 진리를 쉽게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면 쉽게 신앙을 저버릴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것이 너무 쉽다고 하며 마치 자신은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뽐내며 까부는 학생이 있습니다.
더하기기 쉽습니까? 나름입니다. 1+1, 2+2... 이런 것은 쉽겠지요.. 그러나 그 단위가 십 단위, 백 단위, 천 단위로 점점 높아지고, 더해야 하는 개수가 수십 개로 넘어가면 어렵습니다. 영재들이 푸는 문제들을 보면... 빈 칸 채우기 식으로 된 더하기 문제는 더하기에 대한 원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답을 낼 수 없습니다. 진지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이 더 깊은 차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혹 내가 너보다 성경을 조금 더 안다고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자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이 사람들이 가장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구원의 진리를 다 이해하는 것이 몇 년에 걸쳐 터득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에 걸쳐 배우고 또 배워야 구원의 진리에 조금씩 접근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이 이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나 계속해서 교회에 출석하고 교회와 함께 지내왔기 때문에... 자신은 교회에 대하여 잘 알고 있고, 성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런지 안 그런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 신앙의 열매가 있는지를 가지고 확인해야 합니다.
모태신앙이라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태신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된 믿음을 가진 알곡 신앙이 중요합니다.
정말 악하게 교회를 핍박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은... 교회 밖의 사람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자란 사람들입니다. 신앙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교회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며... 자신이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함부로 말을 하며 교회에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대로 재단하고 판단하고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초등학생이 박사 논문을 평하는 것과 같은 넌센스입니다.
구원은 기차표를 갖고 있는 것처럼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빌2:12절을 보면 사도바울이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고 하였습니다.
나는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이후로 내가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구원은 없습니다.
· 구원의 진리를 더 분명하고 깊이 알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를 힘쓰면서 구원의 도를 터득해 가야 합니다.
· 구원의 능력이 되시는 주님을 알고 주님을 의지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구원은 내가 보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많은 것을 알고, 내가 구제하고 봉사한다고 구원을 보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 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가까이하 고 사랑할 때만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희망촌 교회 교우여러분!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바랍니다. 알곡 신자가 되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오늘 말씀드린 대로...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믿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는 신앙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구원의 도를 배우는 일에 더욱 힘쓰기 바랍니다.
· 구원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가까이하며, 사랑함으로 구원의 확신을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영광스런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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