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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3:7-11
백종선 2015-02-25 추천 0 댓글 0 조회 268

성경 / 히브리서 3 : 7 ~ 11

제목 / 시험을 기회로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인간을 던져진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똑같이 지구라는 환경에 던져졌습니다. 이 지구라고 하는 환경은 가만히 있어도 생존이 가능한 곳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때문에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부모의 품을 떠나게 되면 자기 생존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합니다.

 

이미 인생을 경험하신 분들은 다 아는 것이지만... 독립하여 자기 생존의 터를 닦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품에 있다가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하면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하루 세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게 되고, 빨래·청소와 같은 집안일, 자녀를 낳고 양육하는 것... 그 동안 해보지 않았던 것을 직접 해보면 그 때서야 사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고, 정말 힘들고 고단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갖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좀 도 일찍 알았으면 빨리 철이 들었을 텐데... 하는 생각과 부모님이 말씀하실 때 귀담아 들을 걸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지혜롭게 살려면 잘 들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하는 말씀, 스승이 하는 말씀, 인생의 선배들이 하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귀 담아 듣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알려고 할 때 인생의 지혜를 빨리 깨닫게 되고,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7,8절을 보면...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서 광야생활을 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애굽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 광야에 들어섰을 때...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16:2,3절을 보면...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이들이 광야로 들어서는 순간... 광야가 어떤 곳인지를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광야는 사막입니다. 척박한 땅입니다.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죽은 땅입니다. 이를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은 겁니다.

 

한 편으로 이런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는 것이 이해가 되지만... 그러나 이들의 행동은 한 마디로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불평을 쏟아 낸 것입니다.

바로를 꺾고, 애굽에서 건져내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홍해가 앞을 가로 막고 있을 때 바닷길을 열어 마른 땅을 밝고 건너게 하신 분도 하나님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야를 보자 민감하게 반응하여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아침마다 만나를 주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들의 원망과 불평은 계속되었고, 이러한 불신앙적 태도는 가나안 진입을 앞두고 절정에 달하였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있었을 때 12명의 정탐군이 가나안을 정탐한 후에 보고를 하면서 그들은 강하고 성읍들은 견고하고 커서 우리가 이길 수 없고, 그 땅을 정복할 수 없습니다.”라는 보고를 하자 백성들은 하나님에게 자신들을 가나안까지 데려와서 이곳에서 죽게 한다고 또 다시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간을 지내야만 했습니다.

이 광야 40년의 기간에도 이들의 원망과 불평은 계속되었고, 결국 이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이스라엘의 역사를 언급하며 너희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7,8절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 반드시 시험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시험은 누구든지 다 받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시험을 받았습니다.

이 시험의 과정이 없이는 독립 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 할 때는 시키는 일만 하면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애굽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독립국가가 되고자 할 때... 그들은 광야에서 혹독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시험을 치러야만 강해지고, 독립국가로서 자신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생도 독립하려면... 반드시 이런 시험을 거칩니다. 그 시험의 장소가 군대가 될 수도 있고, 사회의 첫발을 디딘 직장일 수도 있고, 결혼을 해서 이룬 가정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이 시험을 잘 이겨내어 강해질 때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시험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7,8절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거나 완고하게 마음의 문을 걸어 점구지 말고 청종하여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인생을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합니다. 좋은 고집은 필요하지만 쓸 데 없는 고집은 자기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면 인생의 좋은 터를 쌓을 수 없습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고집은 똥고집입니다. 쓸데없는 고집입니다. 자기 인생을 망치는 고집입니다.

 

시험의 때에 이 시험을 지혜롭게 대처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집과 완고한 마음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 시험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시편19:7~10절을 보면...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여 우리 영혼을 소성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둔한 우리를 지혜롭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정직하게 하고, 순결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을 정금같이 빛나게 만듭니다.

 

축구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장 한 바퀴만 뛰어도 체력이 바닥나는 저로서는 90분 내내 뛰어다니는 선수들을 보면 그들의 체력에 놀랍니다. 그리고 공을 드리블하며 몰고 가는 발기술이나, 서로 주고받고 패스하면서 찬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축구를 해 보았습니다만 공이 저에게 오면... 이 공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빨리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을 보면 경기장 전체를 보면서 공을 패스합니다.

선수들이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훈련의 과정을 통해 다듬어 졌기 때문입니다. 다듬어지지 않고서는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런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좋은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만드는 과정이 시험입니다. 이 시험의 과정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면 정금 같은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8:2절 이하를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2,3)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16)”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시험하신 이유와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그들로 하여금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깨우쳐, 마침내 네게 복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시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우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시험을 받기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삽니다. 그러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자신이 뭔가 잘못 생각했고, 잘못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 때서야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시험이 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시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시험을 자신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없습니다. 시험을 잘 극복하지 못하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광야에서 버림받는 그런 처지가 됩니다.

 

내가 시험을 잘 극복하고 있는지, 그 시험을 자신을 다듬는 기회로 삼고 있는지를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려고 하는지, 아닌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려고 하는 자는 시험이 기회가 됩니다. 놀라운 인생의 전환점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 관심의 초점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을 알고자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과 은혜에만 관심을 둡니다. 그렇게 해서는 우리가 온전하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을 보면... 자녀가 부모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훤히 압니다. 자녀들 중에 부모의 마음을 알고, 부모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부모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부모의 바램에는 관심이 없고 부모가 주는 선물이나 재산에만 관심을 두는 자녀가 있습니다. 어느 자녀가 잘 될까요? 하나님께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고자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잘 이겨낸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꼽으라고 한다면... 예수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사생애를 마치고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4:1절을 보면...예수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서 40일을 보내셨습니다. 40일은 수학적인 숫자가 아닙니다. 시험의 때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시험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도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돌이 떡이 되게 하여 배고픔을 면하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것이었고,

세 번째는 자기에게 엎드려 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어떻게 그 시험을 이겼습니까?

예수님은 배고픔 중에서도 불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하였지만,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하나님을 거부하였지만,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을 때... 하나님을 멀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하나님을 더 경배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시험을 이겨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시험을 당할 때... 예수님을 본 받아...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더 경배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여...정금 같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마침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귀한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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