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히브리서 2 : 10 ~ 13
제목 / 거룩함을 이루라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놀라운 선포를 합니다.
주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형제’ 라고 선포합니다.
11절을 보면 하반절에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절에서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향해 형제라고 부르신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주님이 어떤 분입니까?
1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만유의 상속자입니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영광스런 성자 하나님입니다.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시고 능력으로 만물을 통치하는 분입니다.
이에 반하여 우리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피조물입니다. 범죄 하여 타락한 죄인입니다. 유한하고, 연약하고, 불완전한 부족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주님과 형제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형제가 되려면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서 한 부모 밑에서 함께 지내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머물러 있는데 어떻게 형제라고 할 수 있습니까?
11절을 보면...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고 하였는데, 이 말씀에서 ‘거룩하게 하시는 이’는 예수님을 가리키고,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한 근원에서 났다는 말인데... 이 말의 뜻은 한 가족이라는 말입니다. NIV영어 성경을 보면 “...of the same family”로 되어 있습니다. ‘한 가족에 속하였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형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형제가 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가 되었기에 하나님의 자녀(양자)가 되었습니다.
엡1:5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고 말합니다.
영국의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크게 영향을 끼친 ‘휴 마틴’(Hugh Martin, 1821-1885) 목사는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들의 신분을 얻는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아들 안에서 양자의 특권을 누린다” 고 하였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가 맺어지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가족을 창조하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한 가족이며 한 형제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식하기로는 같은 민족, 같은 인종, 같은 피부, 같은 혈육, 같은 출신... 이런 것을 가지고 관련성을 따지고 ‘우리’라고 하는 테두리를 정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정한 것이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한 가족이며, 한 형제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맺은 성도의 관계는 다른 어떤 관계보다도 더 강한 결속력을 갖습니다. 바로 한 가족, 한 형제, 자매입니다.
주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가족입니다.
옆에 계신 분이나 앞뒤에 계신 분들을 보시고 인사합시다.
“우리는 영원한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한 가족 예수 안에 한 가족
주님 우리를 하나로 만드사 너 빛되라 하시네” (찬양)
한 가족이 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어떤 가족을 이루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가족들이 있습니다. 어떤 가족은 행복이 넘쳐나지만, 어떤 가족은 한숨이 세어 나오기도 합니다. 어떤 가족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웃음꽃이 만발하지만 어떤 가족은 싸움과 비난으로 상처를 받아 집안 분위기가 어둡습니다. 한 가족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가족 관계를 이루는 겁니다.
좋은 가족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거룩함’입니다.
11절을 보시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이 한 근원에서 난 한 가족임을 말하면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 - “거룩하게 하시는 이”, 그리스도인 -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 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표현한 것은 주 안에서 세워진 가족은 거룩한 가족이어야 함을 말씀하기 위해서입니다.
거룩함을 상실한 가족은 새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거룩함을 상실한 가족은 이전과 같이 죄를 범하고, 서로를 이용하고, 싸우면서 똑같은 생활을 반복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 안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려고 하신 것은 죄악으로 인해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하고 거듭나게 하여 거룩한 공동체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엡1:4,5절을 보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거룩함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이 거룩함이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거룩함의 회복이 없이는 에덴동산의 회복도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장로교 목사이자 복음주의 운동가인 ‘프란시스 쉐퍼’ 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현대인들이 열망하는 것은 물질의 풍요와 개인적 평안이다.”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한결같이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평안을 원합니다.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평안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거룩함입니다.
여러분~ 만약 여러분에게 두 가지의 경우를 놓고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뜨거운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화려한 별장과 깨끗하고 따뜻한 자연환경이 조성된 평범한 집이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큰 소리를 지르며 싸우며 폭력을 휘두르는 대궐과 사랑과 정이 넘치는 평범한 집이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거룩함은 우리 안에 있는 추하고 더럽고 사납고 폭력적인 것을 제거하고, 사랑과 의와 선함과 화평을 이루게 합니다. 이 거룩함이 없이는 기쁨과 행복도 천국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지내며 행복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엡4:22절 이하에서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힘써야 하는 것은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물질의 부를 하나하나 쌓아가려고 노력하듯이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따라 새롭게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 수 없습니다.
본문 10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본문의 구조가 복잡하여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풀어 가면 쉽게 이해가 되는 말씀입니다.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 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0절의 주어는 하나님입니다. 동사는 마지막에 나오는 ‘합당하도다’ 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합당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신 것을 두고 합당하다고 하시는가? 하는 것인데...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구원의 창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신 일입니다.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일은...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입니다. 하나님이 목표하시는 바는 많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영광에 들어가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소망하며 바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스러운 나라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곳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천국의 기쁨을 누렸던 것처럼 기쁨과 영광을 누리는 곳입니다.
이런 영광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습니다. “구원의 창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구원의 길을 완성하신 것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왜 백성들을 그냥 영광의 나라로 들어가도록 하지 않고, 예수님에게 고난을 감당하도록 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주 안에서 한 가족을 이루고, 하나님이 목적하신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거룩함이라는 사실입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한 가족이 될 수 없고, 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거룩함이... 이를 이루는 핵심입니다.
거룩함을 이루는 것은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입니다.
인간의 타락 이후에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행하신 일이... 죄인된 인간을 거룩하게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룩한 법을 따라 살아가도록 하여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성막과 성전을 세우신 것 역시.. 하나님 앞에 속죄 제사를 드리며 정결하도록 하여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는 말씀에서 드러나듯이 거룩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율법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숭배함으로 거룩함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독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며 속죄제물이 되심으로 거룩하게 하는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히10:19~22절 말씀에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예수님이 구속의 피를 흘리심으로 열어놓으신 길입니다. 이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 죄사함 받고, 거룩하게 되어 영광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앞에서, 주 안에서 한 가족을 이루고, 하나님이 목적하신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거룩함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이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양심의 자유를 얻고, 주님 베푸시는 은혜로 거룩한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까지 하나님이 바라시는 거룩함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습니까?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자주 나아가셨습니까? 나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여 양심의 자유를 얻고 영적인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이것이 없이는 주 안에서 거룩한 한 가족을 이루지 못하고, 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시간 거룩함의 중요함을 깨닫고, 주 안에서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해 결단하며 노력할 수 있기 바랍니다. 거룩함의 변화가 저와 여러분에게 나타날 때 우리 모두는 주 안에서 하나가 되고, 하나님이 주시기를 원하시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런 놀라운 역사가 우리 희망촌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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