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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사람이 되라 (신명기30:9~14)
백종선 2023-09-20 추천 0 댓글 0 조회 216
[성경본문] 신명기30:9-14 개역개정

9.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제목 / 순종의 사람이 되라

성경 / 신명기 30 : 9 ~ 14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순종하라입니다. 순종하라! 하면 자신의 자유권이 침해당하고, 나를 통제하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그 대상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래서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한 순종하지 않습니다.

 

순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순종하는 것이 자기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일까요? 순종하는 것이 굴복하고 들어가는 것일까요? 이런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순종을 자존심과 연결하면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선하고 옳은 것, 유익이 되는 교훈의 말은 순종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탄의 속삭임, 불의한 것, 해로운 말은 거부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내용과 상관없이 순종을 거부합니다. 아무리 옳고, 유익하고, 중요한 내용이라 해도 다른 사람이 말하면 거부하고, 내가 말하면 따라야 한다는 식으로 주도권에 집착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을 내세우고자 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지으신 분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복되고 온전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진리에서 벗어납니다. 정상궤도에서 이탈합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22장에 아브람이 아들 이삭을 바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을 자기 백성으로 삼고, 그들에게 복을 주어 번성하게 하고, 이들을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도록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기 위해 그를 시험한 적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들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졌을 때 아브라함은 망설이지 않고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레와 같이 하리니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하시며...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라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천하만국이 복을 받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순종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약속하신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순종을 원하십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순종하지 않을 때 불행을 겪었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 실과는 네가 원하는 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하시며,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서 먹었습니다.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낙원을 잃어버렸습니다. 이후로 고통과 눈물과 두려움과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민수기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하였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며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라 하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광야에서 40년간 힘들게 유랑생활하다가 광야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 이후 사사시대, 왕정 시대에도 불순종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불순종으로 인해 외세의 침입을 받아 많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무너지고 나라를 잃어버리는 불행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들은 순종에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습니다. 불순종으로 인하여 낙원을 상실하고, 고통과 눈물과 두려움과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불순종하여 잃어버린 낙원과 모든 고통과 저주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시려고 어떻게 하셨는지를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순종하였습니다. 5:30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하시며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5:8~9절에서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순종함으로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또한 예수님에게 순종하는 자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십니다.

 

고전15:21,22절에서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하였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들어왔지만 예수님 한 사람의 순종함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심으로 이 세상과 죄인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은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이들을 두고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장터에서 친구들과 놀이를 합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호응을 하지 않습니다. 혼인식 놀이를 하려고 피리를 부르는데 친구들이 춤을 추지 않습니다. 장례식 놀이를 하려고 슬피 우는 시늉을 해도 친구들이 가슴을 치며 함께 곡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놀이를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 함정에 빠지면 안 됩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함정에 빠져 있는지 모릅니다. 기도하라 해도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묵상하라 해도 묵상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라 해도 전도하지 않고, 사랑하고 용서하라 해도 말씀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이 함정에 빠지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따릅니다. 순종합니다.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깁니다. 그래서 순종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거듭나기 전까지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불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2:2절에서 바울은 구원받기 이전의 삶을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하였습니다. 구원받기 이전에는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을 따릅니다. 사탄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입니다. 그래서 잘 순종하지 않고 불순종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거듭나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합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거듭났다고 해서 처음부터 온전히 순종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 순종하게 됩니다.

 

간혹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불가능할 만큼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힘든 것일까요?

기도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입니까?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힘든 일입니까? 용서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입니까? 전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까? 아닙니다.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를 힘들다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그 부정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산에 오르지 않으면 정상에 이를 수 없습니다. 운전을 하려고 하지 않으면 평생 가도 운전하지 못합니다. 수영하려 하지 않으면 수영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려고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곳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명령하지 않습니다. 만약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명령한다면 그 명령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할 수 있는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이유는 어려워서가 아니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불순종입니다.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지 못해 순종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알아야 순종을 하든 순종하지 않든 할텐데 알지 못하니 어쩔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것이 핑계가 될까요?

본문 12절에서 하나님의 명령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13절에서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말씀을 알지 못하는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14절에서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까이 있다고 합니다.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은즉 이를 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손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말씀을 들으려고 하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고, 말씀을 배우려고 하면 언제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지 못해서 행하지 못했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하면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순종을 요구하실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 질 수 있고, 선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딤후3:16,17절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고, 교훈을 받고, 의로 교육을 받을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9,10절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하십니다.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 같이 너를 기뻐하사 복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는 길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복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복인 것을 명심하고 순종을 결단하고 순종의 삶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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