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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하고 비전을 성취하라 (느헤미야6:1~16)
백종선 2022-05-15 추천 0 댓글 0 조회 408
[성경본문] 느헤미야6:1-16 개역개정

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12.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13.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 / 느헤미야 6 : 1 ~ 16

제목 / 장애를 극복하고 비전을 성취하라!

 

하나님은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을 성취하는 비전가 Visionary입니다. 하나님이 품고 계신 비전을 보여주시고 그 비전에 동참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 비전을 제시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동참하도록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들이 큰 민족을 이루고 그 민족을 통하여 온 세계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전을 제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거룩한 나라를 세우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비전을 제시하시고 그 비전에 믿음으로 동참하게 하셔서 거룩한 비전을 이루시는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2:13절에서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거룩한 열정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전 없는 신앙생활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비전 없는 신앙은 무기력합니다. 향방 없는 무의미한 신앙생활을 반복하게 됩니다. 여기에 함몰되면 안 됩니다.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할 때 예루살렘을 재건하여 옛 영광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과거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을 때는 현재 자신들이 누리는 삶이 얼마나 복된지 알지 못하다가 나라를 잃고 고달픈 포로생활을 하면서 옛 영광을 그리워하며 다시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옛 영광을 그리워하는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예루살렘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70년 포로생활이 끝나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70년이 지났을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바벨론에서 벗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셔서 예루살렘의 옛 영광을 그리워하던 백성들이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예루살렘의 모습은 삭막하고 황폐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허물어져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고, 예루살렘 성벽도 무너져 그곳에 거주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가만있을 수는 없습니다. 예루살렘의 옛 영광을 회복하려면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고 황폐해진 예루살렘 성을 재건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과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삽을 들었으나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데 무려 20년이나 걸렸고, 예루살렘 성벽을 쌓는 일은 80년이 지나도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맡은 관원이었던 느헤미야입니다. 느헤미야는 이 소식을 듣고 크게 근심하고 슬퍼하다가 왕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왕의 협조를 얻어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성벽재건 공사를 시작하려 하였을 때 역시 방해하는 세력들이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호른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주동이 되어 성벽 공사를 방해했습니다. 이들은 이방 출신으로 유다 백성들이 포로생활하는 동안 예루살렘에 들어와 정착해 살던 사람들로 포로 백성들이 귀환하여 정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면 자신들의 입지가 약해질 거라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방해는 매우 집요했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회복에 대한 비전을 포기하지 않고, 방해를 극복하고,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떤 비전이든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비전이 클수록 비례해서 부딪치는 문제도 많습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이를 두려워하여 뒤로 물러서면 안 됩니다. 비전을 이루려면 장애를 넘어서야 합니다. 새로운 역사는 문제에 맞서 도전하고 개척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도전하고 개척하는 정신 없이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없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 하였을 때 산발랏과 도비야, 게셈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방해 공작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처음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크게 분노하며 비웃었습니다. 4:1~3절을 보면 이들이 어떤 말을 하였는지 나옵니다.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성벽을 세우는 공사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공법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허술하게 지으면 쉽게 무너집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는 유다 백성들을 가리켜 미약한 사람들이라 하며, 너희가 무슨 성벽을 짓겠다고 하느냐? 너희가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쉽게 무너질 거라 하며 비난하고 조롱하였습니다.

비전을 이루려고 하면 이를 조롱하고 비웃는 사람이 있습니다. 네까짓 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자기 주제를 파악하라! 하며 의욕을 꺾으려 합니다. 이들의 말을 들으면 오기가 생기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괜한 일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고민에 빠지다 보면 위험 부담을 지지 않으려고 포기하기 쉽습니다.

이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미약함과 넘어야 할 장애를 생각하면 확신을 가질 수 없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면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하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진 것이 없고, 남보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지만 놀라운 세계 선교의 업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가 시작되고 성벽의 윤곽이 어느 정도 갖추어지고 있을 때 방해 세력들이 위협을 가하였습니다. 4:11절을 보면 우리의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합니다. 이들은 살육을 해서라도 공사를 중단시키려고 합니다. 이들은 살인도 불사하겠다며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심리적으로 움츠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공격할지 모릅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위험하게 일을 해야 하느냐?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협박 때문에 일을 멈추면 성벽 공사를 완수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협박이 통했다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이 방법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들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정면 대응을 합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으르 향해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하며 물러서지 말고 맞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백성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지고 방어태세를 갖추었고, 일하는 사람도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였습니다.

 

비전의 사람이 극복해야 할 마음이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마음은 담대함입니다. 두려운 마음은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바울은 딤후1:7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하였습니다. 두려운 마음은 우리를 뒤로 물러서게 만들지만 담대한 마음은 앞으로 전진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마음에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습니까? 떨쳐 버리십시오.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리적 나약함에서 벗어나십시오. 담대함으로 앞을 가로막는 장애를 넘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십시오. 미래는 담대하게 도전하는 자의 몫입니다.

 

방해 세력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성벽 공사를 막아보려고 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번에는 사람을 보내어 만나자는 제안을 합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이들이 느헤미야에게 만나자고 한 의도가 무엇인지 나옵니다. 느헤미야를 만나자고 한 것은 느헤미야를 해하기 위함입니다. 이들의 속셈을 알아차린 느헤미야는 지금은 큰 역사를 진쟁 중이니 갈 수 없다고 사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차례에 걸쳐 만나자고 하였고 그때마다 느헤미야는 거절합니다.

그러자 다섯 번째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내용이 5~7절입니다. 소문에 들리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바사를 반역하여 성벽을 건축하고 선지자들을 세워 우리에게 왕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게 하여 네가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다는데 여기에 대하여 의논하자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답장을 보냅니다. 8절에서 그런 일은 계획한 적이 없고, 이런 이야기는 너희가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유다의 왕이 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느헤미야는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입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위해 유다에 왔다가 후에 성벽 공사가 마감되었을 때 다시 바사로 가서 맡았던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방해 세력들은 계획하지도 않은 일을 마치 느헤미야가 음모를 꾸민 것으로 뒤집어씌워 문제시하려 합니다. 비열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스마야가 두문불출하고 보이지 않자 느헤미야가 궁금하여 그의 집에 찾아갔을 때 스마야가 이런 말을 합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거기에 숨어 있자. 그러지 않으면 그들이 너를 죽일 것이다

스마야가 이런 말을 한 것은 느헤미야의 신변이 걱정되어서가 아닙니다. 12절을 보면 스마야가 산발랏과 도비야로부터 뇌물을 받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한 것입니다. 이들은 느헤미야가 성소에 들어가 몸을 숨기게 한 다음 제사장 외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성소에 들어갔다고 소문을 내어 느헤미야를 난처하게 만들어 그의 지도력을 무너뜨리려 한 겁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대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하였을 때 방해 세력들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협박하고, 모함하고, 죽이려 까지 하였습니다. 느헤미야가 겪은 일은 거룩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일입니다. 방해 세력의 배후에는 악한 영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이를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산발랏과 도비야, 게셈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막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이를 막으려 했습니까? 예루살렘 성이 재건되면 자신들의 입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귀환한 유다 백성들과 화평하게 지낼 생각을 하지 않고, 유다를 꺾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 한 겁니다. 이 목적을 위해 모함하고 위협하고 음해하고 없는 일을 있던 것으로 둔갑시켜 성전 재건을 막으려 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품은 비전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들은 관심은 오직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점차 정상화되자 다시 신천지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신천지가 하는 일은 기성 교회를 무너뜨리고, 기존 교회 성도들을 포섭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들은 교회에 몰래 잠입하여 성도들을 포섭하여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자기 세력을 확장시킵니다. 어느 정도 세력을 형성하면 교회의 분란을 일으킵니다. 문제를 만들고, 문제를 부풀립니다. 성도들 사이를 이간질합니다. 교회내에 불만 세력을 키웁니다. 이들의 초점은 교회를 흔들고 무너뜨리는 데 있습니다. 이들 뒤에는 악한 영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휘말리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비전의 사람 느헤미야는 방해 세력의 공작에 말려들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의 재건이라는 목표에 집중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운동 종목이 있습니다. 양궁입니다. 화살을 쏘아 과녁을 맞추는 경기인데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양궁선수들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훈련을 합니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꽹과기를 치고, 소음을 일으키고, 야유를 퍼붓는 가운데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과녁을 맞추는 훈련을 합니다.

비전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도 이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더라도 여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비전에 집중하는 겁니다. 느헤미야가 온갖 방해 속에서도 예루살렘 성을 세우는 일에 집중한 것처럼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함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자신의 거룩한 변화 없이 빛의 역할을 할 수 없으며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합니다. 타락한 본성을 지닌 우리에게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주님을 따를 때만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전도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없습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세울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내용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악한 영의 방해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복음의 사명을 위해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맡기신 사명에 충성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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