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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부흥을 열망하라 (역대하7:11~16)
백종선 2022-04-24 추천 0 댓글 0 조회 439
[성경본문] 역대하7:11-16 개역개정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5.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 / 역대하 7 : 11 ~ 16

제목 / 영적 부흥을 열망하라!

 

모든 물품은 사용 목적이 있습니다. 주택, 자동차, 가전 제품 등은 만든 목적이 있습니다. 제작자는 목적을 가지고 물품을 만듭니다. 목적 없이 만들어진 물건이 있다면 쓸모없는 물품에 불과할 것입니다. 1:16절에서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이 땅의 모든 권세도 하나님이 만들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실 때 아무런 목적 없이 만들지 않고, 목적을 가지고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43:7절에서 하나님은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시고 만드신 자들을 가리켜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라고 하십니다.

11:36절에서 바울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소요리문답 첫 번째 문답에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 받았습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받은 인간이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에 두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빠집니다. 자기를 숭배합니다. 자기 영광을 위합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소유에 집착하고 세상 즐거움을 위해 삽니다. 이것이 아담과 하와가 지은 원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어 하나님과 분리되었습니다. 이후로 인간은 타락하여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후회하실 정도로 난잡하게 살다가 결국 홍수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믿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따름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타락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십니다.

· 우리 인간으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 하나님 나라 비전을 성취하여 함께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함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지 않고 자기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거나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관심은 자기 왕국을 만들어 자기가 영광을 거두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세상이 됩니다. 세상은 점점 부패하여 불법이 성행하고 정의와 도덕성은 사라집니다. 세상이 타락할수록 억울한 일을 당하고 눈물지으며 신음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이런 세상이 되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과 의로서 다스리는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제시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소망하며 거룩하고 정의로운 세상, 사랑으로 하나된 평화로운 세상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희망은 교회에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왕국을 만들고 영광을 차지하려는 자들로 인해 불행한 세상이 됩니다. 이들에 의해 세상이 농락당하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제한을 받고, 교회 행사가 중단되고, 식사 모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 출입을 삼가라는 회사의 방침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가 타격을 입고 영적으로 많이 침체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위기를 가져온 더 큰 문제는..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고 하기보다 자기가 영광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이권에 눈이 멀어 어둠의 세력과 결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 때문에 교회가 타락하고, 빛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욕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빛을 잃은 교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외면당하게 됩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영적 부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교회가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역사를 중단없이 이어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러 재앙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을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줍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과 자기 왕궁 건축을 다 마친 후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낙성식을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13,14절입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가뭄 재앙이나 메뚜기 재앙, 전염병 재앙과 같은 재앙이 내렸을 때 어떻게 해야 회복할 수 있는지 말씀하십니다.

 

14절에서 하나님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국가가 재앙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할 사람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영적 부흥과 회복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교회가 힘을 잃고, 영적으로 침체할 때,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신음하는 자가 많아질 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소망을 품게 하시고, 부흥의 열망을 갖게 하십니다. 만일 자신의 마음에 소망을 품게 되거나 부흥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입니다. 2:13절에서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교회가 영적으로 침체하고 세상에서 신음하는 자들의 소리가 높아질 때 여기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영적으로 죽어 있는 사람입니다. 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은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책임감을 느끼고, 이 문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날을 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납니다. 이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지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영적 부흥과 회복을 위해 헌신을 결단하고, 사명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하여 영적 부흥과 회복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영적 부흥과 회복을 위해 부름받은 사람이 먼저 해야 할 것은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야한다고 합니다. 부흥은 죄로부터 떠나는 데서 시작됩니다. 회개는 부흥의 출발점입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고서는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습니다.

3:19절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킬 때 새롭게 되는 날이 도래합니다.

영적 부흥과 회복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려면 먼저, 자신부터 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신이 악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영적 부흥과 회복을 위해 나선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혁을 주장합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역사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왜 개혁이 번번이 실패할까요? 자기 자신의 개혁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개혁되지 못하면서 사회를 개혁하겠다고 하니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개혁이 없이는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은 회개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타락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예수님을 따르면서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8:34)

자기 부인은 내게 선한 것이 없으며, 의를 행할 능력이 없음을 알고 죄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오직 내 삶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인도함을 따라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나를 주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인정하고 따를 때 내 삶의 변화가 가능합니다.

 

본문에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라고 합니다. 악한 길에서 떠났으면 자신을 낮추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합니다. 영적 부흥과 회복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영적 부흥과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이 하는 개혁과 기독교가 하는 개혁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이 하는 개혁은 정권을 바꾸고, 법을 바꾸고, 제도를 뜯어고쳐 세상을 변화시키려 합니다. 기독교가 하는 개혁은 하나님을 따르도록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이 개혁을 위해 주창한 5대 강령이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loria)”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나를 따르라!” 하지 않았습니다. “내 주장에 귀를 기울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주목하고, 그리스도에게 주목하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해 보겠다고 한다면 영적 부흥과 변화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 부흥과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내가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이고, 모두가 하나님을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참된 변화를 이루십니다.

 

본문을 보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악한 길에서 떠나 자신을 낮추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사하여 주시고, 땅을 고쳐주십니다. 이 구분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영국 출신 로드니 스미스 목사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진정한 부흥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아는가? 집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무릎을 꿇어라. 무릎 꿇은 주위를 분필로 원을 그리고, 이 원 속에 있는 나로부터 부흥이 시작되게 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라. 그 자리에서 영적 부흥이 시작된다.”

 

영적 부흥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내가 스스로 낮추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시고, 이 땅을 고쳐주십니다.

 

교회가 영적으로 침체하고 소망이 보이지 않을 때 슬퍼하거나 좌절할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의 영적 갱신을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나의 변화를 원하십니다. 내가 변해야 하며, 내가 교회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치고, 교회를 새롭게 해 주시기를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희망촌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기를 원하십니까? 영적 부흥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주신 말씀대로 영적 부흥을 갈망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며.. 자신으로부터의 영적 변화를 시작하여 우리 희망촌교회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영적으로 부흥하는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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