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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8:26~30
백종선 2025-12-08 추천 0 댓글 0 조회 2
[성경본문] 로마서8:26-30 개역개정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로마서 8 : 26 ~ 30

 

우리는 완전하지 못하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죄가 들어와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고,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가 되었다. 타락한 인간은 온갖 죄를 범하며 이 세상을 어둠의 세계로 만들어 버렸다. 이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방황하며,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살아간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실존이다.

이러한 상태를 방치하면 안 된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 그리하여 죄로 인한 고통과 슬픔의 문제를 극복하고 에덴의 기쁨을 되찾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오늘 본문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을 말씀한다.

 

본문에서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 나온다. 28절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였는데 누가 이렇게 하는가? 성삼위 하나님이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신다.

이를 위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26,27절이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연약하다고 하신다. 여기서 연약하다는 말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고, 선한 일을 하고, 거룩하고, 영화롭게 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타락한 인간은 의롭고, 선하고, 거룩하고, 영화롭게 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관심조차 없다. 그것이 나에게 밥 먹여 주느냐고 한다. 그러니 이를 위해 기도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알지 못하고 이를 위해 기도조차 하지 않지만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 기도하시는 분이 있다. 성령이시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신다. 우리는 마땅히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하지만 성령님이 이러한 우리를 위하여 탄식하며 기도하신다.

 

선을 이루시려고 성부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다. 29,30절이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 아들의 형상을 본받도록 하려고 그 아들을 보내어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 타락한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회복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회복되어야 할 하나님의 형상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어 회복되어야 할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본받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자들을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하신 자들을 영화롭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게 하시는지 말씀하신다.

미리 정하시고(택정) - 부르시고(소명) - 의롭다 하시고(칭의) - 영화롭게 하셨다(영화)

우리를 회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타락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하신 일을 이해하고, 그 섭리를 따라야 한다.

본문에서는 구원의 과정을 네 가지로 제시하였지만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9단계로 제시하였다. (소명, 중생, 믿음, 회심, 칭의, 양자됨, 성화, 견인, 영화) 성경 전체를 통해서 구원의 과정이 어떠한지를 정리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일 뿐만 아니라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주신 속성이며, 우리가 회복되어야 할 하나님의 형상이다.

 

성자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시려고 구속의 사역을 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주셔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예수님과 연합한 자에게 새 생명을 주셨다. 거듭난 새 생명을 가진 사람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영화롭게 된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날 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

나비나 나방 같은 곤충은 알을 낳는다. 그 알이 부화되면 애벌레가 되고, 애벌레는 고치의 과정을 거쳐 날개 달린 나비나 나방으로 변태한다. 알을 보면 나비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애벌레를 봐도 마찬가지다. 그 모습을 보면 하늘을 나는 곤충이 될 것이라고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은 그 안에 나비의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우리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이기에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길은 한 가지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예수의 생명이 있어야 한다.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나는 죽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될 수 있다.

예수의 생명을 마음 중심에 모셔 들이시길 바란다. 예수님이 내 삶을 주관하시고 나를 이끌어 가시도록 맡기시길 바란다. 그러면 주님께서 나를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날 빚으소서 기도하오니!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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