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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7:14~25
백종선 2025-12-04 추천 0 댓글 0 조회 6
[성경본문] 로마서7:14-25 개역개정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로마서 7 : 14 ~ 25

 

율법을 배우면 무엇이 의()이고 무엇이 죄()인지 알 수 있다. 이를 알았으면 의를 행하고 죄를 피해야 한다. 그런데 이게 잘되지 않는다. 바울은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어 밝힌다.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바울은 율법이 신령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울은 율법에 있어 전문가다. 바울은 가말리엘이라고 하는 당대의 최고 스승으로부터 율법을 배웠다. 그는 율법에 대해서 박식하다. 바울은 율법을 살피고 연구해 본 결과 율법이 신령하다는 것을 알았다.

바울은 율법의 전문가로서 율법이 신령하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다고 하며 15절 이하에서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한다. 그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하기때문이라 한다.

19절에서 이를 다시 말한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바울은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 율법을 따라 행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율법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한다. 그 이유가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깨달은 바를 이야기한다. 율법이 신령하고 선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신령하고 선한 율법을 행하지 않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한다. 그 이유가 자신이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기 때문이다.

육신에 속한 사람의 실상을 보여준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율법이 신령하고 선한 것을 알아도 그 율법을 행하지 않고,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다.

여러분은 이 말에 공감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신령하고 선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무엇이 옳고 그른 줄 안다. 그런데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한다. 그것이 죄인 줄 알면서도 하고 싶은 것을 한다.

 

왜 그럴까? 18절을 보면 바울은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라고 한다. 내 육신이 선하지 않기 때문에 선을 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절에서는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고 한다. 육신에 속한 인간은 죄에 사로잡혀 있어 선이 무엇인지 알아도, 선을 행하지 못한다.

 

21절 이하에서 바울은 내가 한 법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것은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22,23절에서는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을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 속에 다른 법이 있어 서로 싸운다고 한다. 달리 표현하면 마음의 법과 죄의 법이 서로 싸우는데 그 결과는 죄의 법이 이긴다.

그래서 바울은 24절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며 탄식한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율법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을 때 겪는 갈등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의 의지로 죄의 본능을 이길 수 없다. 타락한 육신은 죄에 사로잡혀 있다.

5:19~21절에서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하였다.

육신의 본능을 따라 사는 사람은 이 같은 죄의 열매를 맺는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실상이다.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이 우리가 선하고 의롭게 살지 못하고 죄를 짓는 것은 분별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알면 의롭게 살 수 있다 한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살 수 없다. 하지만 말씀을 안다고 해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능력이 없다.

이를 깨달아야 한다. 육신으로 사는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못한다. 이것이 육신의 한계다. 이를 깨달을 때 예수님을 찾게 된다. 예수님은 율법의 의를 완전히 이루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셔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 수 있게 하시기 때문이다.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하시기 때문이다.

타락한 육신은 하나님의 법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도 이를 행하지 못한다. 죄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날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다. 거듭남은 타락한 육신(옛사람, 부패한 본성)이 죽고, 새 생명(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새 생명은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함을 받는다. 그래서 육신의 사람으로 있을 때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하신다.

 

자신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가? 하나님 말씀을 알아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가? 하나님 말씀을 알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고 하면 자신이 진정으로 거듭났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거듭남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거듭남은 실제다. 육신의 사람은 죽고, 새 생명(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옛 사람의 모습은 사라지고, 예수님을 닮은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간다. 거듭남이 없이는 변화를 경험할 수 없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우리가 육신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거룩한 열매를 맺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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