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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22:18~21
백종선 2025-06-05 추천 0 댓글 0 조회 12
[성경본문] 요한계시록22:18-21 개역개정

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요한계시록 22 : 18 ~ 21

 

사도 요한은 천사들과 예수님이 보여준 환상과 들려준 말씀을 기록한 이후에 마지막으로 이 말씀이 변질되지 않도록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 경고한다.

 

18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한다 하며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한다. 말씀을 임의대로 덧붙이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모든 재앙이 그에게 임할 것이라고 한다. 요한이 전한 말씀에 어떤 내용도 추가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다.

 

19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19절에서는 18절과 반대로 요한이 기록한 말씀에서 어떤 내용이라도 삭제하지 말아야 함을 경고한다. 만약 말씀을 제하는 잘못을 하면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한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이에 따르는 형벌을 보면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모든 무서운 재앙을 받아야 하고, 거룩한 성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보다 더 큰 형벌이 있겠는가? 그만큼 말씀을 가감하는 것이 큰 죄다.

 

기독교 초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단들이 성경 66권 이외의 책을 하나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100% 이단이다. 자신이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고 하며 자신 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비정상이다.

 

하나님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는 이 경고를 좀 더 포괄적으로 적용하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는 신구약 66권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해야 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도 신구약 66권 말씀을 전부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현실은 어떠한가? 여기서 벗어난 경우가 많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가 66권 말씀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며 균형있게 증거하지 않고 편협하게 전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왜 이런 잘못을 하는 걸까? 크게 두 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신구약 성경 66권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을 때 이런 오류를 범한다. 성경을 연구하는 과정이 어렵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집중해서 연구해야 한다. 설교를 제대로 준비해서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대충 준비하면 30분 만에 준비할 수 있다. 본문의 뜻을 밝히는데 집중하지 않고 재미있는 예화를 이야기하는 식으로 하면 30분만 준비해도 된다. 새벽기도설교 한 편을 준비하더라도 본문의 뜻을 분명히 분석하여 전하려고 하면 4시간 이상 걸린다. 이 과정이 쉽지 않다. 어렵다. 그러다보니 쉽게 하려는 유혹이 크다. 쉽게 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본인도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본문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또 하나의 이유를 꼽는다면 성도들이 듣길 원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이런 잘못을 범하게 된다. 성도들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그리고 위로와 번영, 축복의 말씀을 듣길 원한다. 이런 내용으로 설교하면 성도들의 반응이 좋다. 장사하는 사람이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서 상품을 내어놓아야 매출이 올라가는 것처럼 설교도 청중의 취향에 맞추면 인기도 올라간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전할 수 없다. 종교 소비자만 만들어낼 뿐이다.

 

평신도의 입장에서 범하는 잘못이 있다.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고 말씀을 알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하나님 말씀을 모르고 믿게 된다. 성경을 직접 읽고 정리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이 어렵더라도 이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이 과정이 없으면 자기 생각대로 신앙 생활한다. 모르니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자기 임의대로 신앙생활 한다. 위험하다. 헛된 것으로 끝날 수 있다.

성경 66권 전체를 읽고 알아야지 편협된 신앙이 아니라 균형잡힌 바른 신앙관을 가질 수 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연구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열심을 내어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는 예수님이다.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하신다. 요한계시록에서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말씀이다. 심판의 임박성을 알리기 위해 주신 말씀이다. 심판의 임박성을 강조하시는 것은 지체하지 말고 빨리 예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이 말씀에 우리가 보여야 할 반응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이다. 누가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사람이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사람은 예수님의 오심을 대망하기에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화답한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만났을 때 주고 받은 인사말이 마라나타이다. ‘마라나타는 아람어이다. 당시 유대인들이 사용했던 말이 아람어다. 예수님도 일상에서 아람어를 사용하셨다. 아람어로 마라나타의 뜻이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이다.

예수님이 오시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들이 모두 성취된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된다. 오직 이 믿음을 가지고 박해와 시련을 인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니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대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만날 때마다 마라나타는 말로 인사하며 주님의 오심을 소망하였다.

 

마라나타의 신앙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신앙이다. 여러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예수님의 오심인가? 아니면 다른 것을 원하는가?

무엇을 대망하느냐에 따라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이 달라진다. 바울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후 오직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헌신하며 일생을 바쳤던 것은 주님의 오심을 소망하였기 때문이다.

딤후4:8절에서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하였다.

바울은 예수님이 주실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기에 지금까지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달려갈 길을 달리며 믿음을 지킬 수 있었다. 우리도 마라나타의 신앙을 가지고 주님 오실 날을 대망하며 맡기신 사명에 헌신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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