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설교

  • 말씀과기도 >
  • 새벽기도설교
베드로전서2:1~3
백종선 2025-01-06 추천 0 댓글 0 조회 4
[성경본문] 베드로전서2:1-3 개역개정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베드로전서 2 : 1 ~ 3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았으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삶을 시작해야 한다. 구원받은 것으로 끝나면 안 되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이전과는 다른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구원을 받았다고 하여 한순간에 모든 것이 변하는 게 아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그때부터 하나님 백성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새로워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말씀한다.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먼저, 과거의 옛 모습과 잘못된 행실에서 벗어나야 한다. 거짓과 진리가 함께 할 수 없고,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려면 과거의 잘못된 행실에서 벗어나야 한다. 1절에서 버려야 할 잘못된 목록을 제시한다. “악독, 기만, 외식, 시기, 모든 비방하는 말이다.

 

악독(惡毒)”은 마음이 흉악하고 독살스러운 것을 말한다. 악독을 버려야 한다. 4:23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하였다. 마음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한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의해 말과 행동이 달라진다. 악하고 나쁜 생각을 버리고, 선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

 

기만(欺瞞)’은 그를듯하게 남을 속이는 것이다. 말은 그를듯한데 실제로는 전혀 다르게 행동하는 경우라든지, 상대를 속이려는 목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호의를 베푸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이용하려 하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

 

외식(外飾)’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좋게 보이려 하는 경우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외식하는 자라는 책망을 들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거룩함과 의로움을 자랑했지만 그 속은 무덤과 같이 썩고 냄새났다. 그리스도인은 진실해야 한다.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

 

시기(猜忌)’는 샘을 내고 미워하는 것이다. 시기심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참지 못하고, 항상 자신이 돋보여야 만족한다. 시기를 멈추고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고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비방(誹謗)’은 남을 헐뜯고 비난하는 거다. 시기심이 있는 사람들이 비방의 말을 한다.

이시형 박사가 한 채널에 나와 비방하는 사람을 가리켜 독이 되는 사람이라 하였다. 교수들 사이에서 비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이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끼어들어 그것이 아니라는 식으로 부정하고, 진작 자신은 직접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가장 쉬운 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부정하는 것이며 이런 사람이 있으면 어떤 발전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비방의 말을 멈추고 격려와 인정, 위로로서 힘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악독, 기만, 외식, 시기, 비방은 아무런 유익이 없다. 자신을 추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독소이다.

 

타락한 인간에게는 이런 나쁜 요소들이 깊이 자리 잡고 있어 이웃과 사회에 유익을 주지 못하고, 피해를 입힌다. 이런 타락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하나님 백성다워질 수 없다. 그러므로 구원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악하고 잘못된 옛 모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해야 한다.

 

버렸으면 취해야 할 것이 있다.

2.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한다. ‘순전하고 신령한 젖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일까?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이다.

내 안에 있는 악하고 나쁜 것을 제하는 것은 자신이 새로워지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소극적인 측면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영의 양식을 취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측면이다. 이 두 가지 요소가 다 필요하다.

 

성도들 중에 나쁜 짓하지 않고, 악을 행하지 않고, 해를 입히지 않는 단계까지 이른 분들은 많다. 이 단계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분들은 많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가곡이 있다. ‘생명의 양식이란 찬양이다.

Panis angelicus Fit panis hominum (생명의 양식을 하늘의 만나를)

Dat panis coelicus Figuris terminum (맘이 빈 자에게 내리어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의 양식이라 한다. 갓난 아이들이 젖을 먹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듯이 우리는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영적으로 성장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를 수 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고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갈 때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져 예수님을 닮을 수 있다.

 

우리가 영적으로 얼마나 성장하였나를 알려면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예수님을 닮았는지를 보면 된다. 어떤 면이 닮았는지, 무엇을 닮았는지 돌아보면 알 수 있다.

 

2절 하반절에서..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한다.

영적 아이가 있고, 영적 성인이 있다. 구원의 은혜를 받아도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영적 아이의 수준에 머물게 된다.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우리의 자녀가 태어나서 몸은 성장하였는데 말과 행동과 생각이 어린 아이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부모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을 때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이해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행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적으로 성숙할 때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믿는 자의 본을 보일 수 있다.

 

오늘 주신 말씀대로 믿기 이전의 옛 모습은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고 그리스도를 닮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베드로전서2:4~8 백종선 2025.01.07 0 1
다음글 베드로전서1:22~25 백종선 2025.01.05 0 2

630823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앵지밭골1길 59-25 (회원2동 740-1) TEL : 055-247-7328 지도보기

Copyright © 희망촌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0
  • Total61,786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