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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11:20-22
백종선 2016-01-24 추천 0 댓글 0 조회 881
[성경본문] 히브리서11:20-22 개역한글

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오는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21.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22.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 / 히브리서 11 : 20 ~ 22

제목 / 믿음의 사람들 8

 

지난 시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 아들은 약속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지려면 이 아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아들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아브라함이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두 번째,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경우 이해되는 범위 내에서만 따르고, 이해되지 않는 것은 따르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자신의 이해 속에 가두어두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나의 생각과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을 다를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여러분도 이 믿음(사랑, 절대신뢰)을 가지고 하나님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브라함의 뒤를 이어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믿음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 아브라함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과도 계속해서 언약을 맺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7:7절을 보면...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의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언약을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너의 대대 후손과도 맺어 영원한 영약을 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그대로 아브라함의 후손들과도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 첫 번째 후손이 이삭입니다.

26:2~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삭과 언약을 맺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었던 언약을 똑같이 이삭과도 맺으십니다.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그리하면 내가 네게 복을 주어 이 모든 땅을 줄 것이며,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고, 네 자손으로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과 동일한 약속입니다.

 

이삭의 일생을 살펴보면... 이삭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땅을 파는 곳이다 우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가 농사를 하면 백배의 결실을 얻었습니다. 26:13절을 보면...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이삭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아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이삭이 그의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삭이 그의 형 에서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었습니다. 그 후 에서가 와서 축복해 달라고 하자 이삭은 이를 되돌릴 수 없다고 하며... 남은 축복을 하면서 형 에서가 동생 야곱을 섬겨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야곱이 에서의 축복을 가로챈 것은... 결국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진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야곱과 에서가 리브가의 배에서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동생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야곱보다는 에서를 더 사랑하였고, 그에게 축복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이삭의 뜻대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되었습니다. 이삭은 나이가 많이 앞을 잘 보지 못하였고, 감각이 둔하여져서 짐승의 털로 위장한 야곱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되어 결국 하나님이 하셨던 예언대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졌습니다.

 

21절을 보면... 이삭의 뒤를 이어 야곱이 나옵니다.

야곱 역시... 아브라함이 맺은 언약과 동일한 언약을 하나님과 맺었습니다.

28장을 보면... 야곱이 형 에서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이후에 형이 분노하는 것을 보고... 형을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다가 벧엘에서 돌을 베개 삼아 잠이 들었을 때... 꿈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이 때 하나님이 야곱에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맺었던 언약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28:13,1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땅에 대한 약속과 자손에 대한 약속, 복의 근원이 되는 약속을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의 말씀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도 야곱은 이전의 생활방식을 그대로 취하였습니다. 그는 원하는 것을 움켜쥐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도 그는 라반의 소유를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야곱의 이러한 삶의 방식은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야곱은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빼앗은 후에 보복이 두려워 도망 한 그는... 이번에는 라반의 집에서도 더 이상 함께 있을 수 없게 되어 거기에서 나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생각은 했지만... 그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형 에서입니다. 에서가 자신을 보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갈 곳이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얍복 강가에서 야곱을 만나셨고, 그의 환도뼈를 쳐서 하나님께 완전히 무릎을 꿇게 한 이후에... 그의 이름을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 후 야곱은 움켜쥐려고 했던 자에서 자신의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 에서와도 화해를 하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을 만나 자신이 완전히 깨어진 경험을 할 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험이 없으면... 여전히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삽니다. 자기밖에 모릅니다. 그러다가 사람을 잃고, 혼자 남게 됩니다. 다행히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 자신이 깨어지는 경험을 하였기에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본문 21절을 보면...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그가 가장 사랑했던 아들 요셉을 잃은 줄 알고 깊은 슬픔에 잠겨 살다가... 나이 들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애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에서 야곱은 요셉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였고,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도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내가 죽으면 애굽에 장사하지 말고, 내 조상들이 누워있는 묘지에다 장사하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2절을 보면 요셉이 나옵니다.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요셉은 라헬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 야곱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형들의 시기를 사서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 후 13년 동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살았던 요셉은 애굽의 국무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 헝제들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왔을 때 그들을 만나게 되고, 가족들이 모두 애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본문 22절 말씀은 요셉이 마지막 임종을 앞두고 남긴 유언입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자기 유해를 애굽에서 가지고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요셉이 이런 유언을 남긴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예언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5:12~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남긴 유언의 내용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다른 나라에서 객이 되어 사백 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며 학대를 당할 것이고, 그 후에 애굽에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요셉이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유해를 애굽에서 가지고 나가라고 한 것은... 그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요셉은 애굽의 국무총리입니다. 그가 죽으면 국가장으로 치러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이룬 업적은 애굽의 역사에 남을 것이고, 그의 이름은 위인의 명부에 올라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유해를 애굽에서 가지고 나가라고 한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언약이 어떤 언약입니까?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약속입니다. 후손들이 별과 같이 많아지는 약속입니다. 모든 민족들 가운데 복의 근원이 되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이 믿음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던 믿음이었는데 요셉도 이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1:9,10절에서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보며 장막생활을 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이들이 보여주는 믿음은 약속을 믿는 믿음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살아가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이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믿는 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중요시하며, 이 약속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믿음을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주어 그들도 이 약속을 믿고, 이 약속을 소망하며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이 언약은... 그들이 살아있을 때 이루어질 일이 아닙니다. 100, 200년이 지난 후에 이루어질 일도 아닙니다.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약속하신 것을 믿고, 그 약속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가장 소망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눈앞에 보이는 세상의 물질, 명예, 권력과 같은 것이 아닙니까?

 

오늘 우리 사회는 멀리를 보지 못합니다. 각 사람들의 머리에는 앞으로 100년 후, 200년 후, 500년 후의 모습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각이 좁아 당대에 누릴 수 있는 것을 소망합니다. 좀 더 멀리 보는 사람은 자식의 대까지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다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자기 영광을 추구하고, 현세의 누릴 복만 바라보며 살면...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소망하고 바라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당대만을 생각하지 말고, 장차 하나님이 이루실 영광의 나라, 모두가 온전한 행복을 누리게 될 그 날을 소망하며... 이를 위해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소망하며 이를 위해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나라에 참여하게 되겠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자는... 약속하신 영원한 나라에 참여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이 약속하는 것을 믿고 소망하며, 이를 위해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나라에 참여할 수 있기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요셉을 통하여 발견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이루신다는 사실입니다.

족장들은 완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삭은 야곱보다는 에서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야곱과 에서가 리브가의 태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형이 동생을 섬기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삭은... 당시 장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산을 물려주는 관례에 젖어 있어 야곱을 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할 때에 야곱은 오른손을 작은 아들 에브라임에게 올리고, 왼손은 큰 아들 므낫세에게 올렸습니다. 요셉은 므낫세가 장남이었기에 므낫세에게 오른손을 얹어주기를 기대하고 므낫세를 아브라함의 오른편에 앉혔지만 아브라함은 손을 엇바꾸어 얹어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사람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대로 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계획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삭과 야곱과 요셉 중에 한 사람도 장자가 없습니다.

모두 작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믿음의 대를 계승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위대한 인물들이 아닙니다. 이삭은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야곱은 속이는 자였고, 빼앗는 자였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가 희망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확하게 자신의 계획대로 자신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46:9~10절을 보면...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정말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을 따라야 합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면 내 인생이 허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름으로... 마지막 날 약속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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