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히브리서 1 : 10 ~ 14
제목 /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 2
지난 시간에 4~9절 말씀을 통하여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천사들을 아주 귀한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의 성호를 찬미하며 하나님 곁에서 수종드는 종이고, 율법을 전해준 자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천사를 특별하게 생각하며 천사를 숭배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천사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납니다.
천사는 말씀을 전해주었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신 분입니다. 말씀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영광스런 이름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아 상속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받지 못한 천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천사는 예수님을 경배해야 하는 존재이고, 예수님은 경배를 받으셔야 하는 분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예수님은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로서 이 세상은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여기까지만 살펴보더라도 유대인들이 특별하게 생각한 천사들보다 예수님이 훨씬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계속해서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0-12절을 보십시오.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한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별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가장 확실하고 강력하게 증거하는 곳이 히브리서 1장입니다. 요한복음 1장이나 골로새서 1장에서도 예수님의 신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만 그 비중을 놓고 보면 히브리서 1장이 훨씬 더 강력합니다.
2절을 보면 예수님은 만유의 상속자이며 모든 세계를 지으신 분으로 소개합니다.
3절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고 그 본체의 형상이시며, 능력의 말씀으로 세계를 붙으시고, 죄를 정결하게 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하였습니다.
6절에서는 예수님을 경배를 받으실 분으로 소개합니다.
8절에서는 주의 보좌는 영원하다고 하였습니다.
조금 전 읽었던 10~12절은 예수님의 신성을 보여주는 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말할 때 공유적 속성과 비공유적 속성으로 구분합니다. 선과 자비, 거룩, 사랑, 의는 공유할 수 있는 속성이지만, 영원, 전능, 전지, 무소부재, 불변과 같은 속성들은 하나님만이 가지신 비공유적 속성입니다.
10~12절에서 소개하는 예수님에 관한 진술을 보면 비공유적 속성이 나옵니다. “태초에 땅의 기초를 두시고 하늘을 지으신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전능’에 속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는 영존하시다” 는 말씀과 “연대가 다함이 없다”는 말씀은 ‘영원불멸’에 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가질 수 있는 속성은 예수님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과 피조물들과 비교해서 보여줍니다.
주님이 만드신 피조물, 땅과 하늘은 멸망할 것이나 주는 영존할 것이요, 피조물은 옷과 같이 낡아지고, 갈아입고, 변하지만 주님은 연대가 다함이 없다고 합니다.
피조물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종말을 맞을 것입니다. 시작이 있다는 것은 끝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지구와 우주가 영원 전부터 존재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순간부터 그 존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피조세계는 마지막 때가 올 것입니다.
세계 여행을 다녀보신 분들은 경이로운 자연을 보며 감탄을 하였을 것입니다. 웅장한 산, 아름다운 섬, 장엄한 폭포, 잊을 수 없는 장면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연이 영원 전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지구의 지층의 변화와 오랜 시간의 풍화작용, 침식작용과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작품들입니다. 이런 자연은 언젠가는 변하여 사라질 것입니다. 수백 년 수천 년이 되었다고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주의 역사에서 수백 년, 수천 년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피조세계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물론 우리 인간이 만든 건축물도 변하고 무너질 것입니다. 처음에 높은 빌딩을 건축하면... 그 건축물이 천년, 만년 갈 것 같지만 그 수명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100년이 지나기 전에 허물어야 할 때가 옵니다. 댐도, 다리도, 터널도, 발전소도... 다 허물어질 때가 옵니다.
사도바울은 이 세상의 외형은 다 지나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영존하십니다. 연대의 다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보다 더 강력하게 예수님의 신성을 묘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본문 10~12절은 시편 102편26,27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예수님의 신성을 이야기하면서 시편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신약에서 구약의 인용구를 발견할 때, 구약 성경의 원래의 문맥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잠시 시편 102편의 내용을 살펴보십시다.
시편 102편은 “고난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 근심을 여호와께 토로하는 기도”입니다.
이 시편의 내용을 보면 저자는 인생이 점점 쇠퇴하여 감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내 날이 연기같이 소멸하여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내 마음은 풀같이 시들고 말라버렸사오며..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시편 기자의 이 고백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우리 인생의 날이 연기같이 소멸되어 가고, 뼈는 쇠약해지고, 피부는 탄력을 잃어버리고, 마음은 풀같이 시듭니다.
이 시편의 후반부로 들어가면 분위기는 반전됩니다.
인생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을 보면서 우울했던 시인은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발견합니다.
“여호와는 영원히 계시고,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피조물인 우리 인생은 영원하지 못하여 갈수록 쇠합니다. 기력이 약해집니다. 이런 현상만을 보면 모든 것을 체념하고,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영원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자는 소망을 발견합니다. 영존하시고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주를 바라보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51:6절에서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하늘도 사라지고, 땅도 사라지고, 사람들도 죽겠지만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쇠하고, 세상은 사라질 것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변하는 일시적인 것을 붙잡고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붙잡고 의지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이어야 합니다. 변하는 것을 붙잡는 것은 무지개를 좇아 사는 것과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없어질 그러한 것을 의지하면 같이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가 붙잡고 의지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붙잡고 의지할 때 주님께서 영원토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시고 영생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붙잡고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변하는 것입니까? 변하지 않는 영원한 주님이십니까?
바라기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주님만을 붙잡고 의지하여 영생에 이를 수 있기 바랍니다.
본문 13절을 보십시오.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천사보다 그리스도가 우월하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 사용한 시편 110편의 인용구입니다.
시편110편은 신약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시편입니다. 그리스도가 이 땅을 떠나셨을 때 어디로 가셨으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110: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좌 오른편에 앉히시는 장면입니다. 그리스도를 왕의 보좌에 앉히신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천사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고백을 할 때마다 고백하듯이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권리를 행사하시며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어떻게 하셨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가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고, 보내신 자들에게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행2장을 보면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스데반이 순교를 하는 그 순간에 그의 눈을 떠서 보좌에 계신 예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가고 있을 때 주님은 사울에게 나타나 그를 돌이켜 세웠습니다.
베드로가 헤롯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천사를 보내어 구출해 내었습니다. 14절에서 기록하고 있듯이 주님은 천사들을 구원받을 상속자들에게 보내어 심기도록 하였습니다.
영원하신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고 동일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연약한 우리를 도우셔서 약한 자들을 강하게 하십니다.
주님은 성령을 보내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우리를 의의 길로 진리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친히 간구하시며 변호하십니다.
본문 13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고 하였습니다.
고대에는 승리한 장군이 패배한 적의 목 위에 자기 발을 올려놓고 승리를 표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원수들을 발등상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 원수들이 누구입니까?
고전15:24~26절을 보면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저주와 죄, 사탄, 세속 통치권력, 사망...이러한 것이 주님의 원수입니다. 이런 것을 멸하시고 정복한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칠 것입니다. 바로 이 때까지 예수님은 왕 노릇하며 원수를 짓밟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쇠하여 지다가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 연약한 인생을 구원하여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로 인도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셔서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셨고,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보좌 우편에 앉아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며, 마지막에는 모든 대적들을 물리치고 승리하여 그들을 발아래 두실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혜가 있습니다.
영생의 길을 아는 지혜입니다. 여러분은 영생의 길을 알고 계십니까?
영생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영원한 생명 ‘eternal life’입니다.
그 영생의 길이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요5:24절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영생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아십니다. 그래서 영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사하여 주셨고,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고, 성령을 보내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주시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시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새생명을 주셨습니다.
영원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영생이라는 사실을 믿고, 영원하신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함으로 주님이 예비하신 영생의 자리에 다 들어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