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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봉건사회의 발흥
백종선 2020-07-09 추천 0 댓글 0 조회 486

중세 봉건사회의 발흥

 

중세의 가장 분명한 특징은 봉건사회의 출현이다. 영주가 대부분의 땅을 차지하고 농민들을 거느렸고, 농민들은 영주에게 세를 내고 영주들은 왕에게 세를 내었다. 영주들은 군대를 거느리고 국가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였다.

봉건제도가 왜 태어났을까? 당시 유럽은 끊임없이 침입을 받았다. 남쪽 지중해에서는 사라센의 해적들이 해안을 덮쳤고, 서쪽 대서양에 접한 해안과 강에는 바이킹족이 쉴 새 없이 나타났다. 이들은 배를 이용했고 육지에서는 말을 타고 들어왔다. 이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기병대가 필요했다. 기병대를 조직하려면 비싼 말을 보유하여야 했기에 상당한 재정이 필요했다. 샤를 마르텔은 기사 전사들을 위해 교회가 토지를 제공할 것을 명령하였고 이것이 봉토의 시작이었다. 비싼 말과 기구를 갖출 수 있는 재산이 있거나 토지를 수여 받은 자들이 봉건귀족이 되었고, 반면에 싸울 만한 재력이 없는 사람들은 농노로 전락하게 되었다. 왕으로부터 땅을 분배받은 전사들은 왕에게 얼마의 세금을 바쳤고, 자신의 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였다. 그리고 왕은 이들에게 최고의 지위를 부여하였다. 이들이 바로 기사도이다.

샤를마뉴는 기사계급을 이용해 전 유럽을 통일하여 자신의 지배하에 두었다. 하지만 그가 죽자 신성로마제국은 유지되지 못하고 수많은 봉토로 나누어졌다. 봉건제도는 힘이 분산되어 있어서 중앙의 세력을 약하게 만들었고, 중앙집권이 유지되지 않았다. 이제부터 넓은 영토와 많은 농노들을 사진 강력한 영주들의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봉건제도 하에서 성직자들은 정신적, 신앙적 지주였다. 그들은 농사짓는 법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분야의 교육을 맡아서 가르쳤다. 봉건제는 영주와 성직자 그리고 신자들의 농노의 조화로 이루어졌고 유럽 전체에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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