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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9:15~35
백종선 2026-02-09 추천 0 댓글 0 조회 32
[성경본문] 욥기9:15-35 개역개정

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18.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소환하겠느냐

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온전할지라도 나를 정죄하시리라

21. 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냐

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욥기 9 : 15 ~ 35

 

9장은 빌닷의 변론에 대하여 욥이 답변한 내용이다. 앞의 1~14절에서 욥은 하나님의 공의를 부정하지 않고 인정한다. 그리고 압도적인 권능을 가진 하나님 앞에서 티끌 같은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정당함을 입증할 수 있겠는가? 하며 자신의 한계를 토로하였다.

오늘 본문에서는 고난의 한복판에 선 욥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위엄 앞에서 느끼는 절망감과 무력감을 토로한다. 빌닷의 인과응보 논리에 맞서, 욥은 하나님이 너무나 크시고 두려운 분이시기에 인간이 과연 그분 앞에서 정당함을 입증할 수 있겠는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15~21절에서 욥은 하나님의 압도적인 위엄 앞에서 자신의 무력감을 토로한다.

15절에서 욥은 설령 자신이 의롭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감히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이에게 간구할 뿐이라 한다.

욥은 자신이 아무리 의롭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의롭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절대적 의()를 지니신 하나님 앞에서 상대적 의()를 가진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내가 의롭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16절에서는 설령 내가 하나님을 불러서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내 음성을 들었다고 믿지 아니하리라 한다. 이 본문은 오해하기 쉽다. 욥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도 믿지 않겠다고 한 말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욥이 불신앙적인 말을 한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본문은 하나님의 침묵에 대하여 욥이 답답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욥은 자신이 왜 이런 재난을 당했는지 알고 싶어한다. 이를 두고 하나님께 물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그 침묵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보니 이제는 하나님이 대답했다 하더라도 믿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고 하며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표출한 것이다.

 

17,18절에서 욥은 자신이 겪은 아픔과 고통을 호소한다.

17절에서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셨다고 한다. 욥의 자녀들이 맏형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있을 때 큰 바람이 불어와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욥의 온 몸에 종기가 나서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을 정도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 욥은 이런 재난을 만났으나 왜 이런 일을 당했는지 알지 못한다.

18절에서는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한다. 자신이 얼마나 힘든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를 말한다. 숨 쉬지 못할 정도로 괴로움이 자신을 채우고 있다고 한다.

 

19절 이하에서는 하나님이 자신과 비교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분임을 말한다.

19절에서 힘에 있어서 하나님이 강하다 한다. 그리고 심판을 할 때 누가 소환하겠느냐고 한다. 하나님을 소환할 자는 없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판단하시는 재판관이므로 소환을 하지만 누구로부터도 소환을 받지는 않는다. 그러니 하나님께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20절에서는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라 하며, 내가 온전할지라도 나를 정죄하시리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재판을 받는 것을 전제로 말하고 있다. 내가 의롭다 하더라도, 내가 온전하더라도 내가 나를 정죄하리라 한다. 욥이 자신의 무력함을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자신의 의를 주장한다 하더라도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장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결국에는 하나님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말이다.

 

22~24절은 무차별적인 심판이 내려지고 있음에 대한 탄식이다.

22절에서 욥은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한다. 이 본문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하나님은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가리지 않고 다 멸망시키는 공의롭지 못한 분이 된다. 욥의 말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두고 한 말이다. 욥은 자신이 큰 형벌을 받을 만한 죄를 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재난을 당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욥에게 내려진 재난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면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다 할 수 없다. 욥의 말대로 하나님은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다 멸망시키기 때문이다. 욥은 자신에게 닥친 재난의 이유를 알지 못하기에 이런 말을 한 것이다.

 

23절에서는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한다. 욥이 말한 대로 그는 불시에 재난과 자식과 건강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욥은 이를 이해할 수 없다. 여기에 대하여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면 하나님이 자신을 비웃으시는 것이라 한다. 욥이 이런 표현까지 하는 이유는 자신이 당한 재난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말이다.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무죄한 자의 절망까지도 비웃으시는 분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4절에서 욥은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다고 하며 이렇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재판관의 얼굴을 가리어 악인이 하는 일을 보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욥은 자신이 당한 일을 억울하게 생각한다. 악인이 아니면 무죄한 사람에게 이런 고통을 줄 수 없다. 악인이 한 일이라면 자신에게 이런 고통을 준 악인이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고통을 준 자를 심판한 일이 없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이 재판관의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라 한다.

욥은 자신이 왜 이런 재난을 당하였는지 모르기에 온갖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25~35절에서 욥은 자신의 인생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다고 탄식하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판결자가 없음을 슬퍼한다.

32,33절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신즉 그에게 대답할 수 없고,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다고 한다. 하나님이 사람이 아니기에 대면하여 대화할 수 없고, 재판정에 가서 재판을 받을 수도 없고 하나님과 욥 사이에 판결할 자도 없다고 하며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표현한다.

 

욥기는 신정론을 깊이 있게 다룬다. ‘신정론은 의인의 고난에 관한 내용이다.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신정론이다.

이 세상에는 욥과 같이 의인임에도 고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을 당하면 이해하기 어렵고,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때 어떻게 해야 하나? 성경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답은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을 지켜야 한다이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 의인으로서 고난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자를 귀하게 보신다. 이런 자는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칭찬과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이라도 자신의 신앙을 바르게 지키는 것이다. 이를 기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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