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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6:1~11
백종선 2025-12-01 추천 0 댓글 0 조회 7
[성경본문] 로마서6:1-11 개역개정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로마서 6 : 1 ~ 11

 

간혹 교인 중에 우리는 예수를 믿어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으므로 죄에 대하여 자유롭다. 지금까지 지은 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짓는 죄도 다 사함을 받았기에 죄를 지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이 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 본문에서 말한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1,2)

앞의 5:20절 하반절에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고 하였다. 이 말씀을 두고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니 죄를 짓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단호하게 그럴 수 없다.”고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어 돌아가신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죄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함이다. 그런데 은혜를 더하기 위해서 죄를 짓는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바울은 3절 이하에서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씀한다. 세례는 예수님의 십자가(예수님의 죽으심)와 예수님의 부활과 연합하는 것이다.

먼저, 세례는 예수님의 십자가(죽으심)과 연합하는 것이다.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세례는 예수님의 십자가(죽으심)과 연합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합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합하는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는 것이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는 이전처럼 죄의 종노릇하지 않는다. 죽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죄에 대하여 무기력해진다. 만약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는데 여전히 죄 가운데 살며, 죄의 종노릇 한다면 십자가와 연합하지 않은 상태다. 아직도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아니다.

지금 세례는 머리에 물을 붓는 약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세례를 받을 때 물에 몸을 완전히 담근다. 물속에 몸을 담그는 것은 과거의 내가 죽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세례는 예수님의 부활과 연합하는 것이다.

5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예수님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남을 말한다. 거듭난 새 생명이다.

 

거듭난 자가 가져야 하는 생각이 있다. 11절이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기라고 한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이러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 변화가 있을 때 거듭난 새 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고, 구원의 삶, 영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며 죄 가운데 산다. 안타깝게도 이런 생각을 가진 교인이 많다. 십자가가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고 하며 거리낌 없이 편하게 죄를 범한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죄의 몸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한국 기독교 초기에 활동했던 유명한 목사님이 있다. 주먹으로 유명했던 김익두 목사다.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그가 예수 믿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부고장을 돌린 일이다. ‘김익두 사망이렇게 써서 마을 사람들에게 돌렸는데 이 부고장을 받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했다. 분명 뭔가 꿍꿍이속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익두가 옆구리에 성경책을 끼고 전도를 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녔다. 그때 김익두가 사기를 쳤다고 생각한 마을의 한 깡패가 죽기는 뭘 죽어?’ 하면서 물바가지를 씌웠다. 졸지에 물벼락을 맞은 김익두 목사는 물을 털털 털면서 이런 말을 했다. “김익두가 죽었으니 망정이지 살았으면 넌 벌써 요절났다

죄의 몸이 죽고, 부활의 새 생명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과거 옛사람의 모습과 단절하는 것이다. 과거처럼 살지 않는다. 옛 성질, 옛 기질, 옛 가치관을 다 버린다.

 

우리 자신에 대하여 바른 이해를 해야 한다.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는 죄에 대하여 무력하다. 죄가 힘을 쓰지 못한다.

노예제도가 있을 때 이들 중에서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들은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것을 무척 기뻐하며 감격스러워했지만 그 자유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 다시 노예의 신분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있었다. 죄악의 종노릇하며 살던 자가 죄에서 해방 되었지만 옛 생활이 익숙해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부활의 새 생명, 거듭난 새 생명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복된 것인지를 명심하고 믿음으로 사는 생활을 터득해야 한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산 자로 살아가기 위해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고백을 매일 자신에게 하였다. 우리도 이와 같은 자기고백을 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최대의 기쁨은 죄에서 해방되어 거룩한 새 생명으로 살아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죄에 대하여 죽어야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거룩한 생명이다. ()의 생명이다. 죄와 함께하지 않는다.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거듭날 때 영생의 삶을 누리며, 영생의 삶이 주는 기쁨과 감격을 경험할 수 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지배를 받고 있는가? 아직도 죄의 지배를 받고 있는가? 죄의 욕망과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죄 가운데 거하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새 생명의 기쁨을 경험할 수 없다.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거듭나서 영생의 기쁨과 거룩한 영광을 누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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