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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5:1~7
백종선 2025-04-08 추천 0 댓글 0 조회 11
[성경본문] 요한계시록5:1-7 개역개정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요한계시록 5 : 1 ~ 7

 

앞의 4장에서 사도 요한은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며 이십사 장로들이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았다.

5장에서는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를 어린 양 예수님께서 취하시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1절을 보면 사도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보았다. 그 두루마리에는 안팎으로 글이 쓰여있었고 일곱 인으로 봉인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는 과연 무엇일까? 안팎에 글이 쓰여있다. 하나님이 들고 있는 두루마리는 앞으로 펼쳐질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된 두루마리다.

2:9,10절에 이 두루마리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에스겔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보았다. 그 안팎에는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두루마리가 장차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때 일어날 일들을 기록한 글임을 알 수 있다.

계시록 6장 이하에서 예수님이 일곱 인을 하나씩 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인을 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시행된다. 이를 보더라도 두루마리의 내용이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글임을 알 수 있다.

 

2절을 보면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친다.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두루마리를 펴서 인을 떼는 것은 심판을 수행한다는 말인데 이를 행할 합당한 자가 누구냐고 천사가 외치며 찾고 있다.

그러나 이 두루마리를 펴고 인을 뗄 자가 보이지 않는다. 3절이다.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하나님의 심판은 아무나 수행할 수 없다. 죄인과 악한 자를 심판해야 한다. 악한 영들을 심판해야 한다. 이들을 능히 제압할 수 없다면 심판을 실행할 수 없다. 그래서 천사가 심판을 수행할 자를 찾았으나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를 두루 살펴보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사도 요한은 크게 운다. 4절에서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아 내가 크게 울었다고 한다. 사도 요한이 왜 울었을까? 심판하지 않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악인의 입장에서는 심판이 없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악인들에게 핍박을 당하는 자들에게는 희망이 없어지는 거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때 악인의 손에서 벗어나 구원의 날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교회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박해를 받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이들의 고통과 눈물과 탄식을 안다. 이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도 요한은 이들의 사정과 마음을 알기에 심판을 수행할 자가 보이지 않자 크게 울부짖으며 슬퍼한 것이다.

이때 장로 중에 한 사람이 사도 요한에게 울지 말라하며 두루마리를 뗄 자가 있음을 알려준다. 5절이다.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다고 한다. 누구를 두고 한 말일까? 예수님이다. 11:1절에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실 것이라하며 메시아를 예언한 바 있다. ‘이새가 누구인가? 다윗의 아버지다. 본문에서는 다윗의 뿌리라고 하였으나 에스겔에서는 이새의 뿌리라고 했다. 둘 다 메시아를 가리킨다. 22:16절을 보면 예수님이 친히 자신을 다윗의 뿌리라고 한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라고 하였다. 이를 보면 본문 5절에서 말씀하는 다윗의 뿌리가 예수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윗의 뿌리가 이겼다고 한다. 이는 예수님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승리하신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다. 죄의 권세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으나 예수님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하심으로 마귀의 권세를 무너뜨리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죄악의 세력과 악한 영들을 심판하실 수 있다.

 

6절을 보면 사도 요한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서 있는 어린 양을 본다. “그 양은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 한다. 예수님을 죽임 당하신 어린 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죽임 당하셨으나 부활하여 살아나셨고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에 계신 것을 사도 요한이 보았다.

 

7절을 보면 그 어린 양 예수님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신다. 예수님이 두루마리를 취하심으로 이제 예수님께서 심판을 수행하게 된다.

 

오늘 본문에서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어린 양 예수님이 심판을 수행하실 분이라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주이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심판을 수행하실 심판주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구원의 길을 여셨을 뿐 아니라 마지막 날 심판을 수행함으로 구원을 완성하신다.

 

두루마리가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다. 이는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뗄 수 없다. 하나님의 심판이 비밀에 붙여져 있다.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일곱 인을 떼시는 장면을 보여주어 심판의 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알려주신다. 이를 알려주신 것은 큰 은혜다. 이를 모르면 아무런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심판을 받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심판을 대비해야 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 있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계획하시고, 그 계획하신 일을 미리 알려주시고, 그 알려주신 일을 실행하신다. 하나님이 이런 방식으로 일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미리 알아 이를 대비하도록 하려 함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장차 하실 일을 알려주실 때 이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심판을 대비하여 구원의 은혜를 입는 자는 심판의 날이 애곡의 날이 아니라 기쁨의 날, 구원의 날이 될 것이지만, 심판을 대비하지 않는 자는 심판의 날이 애곡의 날이 될 것이며, 무서운 형벌의 날이 될 것이다.

 

우리를 심판하실 분이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은혜를 베푸시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을 하신 예수님이 심판을 하시므로 예수님의 약속은 믿을 수 있다.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 마지막 심판의 날 구원의 은혜를 입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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