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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1;6~9
백종선 2025-01-02 추천 0 댓글 0 조회 7
[성경본문] 베드로전서1:6-9 개역개정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베드로전서 1 : 6 ~ 9

 

본문은 시험의 유익에 대하여 말씀한다.

6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예수를 믿기 때문에 겪는 고난과 역경을 말한다. 이들이 겪은 고난과 역경은 만만치 않다.

그런데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고 한다.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데 어떻게 크게 기뻐할 수 있는가? 그 이유를 7절에서 밝힌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한글 성경은 본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잘 드러내지 못한다. 원어 성경의 의미를 살려서 본문을 해설하면 너희 믿음의 확실함이 불로 제련한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님이 임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이다.

믿음은 고난의 풀무불을 통과할 때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 된다. 그래서 예수님이 임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분들의 신앙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5·60년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교회를 섬겼던 분들은 교회를 생명처럼 지켰다. 자기 재산을 처분하여 교회를 건축하고,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고, 교회를 섬기는데 몸을 사리지 않았다. 이분들이 이렇게 교회를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역경의 세월을 이겨내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625동란 전후 세대들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 어려움을 뚫고 믿음을 지켜왔기에 불로 연단된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겪은 고난과 역경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 그리고 이 역경을 통과하며 만들어진 믿음이 어떠한지를 잘 알고 있었던 베드로는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으로 근심하였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 세대의 신앙을 보면 많이 연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적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려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에 교회들마다 하는 고민이 있다. 교회 식당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유급으로 일하는 사람을 두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주일오후예배, 새벽기도회, 구역모임을 하지 않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참석률이 많이 떨어지고, 성도들이 예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고 하여 예배를 줄인다. 편의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과연 바람직한 변화일까? 이것이 우리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힘든 일을 감당하는 만큼 우리의 신앙도 성숙할 수 있다. 생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힘든 일을 피하려 하지 말고 책임을 감당하고자 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의 신앙이 정금같이 좋은 신앙이 되어 주님이 임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이다.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너희가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으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한다고 한다.

아시아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만나거나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사랑한다.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한다. 예수님을 만나거나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는가?

9절에서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한다. 예수님을 만나거나 본 적이 없음에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의 결국이 영혼의 구원을 받는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성도가 가지는 영광스러운 기쁨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영혼의 구원이다. 영혼의 구원을 받은 사람은 영원한 기쁨을 누린다. 천국에 들어가서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기쁨을 누린다.

 

미래에 소망이 있는 사람이 현재를 기쁨으로 지낼 수 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고가 많다. 아침 일찍 등교해서 오후 늦게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하교하면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밤 10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온다. 학업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 힘든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있다. 자기 미래에 대해 확신이 있는 학생이다. 자신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알기에 최선을 다한다. 공부를 부담으로 생각하지 않고 도전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의 마음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한다.

미래가 있으면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너끈히 극복할 수 있다. 소아시아에 있는 성도들은 믿음의 결국이 영혼의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였기에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예수님을 사랑하였고, 영광스러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우리에게도 이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의 결국이 영혼의 구원을 받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 확신이 있는 사람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영광스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구원의 삶은 언제부터 시작하나? 천국에서 시작할까? 이 땅에서부터 시작할까? 이 땅에서부터 시작한다. 천국 백성은 이 땅에서도 천국 백성으로 살아간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를 힘쓰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송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영광스런 천국의 기쁨을 누린다.

 

이 땅에서 구원의 삶을 시작한 사람이 천국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구원의 삶을 지금 이곳에서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 그래서 하늘의 기쁨을 미리 맛보며 영광스런 즐거움을 누리다가 영원한 천국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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