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설교

  • 말씀과기도 >
  • 새벽기도설교
야고보서4:11~!2
백종선 2024-12-16 추천 0 댓글 0 조회 20
[성경본문] 야고보서4:11-12 개역개정

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12.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야고보서 4 : 11 ~ 12

 

본문은 비방과 판단을 금하라는 말씀이다.

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서로 비방하지 말라하며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이라하며,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라 재판관이라한다.

 

대화할 때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의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한 말이나 행동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판단하는 말을 삼가야 한다. 다른 사람을 가십거리로 삼아 이야기하며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쉽게 말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

26:22절에서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다한다. 남의 말 하는 것은 별식을 먹는 것과 같이 재미를 준다는 말이다. 잠언의 말씀을 계속해서 보면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라한다. 남의 말 하는 것을 듣는 것이 좋고 즐거울지라도 그 말을 믿지 말라 한다. 그 속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을 믿지 말아야 한다. 그 속에 나쁜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이라한다.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는 자를 두고 왜 율법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자라고 했을까? 율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나님의 주신 계명이다.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은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사랑하면 비방하고 판단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기에 비방하고 판단한다. 사랑하면 잘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미성숙해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해하고 기다려준다. 만약 몰라서 잘못한 경우라면 직접 본인에게 알려준다. 그래서 온전하게 잘 성장하도록 돕는다.

 

성도들 간에는 가족 의식, 동료 의식이 있어야 한다. 성도는 사랑의 대상이지 비방의 대상이 아니다. 비방하면 관계를 깨뜨린다. 옛말에 낯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비밀이 없다는 말이다. 결국 말은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당사자의 귀에 이야기를 들어가면 어떻게 생각할까? 자기를 비방한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고 멀리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판단할 자격이 없다. 11절 하반절에서 12절이다.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라 한다. 그분이 누구인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구원하기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시는 재판관이시다. 만약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면 주제를 넘어서서 하나님 자리에 있는 거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판단을 받아야 할 대상이지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왜 하나님만 판단할 수 있고 우리는 판단할 수 없는가?

첫째, 우리는 사람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 그 사람이 왜 그런 말을 하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그렇게 사는지 알지 못한다. 이 모든 것을 정확히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판단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동이며, 아무런 유익을 가져오지 못한다.

 

인디언의 기도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오 신이시여, 우리가 남의 신을 신고 보름 동안 걸어보기 전에는 남을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일을 삼가게 하소서그 사람의 입장에 서보지 않고서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다.

어떤 여인이 아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탔는데 아이가 지하철에서 떠들며 돌아다녀도 그대로 두었다. 그러자 지하철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 여인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여인의 얼굴에는 시름이 가득하였는데 누군가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남편이 세상을 떠나 장례를 하고 오는 길이라 했다. 이 여인의 입장을 모르면 오해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런 오해를 많이 한다. 상대의 입장을 알지 못하고 쉽게 판단하고 비난한다. 이를 멈추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길 원하신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다. 예수님은 죄인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12:47,48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하셨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구원하려 함이로라하시며 심판은 마지막 날에 있을 거라 하였다.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의 날이 임하기 전까지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시고 구원하려 하는데 우리가 비난하고 판단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다.

 

D. L. 무디 목사님은 다른 사람에 대하여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어떤 사람이 물었다. “왜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입에 올리지 않습니까?” 그러자 무디 목사님은 나는 나 자신과 씨름하고 있는 중이어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할 여유가 없습니다고 했다.

무디 목사님은 자신이 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힘썼기에 미국에서 큰 영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다.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은 다른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 소설가 리챠드 바크는 가장 가치 있는 질문은 내가 누군가를 얼마나 사랑했나?”이다 하였다. 우리가 늘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다.

비난을 멈추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에 힘써서 좋은 믿음의 본을 보이는 저와 여러분이 되도록 하자.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야고보서4:13~17 백종선 2024.12.17 0 41
다음글 야고보서4:1~10 백종선 2024.12.13 0 22

630823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앵지밭골1길 59-25 (회원2동 740-1) TEL : 055-247-7328 지도보기

Copyright © 희망촌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
  • Total62,027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