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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22:24~30
백종선 2024-04-30 추천 0 댓글 0 조회 11
[성경본문] 누가복음22:24-30 개역개정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누가복음 22 : 24 ~ 30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크냐를 놓고 다툼이 일어났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면 예수님이 왕좌에 오를 줄 알았던 제자들은 그 다음 권력 서열에서 서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투었다.

이를 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 나라의 통치자와 하나님 나라통치자의 차이점을 말씀하신다.

25절에서 세상 나라의 통치자들에 대해 말씀하신다.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이방인의 임금들은 세상 나라의 통치자를 말한다. 이들은 백성들을 주관하고, 백성들에게 은인이라 칭함을 받는다. ‘주관하다의 원어적 의미는 지배하다이다. 세상 나라 통치자들은 주도권을 쥐고 백성들 위에 군림하며 백성들을 마음대로 통제한다. ‘은인이라 칭함을 받는다이들이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은인이라 칭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공산군가에서 독재자를 우상화하여 숭배하도록 만드는 것처럼 백성들에게 통치자를 은인이라 부르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방의 임금들(세상 통치자)는 백성들 위에 군림하며 자신을 우상화하여 자신을 숭배하도록 만든다.

 

26절을 보면 예수님은 너희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한다.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고 한다.

이방 나라(세상 나라)와 완전히 다르다. ‘큰 자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섬기는 자와 같아야 한다고 한다. “큰 자가 젊은 자와 같아야 한다고 하신 것은 높은 통치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젊은이처럼 낮은 자세로 일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또한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아야 한다고 한다. 같은 의미다. ‘다스리는 자는 군림하는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되며, 섬기는 자세로 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세상 통치자의 통치 방법과 하나님 나라 통치자의 통치 방법이 전혀 다르다. 완전히 반대다.

 

27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유대 사회에서 식사를 할 때 앉아서 먹는 사람은 주인이고, 옆에서 수종들며 섬기는 자는 주인의 종이다. 세상에서는 이렇게 큰 자가 앉아서 먹고, 종은 옆에서 수종들지만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다고 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이신 예수님의 통치는 섬김의 통치.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어주신 적이 있다. 예수님이 이렇게 하신 것은 제자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셔서 이를 따르도록 하려 함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이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예수님이 모든 민족과 열방을 다스리는 영원한 통치자가 된다.

 

예수님은 이 통치권을 제자들에게도 주신다. 28~30절이다.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3년 동안 함께 하였다. 3년간의 시간이 결코 쉬운 시간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3년 동안 복음을 전파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셨고,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셨다. 여러 지역을 다니시며 강행군을 하셨다. 바리새인을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시험을 받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 모든 과정을 제자들이 함께했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함께한 제자들에게 29절에서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기겠다고 하신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을 이어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 제자들이 교회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성도들을 이끌 때 그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리더십을 따라야 한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이다. 예수님은 섬김의 리더십을 본으로 보여주셨을 뿐만 아니라 직접 제자들에게 섬김의 자세로 해야 함을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본을 따라야 하며,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섬김의 자세로 리더십을 감당해야 한다. 제자들 뿐만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는 이를 명심하고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교회가 세속화되면 세상 나라 모습이 교회 안으로 들어온다. 교회 에서 높아지고자 하고, 교회의 직분을 마치 세상의 권세처럼 내세우며 행세하려 한다. 예수님의 뜻을 알지 못했던 제자들이 누가 높으냐를 가지고 다툰 것처럼 그런 잘못을 범한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없고, 세상 나라와 다를 바 없다.

 

교회가 세속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교회가 세상 나라처럼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교회는 세상에서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 땅의 죄악을 청산하고 사랑과 의와 평화가 임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예수님과 같은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 섬김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없다. 사랑의 나라, 의의 나라, 평화의 나라를 세울 수 없다. 섬김이 하나님이 가르쳐준 바른 자세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타락한 본능이 자리하고 있어 섬기려 하기보다 섬김을 받으려 하는 마음이 강하다. 이 마음을 극복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없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울 수 없다. 다툼이 끊이지 않고, 시기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깎아내리려는 좋지 못한 모습만 나올 뿐이다.

 

오직 예수님을 높이고, 겸손히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셔서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변화가 가능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섬기는 자가 되도록 부르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떤 직분을 맡았느냐 보다 중요한 것이 얼마나 섬기느냐 이다. 직분을 맡고 섬기지 않는다면 차라리 직분을 맡지 않은 것이 낫다. 좋지 못한 본을 보여주면 다른 성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쁜 전통을 남긴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본을 따라 섬김의 자세로 하나님과 교회를 섬길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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