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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22:1~6
백종선 2024-04-26 추천 0 댓글 0 조회 17
[성경본문] 누가복음22:1-6 개역개정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누가복음 22 : 1 ~ 6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후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21:37,38절에 나온다.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감란산에 가셔서 쉬셨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관심을 기울였다. 38절을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아침부터 성전으로 모여든다.

사람들이 이런 높은 관심을 보이자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다. 이들은 산헤드린 공회원들이다. 2절을 보면 이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궁리한다. 이유는 백성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보시고 만인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셨고, 예루살렘 성전을 차지하고 있는 성전세력의 실체를 드러내셨다. 성전세력이라 할 수 있는 산헤드린 공회는 권력을 장악하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며 최상위층에 있으면서 특권을 누렸다. 이들은 자신들의 검은 속내를 숨기고 특권을 유지하고 싶었으나 예수님이 그들의 실체를 드러내자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이 소요를 일으키며 저항할까 두려워했다. 그때가 유월절을 며칠 앞두고 있을 때다. 유월절이 되면 각처에서 예루살렘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 수가 엄청나다. 이들이 소요를 일으키면 걷잡을 수 없다.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이를 두려워한 성전세력들이 어떻게 해서든 유월절이 오기 전에 은밀하게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다.

이런 궁리를 하고 있을 때 이들을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인 가룟 유다. 4절을 보면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경비대장들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들에게 전해줄 방도를 의논한다.

예수님의 곁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이들이 보는 앞에서 예수님을 체포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은밀하게 예수님을 붙잡아야 한다. 이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의논하였다.

 

5절을 보면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가룟 유다가 찾아와 예수님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하니 이를 기뻐하며, 가룟 유다에게 돈을 주기로 언약한다. 본문에는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지만 마태복음을 보면 가룟 유다가 이들에게 은 삼십을 요구한다. 예수님을 넘겨주는 대가로 은 삼십을 요구한 것이다. 산헤드린은 가룟 유다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6절을 보면 가룟 유다는 무리가 없을 때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았다.

 

오늘 본문에서 인간의 사악함을 보게 된다. 산헤드린은 자신들의 특권을 지속하고자 자신들이 숨기고 싶어한 속내를 드러낸 예수님을 죽이려 한다. 또한 예수님을 3년간 따라다니며 예수님의 은혜를 입고 예수님에게 배움을 받았던 가룟 유다가 예수님은 은 삼십에 팔아넘긴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나?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고자 어떻게 사람을 죽이려는 생각을 할 수 있나? 이게 말이 되는가?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을 어떻게 돈을 받고 팔 수 있는가? 그것도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자를.. 이게 말이 되는가? 용납하기 어려운 범죄행위다.

 

세상에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둔갑시켜 처형한다. 용납하기 어려운 큰 죄를 범한 사람을 기소조차 하지 않는다.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량한 사람 수백만을 죽이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사악한 일을 벌일 수 있는가? 사탄이 배후에서 역사하였기 때문이다. 3절을 보면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고 한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사탄이 들어갔다. 사탄이 들어가면 악한 마음을 품게 되고, 죄를 범하게 된다.

 

마음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4:23절에서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하였다. 우리 마음을 누가 차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달라진다. 사탄이 마음에 틈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마음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셔야 한다. 성령이 임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사랑하며, 의를 행하고, 선을 베풀며, 거룩하게 구별된 자로 살아가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사탄이 언제 틈을 타서 들어올까?

 

욕심을 품을 때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산헤드린에 넘기려 한 이유가 무엇인가? 30을 받기 위해서다. 돈을 사랑하면 미혹에 걸려든다. 딤전6:10절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하였다.

 

산헤드린 공회가 예수님을 죽이려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권력욕과 물질욕에 사로잡힌 자들이다. 이들은 현재 누리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특권을 누리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다. 욕망에 눈이 어두우면 죄를 범하게 된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른다.”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죄를 범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스승을 팔아넘겼다. 무죄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우리도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사탄이 틈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면 사탄이 틈탄다.

4:26,27절에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하였다. 분노할 때 마귀가 틈을 타서 들어온다.

분노하면 자제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험한 말을 쏟아내고, 주먹을 휘두르고, 기물을 파손하고, 심지어 살해까지 한다. 잠언29:22절에서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하였다.

분노를 참지 못하여 죄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분노할 때 사탄이 틈을 타서 들어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에 누가 있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면 선한 뜻을 품고 선한 일을 하고자 한다. 사탄이 마음에 있으면 악을 모의하고 악을 행한다.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을 따라 선을 행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살아가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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