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설교

  • 말씀과기도 >
  • 새벽기도설교
누가복음21:5~19
백종선 2024-04-23 추천 0 댓글 0 조회 18
[성경본문] 누가복음21:5-19 개역개정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누가복음 21 : 5 ~ 19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 파괴종말의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신 내용이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가셨을 때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당시 예루살렘 성전을 본 사람들은 성전의 웅장함에 놀랐다. 예루살렘 성전은 대리적으로 지어졌고, 금을 비롯한 각종 보석으로 장식하였다. 당시로서는 볼 수 없었던 큰 대리석을 쌓아 건축한 웅장한 성전이어서 이를 보는 사람마다 찬사를 자아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름답고 웅장한 성전을 보시며 심판의 날이 이르면 성전 돌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하시며 예루살렘 성전에 닥칠 일을 말씀하신다.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일어나며, ‘무슨 징조가 있느냐고 묻는다. 질문을 받은 예수님은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신다.

종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좁게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심판하시는 날이고, 넓게 보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후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를 종말이라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종말은 이 두 가지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는...

 

첫째, 적그리스도(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이다.

8절이다.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많은 사람이 자칭 예수라고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고 말하겠으나 이들의 미혹을 주의하고 그들을 따르지 말라하신다.

 

둘째, 난리와 소요가 일어난다.

9절이다.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난리와 소요가 일어날 것이나 그것이 끝은 아니라고 하신다.

 

난리와 소요의 구체적인 예를 10,11절에서 제시한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난다(10). 전쟁이 일어나리라고 하신다.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발생한다(11). 여러 가지 자연재해가 일어난다고 하신다.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다(11). 하늘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천체 이변이 일어난다고 하신다. 천체 이변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말씀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서운 것임은 분명하다.

 

셋째, 박해를 받는다.

12절에서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박해를 받으며, 회당과 옥에 잡혀 들어가고,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려간다고 한다. 어둠의 세력들에 손에 잡혀 구속 수감되고, 재판을 받는다.

 

넷째,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이 고발하여 넘겨준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 몇을 죽게 할 것이라 한다(16).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를 살펴보면 종말은 혼란과 고통의 날이다.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죄악은 깊어간다. 죄악이 깊어질수록 혼란과 고통이 커진다. 종말은 죄악이 가져온 결과다.

 

그러나 믿는 자는 종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8절에서 자칭 예수라 하는 자들이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며 미혹하지만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미리 알려 주심으로 그들을 피할 수 있도록 하신다.

10~12절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억울하게 잡혀 구속되는 일이 있지만 13절에서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한다.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증거들이다. 그래서 종말을 대비할 수 있다.

15절에서는 대적들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도록 구변과 지혜를 주시겠다고 하신다.

18,19절에서는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할 것이며,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하신다.

 

종말에 겪게 될 어려움이 크지만 이보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더욱 크기에 능히 피할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다. 그러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이 종말에 관하여 말씀하신 이유는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고하셨을 때 사람들이 그때가 언제이며 어떤 징조가 있느냐고 물은 질문에 대하여 답을 하는 과정에서 종말을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외적인 것을 가지고 판단한다. 5절에서 어떤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성전의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보고 감탄하여 찬사를 보냈다. 당시에 예루살렘 성전과 같은 건물이 없었다. 10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도시 풍경은 보잘것없었다. 예수님이 활동했던 시기는 2천 년 전이다. 옛날 시골집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시대에 예루살렘 성전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건축물이었다.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터가 축구장 20개의 크기다. 예루살렘 성전 건축물의 크기는 가로 10m, 세로 30m, 높이 20m3층 구조로 되어 있다. 성전 건축 기간만 80년이 넘게 걸렸다. 당시 사람들의 눈에는 경이롭게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눈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강도의 소굴에 불과했고, 얼마 가지 않아 무너질 허술한 성전에 불과했다. 건물은 화려하지만 그곳에 하나님이 없었다. 형식적인 제사 의식과 로마가 세운 로마의 앞잡이들만 있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이다. 이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성전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에서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고, 내 말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바른 믿음에 기초하지 않으면 허물어지는 집을 지은 것과 같다.

 

마지막 주님 재림하는 종말의 날에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믿음은 헛된 것에 불과하다.

 

여러분의 믿음은 어떠한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믿음인가?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이 없는 바리새인 같은 형식적이고 율법주의적인 믿음인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님 재림하실 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길 바란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누가복음21:20~28 백종선 2024.04.24 0 26
다음글 누가복음21:1~4 백종선 2024.04.22 0 19

630823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앵지밭골1길 59-25 (회원2동 740-1) TEL : 055-247-7328 지도보기

Copyright © 희망촌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2
  • Total57,757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