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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기도하라 (로마서8:26-27)
백종선 2015-08-08 추천 0 댓글 0 조회 1325

성경 / 로마서 8 : 26 ~ 27

제목 / 성령으로 기도하라!

 

많은 분들이 기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를 몰라 고민하는 분도 있고,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기도의 입술이 열려지지 않아서 고민하는 분도 있고, 기도를 하고는 있지만 내가 과연 바른 기도를 하고 있는지? 에 대해 고민하는 분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역시 기도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이런 고민은 기도에 대한 갈망이 있고, 하나님 앞에 더 온전한 기도자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기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의 주도하에, 성령님을 따라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성삼위 하나님은 주도적으로 일하십니다. 성삼위 하나님은 타의 지시를 받거나 떠밀려서 일하지 않습니다. 성삼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친히 계획하시고, 그 뜻을 밝히시고, 친히 그 일을 성취하십니다.

33:2절을 보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라고 하였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다른 누군가의 지시나 요구를 따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죄인들을 구원하신 일도 누군가가 알려줘서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모든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도록 하는 일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추진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행하신다는 사실을 알 때, 비로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더불어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도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만히 손 놓고 지켜보고만 있으면 되는 겁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뜻하신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청하시고 분부하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하나님과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성령님이 나를 통하여 기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이 진행하시는 일을 아시는 분이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의 생각을 아십니다. 하나님이 지금 어떤 일을 펼치시는지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이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나의 입술을 주장하여 마땅히 기도할 것을 기도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6,27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어떻게 도우십니까?

우리는 마땅히 어떻게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생각을 아시고, 하나님이 펼치시는 일을 아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령의 중요한 사역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성령은 기도하는 기도의 영입니다.

 

스가랴 12:10절을 보면...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어, 그들이 애통하고 통곡하며 기도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신다는 것은 기도의 영을 부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기도의 영을 부어주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붙잡아야 할 핵심입니다.

성령은 기도의 영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위해 친히 기도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나로 하여금 기도하게 해야 합니다. 성령과 분리된 채 기도하지 말고, 성령이 나를 통하여 기도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가지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먼저 기도의 영을 부어줄 것을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기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나를 온전히 주장하여 성령의 이끄심대로 기도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기도가 영적인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에도 영적인 기도가 있고, 육적인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라고 하여서 다 영적인 것은 아닙니다. 누가 구하느냐? 무엇을 구하느냐? 를 보면 그 기도가 육적인 기도인지 영적인 기도인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가지고 육적인 것을 구하면... 그 기도는 육적인 기도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성령이 간구하게 하심을 따라 기도하면 그 기도는 영적인 기도입니다.

 

설교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전한다고 다 영적인 사역이 아닙니다. 말씀을 전할 때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면 영적인 설교가 아닙니다. 말씀을 전한다고 다 성령께서 역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도 말씀을 준비할 때부터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 한 절 한 절을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기를 기도하며 준비한 설교가 영적인 설교입니다.

 

성가대의 찬양도, 교회의 봉사, 성도의 교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일을 한다고 다 영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주도하에서 하지 않고, 인간의 생각과 방법으로 한다면 육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전3:1절 이하를 보면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향하여...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라고 하며 책망한 적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이들이 성령을 따라 행하지 않고 육신을 따라 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시기분쟁이 있고... 인간적인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육신에 속한 자라고 하며, 내가 너희를 어린 아이를 대함과 같이 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모습입니다. 우리도 자칫 잘못하면 고린도교회 교인들과 같이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의 수준에 머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교회를 섬기느냐?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하느냐? 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 희망촌교회 성도님들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처럼 육신에 속한 자, 어린 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교인이 아니라, 성숙한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육에 속한 사람과, 영에 속한 사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육신의 기쁨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영의 일은 관심이 없습니다. 육신의 생각과 육신의 본능에 이끌려 살아갑니다.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세계적인 기독여류작가 앤드류 머레이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육적인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적인 힘으로 행한다. 반면 영적인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 자신을 완전히 복종시키고,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사역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성령에 의해 인도되며, 그리스도와 동행한다.”

육적인 그리스도인과 영적인 그리스도인을 구별하여 그 차이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육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적인 힘으로 하나님을 섬기지만, 영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인도함에 복종하여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육적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함에 복종하며 그리스도와 동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기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님이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를 믿는 성도들의 마음에 있습니다. 먼 곳에서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미 내 안에 계십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나를 주장하게 하고, 기도의 입술을 주장하도록 해야 합니다.

 

성령님께 의존하여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가 달라집니다.

성령은 내 안에 있는 죄를 발견하게 하시고, 그 죄가 부끄럽고 역겹도록 만들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통회하게 하여 죄와 멀어지도록 하십니다.

성령은 이전에 용서할 수 없었던 자를 용서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성령은 빛과 진리 가운데 거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를 경험하도록 하여 이를 사모하게 하고, 그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성령은 불쌍한 영혼들에 대하여 연민을 느끼게 하시고, 사랑으로 그들을 품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에 거룩한 열정을 불러일으키어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갈망하도록 하십니다.

성령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실현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성령은 복음의 사명으로 깨어나게 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데 헌신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십니다.

 

기도의 영인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육신의 일을 간구하던 것에서 영의 일을 간구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갖고 살던 우리가 영의 생각을 품고 살아가도록 합니다. 영적인 기도에서 영적인 삶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령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에게 기도의 영을 부어주시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기도하게 해 주세요! 이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유무상통하며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내는 은혜로운 교회가 되고,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전심으로 성령을 간구하며,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먼저 구해야 할 것이 성령입니다.

성령의 기도하게 하심에 따라 성령으로 기도할 때... 우리 안에 영적인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이 나를 가르치고, 성령이 나를 깨우치시고, 성령이 마땅히 기도할 바를 기도하게 하여... 우리 안에 영적인 모습이 나타나게 할 것입니다. 영적인 예배가 나타나고, 영적인 봉사가 나타나고,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으로 기도하며, 매일 매순간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영적인 삶의 열매가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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