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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디모데전서2:1-5)
백종선 2015-07-18 추천 0 댓글 0 조회 976

성경 / 디모데전서 2 : 1 ~ 5

제목 / 중보기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귀한 교훈이 있습니다.

이타주의입니다. 자기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두고 철저하게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이웃을 위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이타주의적인 삶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이기주의적인 삶을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성경을 보면 이기주의는 죄인이 가진 두드러진 특성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동기가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마저도 밖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려고 했던 것입니다. 자신이 지음 받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할 피조물인 것을 부정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려 했습니다.

 

타락한 피를 물려받은 인간은 지극히 이기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기주의를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 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기주의에 빠져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이타주의적인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살지 않고, 이웃을 위해 사셨습니다. 이웃을 섬기고,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이웃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섬긴 것과 같이 이웃을 섬기라! 고 하셨습니다.

 

이타주의적인 삶이 기도의 영역에서 나타나면... 중보기도가 됩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이웃을 위해, 민족을 위해, 세계를 위해 기도합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본문 1,2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바울이 디모데에게 첫 번째로 권한다고 하며... 디모데에게 요구한 것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입니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가 중보기도입니다. 바울은 첫째로 디모데에게 중보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3절을 보면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이 선하게 여기시고,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중보 기도하십니다.

히브리서7:25절을 보면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부활 승천 하신 이후에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십니다.

 

바울은 롬8:34절에서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중보기도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도움이 됩니다.

예수님의 이 중보기도가 있기에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며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중보기도하시기 때문에... 우리 앞에 닥치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의 위협이 있어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붙잡히던 밤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사람이 한 번 예수님을 부인하고 나면... 예수님께 다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한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에게 있어 이때는 신앙의 위기였습니다. 베드로가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22:31,3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예수님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했던 예수님의 중보기도가 있었기에 회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면...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습니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스리는 자들입니다. 국가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위해 중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역을 스스로 제한하면 안 됩니다.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관심은 확장되어야 합니다. 지역을 생각해야 합니다. 민족을 생각해야 합니다. 세계를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 직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통치자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로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로 섬길 때... 이들이 힘을 얻고 바른 통치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본문 4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중보기도 할 때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보기도 할 때 모든 사람이 진리를 아는 데 이를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무너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은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지구상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찾고 중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 10사람이 있었다면 소돔과 고모라는 무너지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 통치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나라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의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14:12절에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나를 믿는 자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수 있고, 이보다 더 큰 것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어지는 13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이를 시행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중보기도하면... 주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하십니다. 그리하여 놀라운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이런 기도를 경험해야 합니다. 이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알면... 더욱 기도에 힘쓰게 되고, 갈수록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혼자서 하는 일은 힘들고 쉽게 지칩니다. 자기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것도 혼자서 하면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옆에서 코치를 해 주거나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면 훨씬 더 재미있게 오랫동안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한다면 참으로 큰 힘이 됩니다. 용기가 납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길 힘이 생깁니다.

그래서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면 모두가 함께 일어설 수 있습니다. 큰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일을 크게 감당하는 교회들을 보면... 그들 속에 중보기도가 있습니다. 모여서 뜨겁게 중보 기도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냉랭한 교회를 가보면... 중보기도가 없습니다. 개인이 따로 기도합니다. 이기적인 기도를 합니다. 자기와 가족과 사업을 위해 기도합니다. 남이 받은 축복에 대해서는 시기하고 자신이 받은 축복은 자랑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가르쳐준 기도와 다릅니다. 기복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도입니다.

처음 교회에 부임하여 시도하였던 것이 중보기도팀을 조직하는 것이었습니다. 중보기도교실을 열고 중보기도팀을 조직하여 중보기도를 활성화하려고 했었는데... 한 주, 두 주 지날수록 기도모임에 빠지는 분들이 많아 중보기도팀이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았고, 지금은 수요예배후에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 중보기도가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바램입니다.

 

수요예배 후에 바쁘게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말고 중보기도모임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입술이 잘 열리지 않고, 기도를 시키면 앞에 캄캄해지고 난감해져서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중보기도를 피하면 안 됩니다. 서툰 기도라도 입을 열어야 합니다. 기도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기도는 할수록 기도의 입술이 열리지만 기도를 멈추면 기도의 입술도 열리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습니다. 창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겨내야 합니다. 6개월만 훈련하면 기도의 입술이 열립니다. 기도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하게 됩니다.

그 결과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을 할 때... 실패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성 전투입니다. 아이성은 작은 성입니다. 여리고 성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했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간의 범죄 때문입니다. 아간이 여리고성을 함락할 때 옷과 금덩이를 몰래 가져다가 숨겨 놓았는데 이것이 아이성 전투 실패의 원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기도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이성을 공격할 때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도 받지 않았습니다. 아이성 정도야 하나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기들 힘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기도하고 한 일과 기도하지 않고 한 일은 나중에 큰 차이가 납니다. 기도하고 한 일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고 한 일은 내가 했다.” 하며 자신에게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에게는 기도의 특권이 있습니다. 기도를 특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길은 그리스도께서 열어놓으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거듭난 영혼은 하나님이 계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특권을 놓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영광스런 자리입니다. 은혜가 임하는 자리입니다. 권능과 능력이 주어지는 자리입니다. 축복의 자리입니다. 이 보좌 앞에 나아가는 특권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기도로 깨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삶을 바르게 지킬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중보 기도의 사람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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