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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11:7
백종선 2015-09-17 추천 0 댓글 0 조회 779

성경 / 히브리서 11 : 7

제목 / 믿음의 사람들 3

 

지난 시간 믿음의 사람 중에 아벨과 에녹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자를 드려 하나님이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속죄하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우리의 죄로 인해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집을 떠난 자식을 기다리는 탕자의 아버지와 같이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보혈의 피로 속죄함 받아 하나님께로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속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내 죄를 회개하고 보혈의 피로 속죄함 받으면... 예수님께서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길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에녹에게서 배워야 하는 믿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가 되어 같은 길을 가야 합니다.

 

이렇게 아벨과 같이 속죄의 제사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면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십니다.

아벨과 에녹과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는 믿음의 사람 세 번째로 노아가 등장합니다.

속죄함을 받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 이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믿음의 행동을 노아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노아는 믿음의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아는 또 한 명의 인류의 조상입니다. 인류의 조상이 아담과 하와이지만, 노아 역시 인류의 조상입니다. 노아 때 있었던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노아의 가족들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은 두 가지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는 구원이고, 하나는 심판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경고하시는 말씀을 듣고 방주를 지으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믿고 순종함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심판의 경고가 선포되고 방주가 지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계속해서 죄악 가운데 거하였던 나머지 사람들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구원을 받았느냐? 심판을 받았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믿었느냐? 믿지 않았느냐? 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6:13~1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경고하시고 지시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이 말씀은 홍수가 나기 120년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이전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입니다. 땅의 있는 모든 생명이 죽는 이런 큰 홍수는 일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아에게 지시하신 방주는 그 크기가 엄청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방주를 지었습니다. 이는 노아가 하나님을 얼마나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었던 사람들의 눈에는 노아의 행동이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바다가 아닌 산에서... 그것도 엄청나게 큰 규모의 배를 만듭니다. 그 배를 만드는 이유가 큰 비가 내려 온 지면을 덮을 것이기 때문에 이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노아를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짓을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당하였을 겁니다. 이로 인해 노아와 그의 가족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고립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살면... 이런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받을 수 있습니다.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필요 이상으로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취급하느냐? 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내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입니다.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믿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믿고 기다리면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이해할 수 없다고 머리를 흔들며 믿지 않으면 심판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6:9절을 보면...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의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완전한 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노아에게 이런 삶이 가능하게 한 것은 그의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합니다. 믿음이 의롭게 합니다. 믿음이 온전하게 합니다. 믿음이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이것이 믿음이 지닌 능력입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도, 온전케 되는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믿음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믿음 없는 신앙생활을 주의해야 합니다. 의의로 많은 분들이 믿음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예배에 나오고 의무적으로 봉사를 하지만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 기도하는 시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말씀을 펼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적으로 살아갑니다.

믿음 없는 신앙생활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일꾼으로 협력하기보다 세속적인 시각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고 비판합니다. 노아시대 사람들처럼 믿음으로 일하는 사람을 향하여 비난을 퍼붓고 비웃기도 합니다.

우리가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믿음 없이 신앙의 연수만 더해가는 것입니다. 믿음 없이 집사가 될 수 있고, 믿음 없이 권사가 될 수 있고, 믿음 없이 장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 여기에 뒤따르는 폐단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믿음만큼 우리에게 주는 큰 유익을 주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믿음 없음이 미치는 부작용도 그 만큼 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노아와 같은 참 믿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그래서 노아와 같이 의인이요, 완전한 자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7절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믿음은 믿음의 행동을 동반합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준비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방주를 짓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일입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순종하여 방주를 건설하였기에 자신과 가족을 구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었습니다.

믿음은 반드시 믿음의 행위를 동반합니다.

믿음과 행위에 대해 분명하게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과 행위를 혼동합니다.

사도바울은 우리가 일한 것이 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모순되게 보입니다. 그래서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신칭의의 교리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강조했던 마틴루터는 행위를 강조하는 야고보서를 두고 지푸라기 서신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믿음과 행위를 가장 잘 정리한 사람이 칼빈입니다.

칼빈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구원하는 믿음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구원하는 진정한 믿음은... 샘에서 물이 솟아나는 것처럼 순종을 수반한다.”

 

노아에게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믿음에서 흘러나온 행위는... ‘하나님을 경외함입니다.

7절을 보면...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다고 합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헬라어로 율라베데이스라고 합니다.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경건한 관심을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존경하며, 하나님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가 부모를 존경하며 부모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존경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하신 그대로 노아를 지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행위가 뒤따릅니다. 하나님을 존경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 듣고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건설하였을 때... 얼마나 오랜 동안 고생을 하였을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말고 직접 집을 지어보십시오. 그러면 집 한 채 짓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입니다. 방주를 짓는 것은 집을 짓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훨씬 힘든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것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좁은 문입니다. 협착한 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길을 찾는 자가 적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길을 가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 길을 가지 않는 사람을 믿음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만약 노아가 방주를 짓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를 믿음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야고보가 말한 것처럼 행위를 수반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믿음은 반드시 순종하는 행위가 동반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행위가 있습니다. 성화의 삶입니다. 거룩하게 변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든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노아가 120년을 인내하며 방주를 만든 것처럼... 인내하며 거룩한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구원의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복음 전파자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말씀훈련과 기도훈련, 전도훈련에 힘써야 합니다.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증거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구원의 방주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들을 구원할 수 있을 만큼 크고, 온 땅을 덮는 홍수와 풍랑이 일더라도 안전하게 구원할 수 있을 만큼 강하고 견고합니다. 이 방주에 들어가는 자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구원의 방편을 외면하는 사람은 정죄를 받게 됩니다.

노아가 지은 방주는 구원의 방편이었습니다. 누구든지 노아가 경고했던 말을 듣고 죄에서 돌이켜 노아의 방주 안으로 들어갔다면 그는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죄와 더불어 사는 사람은... ()를 주장하는 사람을 비웃고, 하나님의 경고를 멸시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하고, 정직하고 의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선포해도 코웃음 칩니다.

그러나 이들의 멸시와 비웃음도 심판이 시작되면... 그칩니다.

 

어느 날 아침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비가 왔을 때... 노아의 경고가 떠올랐을 겁니다. 강수량이 점점 많아져 물이 무릎에 차오르고, 옆구리까지 차올랐을 때... 조롱했던 입은 닫히고 두려움이 찾아오기 시작했을 겁니다. 그리고 물이 머리를 덮었을 때... 지난날에 자신들의 어리석었던 행동을 후회하며 가슴을 쳤을 것입니다.

 

구원의 날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누가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었는지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진정한 승자는 마지막 순간에 웃는 자입니다.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노아가 믿음으로 인해 의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상속은 누가 받습니까?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누가 상속받을까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의의 하나님처럼 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의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믿음입니다.

믿음으로만 의에 이를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의에 이르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유업은 우리의 공로나 업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유업은 믿음 있는 자에게 은혜로 주어집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상속할 때... 자녀가 부모에게 이에 상응하는 무엇을 해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이기 때문에 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 것 역시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노아의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행하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믿음으로 마지막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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