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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열매를 맺으라 (누가복음13:1~9)
백종선 2025-06-23 추천 0 댓글 0 조회 32
[성경본문] 누가복음13:1-9 개역개정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제목 /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

성경 / 누가복음 13 : 1 ~ 9

 

우리가 신앙 생활할 때 바른 신앙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잘못된 신앙관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들어보면 비성경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인생관을 가지고 있으면 그 인생이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되듯이 잘못된 신앙관을 가지고 있으면 진리에서 벗어난 잘못된 신앙의 길을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른 신앙관을 갖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초한 바른 신앙관을 가진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말하기 위함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맹인이 맹인의 인도함을 받는 꼴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의 기초를 견고하게 세우고 그 위에 집을 지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의 예를 들어 잘못된 신앙관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대인 학살 사건을 말씀하십니다.

1,2.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두어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빌라도가 한 일을 이야기합니다.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인들은 갈릴리 사람들을 불순한 자들로 생각했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이 로마의 지배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를 불순하게 생각했습니다.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그들을 학살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제사를 드리려 하였을 때 이들을 학살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학살한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제물에 섞어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유대인들의 감정을 자극하였습니다. 요세푸스의 자료에 의하면 빌라도가 예루살렘에 온 갈릴리인 3천명을 살해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학살당한 갈릴리 사람들이 그만한 죄를 저질렀기에 그런 일을 당했다고 하였습니다. 학살당한 사람들이 갈릴리에서 반란을 주도한 사람들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갈릴리 사람들이 로마에 저항한 것에 대한 응징으로 예루살렘에 온 갈릴리 사람들을 학살하였는데 사람들은 이들이 그만한 죄를 지었기에 이런 일을 겪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음으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물음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학살당한 갈릴리 사람들이 다른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많아서 이런 일을 당한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또 다른 예로 실로암 망대가 무너진 사건을 말씀하셨습니다.

4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빌라도가 실로암에서 수로(水路)를 만들기 위해 공사를 하던 중 망대가 무너져서 18명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를 놓고 사람들은 이들이 뭔가 죄를 지었기에 이런 사고를 당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이들이 다른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하시며 다른 사람보다 죄가 더 많아서 이런 일을 당한 것이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건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때 왜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밝힐 때 함부로 사람을 예단하면 안 됩니다. 사고당한 사람이 그런 운명을 타고 났다든지 아니면 자신이 지은 죄값이 돌아갔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겪는 사건 사고에는 자신의 실수와 잘못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그것과 전혀 무관하게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함부로 예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신을 섬기는 사람들은 사람의 운명을 조상들의 묘자리나 이사 날자, 태어난 날.. 등 여러 가지를 가지고 운명을 예견하며, 불길한 일을 막으려면 부적을 붙이거나 귀신을 달래는 굿을 해야 한다고 하며 이상한 처방을 내립니다. 이들의 말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이런 외부적인 것들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닙니다. 미신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믿으면 이들의 말에 끌려다니게 되고, 이용만 당합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어떤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죄와 연결짓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을 가지고 죄와 연결 지으려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낙상 사고가 났거나, 병에 걸렸을 때 이를 죄와 연결시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죄를 지었기에 저런 일을 당하였지 하는 식으로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욥기를 보면 욥은 의로운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을 한순간에 겪었습니다. 이때 욥의 친구들이 한 말이 무엇입니까? 욥이 그럴만한 죄를 지었기에 이같은 일을 당하지 않았겠느냐 하며 욥에게 그 원인을 돌렸습니다. 욥이 그것이 아니라고 항변함에도 친구들은 똑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우리도 이같은 잘못을 범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불행한 일을 당하면 자업자득이라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불행을 겪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어 더 힘들게 만들 뿐입니다. 특히 자신과 관계가 좋지 않거나 평소에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불행을 당하면 이런 식으로 연관시켜 말하기 쉽습니다. 불행을 당한 사람에게 위로해 주지 못할망정 상처를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두 가지의 경우를 두고 사건 사고와 죄를 연결 짓는 것을 경계하면서 예수님이 강조하신 것이 있습니다. 3절입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5절에서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합니다. 두 번에 걸쳐 같은 말씀을 반복하는 것은 예수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강조하는 것은 회개입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정말 주의해야 하는 것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망한다고 하십니다.

 

회개는 누가 합니까? 자신이 해야 합니다. 내 죄를 다른 사람이 회개할 수 없습니다. 내 죄는 내가 회개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하여 말하기보다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이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그 영혼이 망합니다.

 

예수님은 이를 말씀하신 후에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삼 년이 지나도록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자 포도원지기에게 내가 삼 년을 와서 무화과나무 열매를 구하였으나 열매를 얻지 못하였으니 이 나무를 찍어버리라합니다.

포도원 주인이 무화과나무를 심은 목적이 무엇입니까? 열매를 얻기 위함입니다. 열매를 얻으려고 나무를 심었는데 3년을 기다려도 열매를 맺지 못하니 그 나무를 찍어버리라 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그대로 둘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그 나무를 제거하고 다른 나무를 심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과수원에 과실 나무를 심었는데 수년이 지나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베어버리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열매임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를 원하십니다. 자녀를 열심히 양육하고 가르쳤는데 성인이 되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세월만 보낸다면 이런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심히 안타깝고 답답할 겁니다.

열매 맺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를 원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열매와 관련해서 예수님이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서에서 네 가지 밭의 비유를 통해 옥토에 뿌려진 씨앗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말씀하셨고, 12:24절에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가르치셨고, 15:5절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회개입니다. 회개가 없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눅3:8절에서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셨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자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자신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죄인은 죄를 짓게 되어 있습니다. 의인이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선한 사람이 선한 열매를 맺고,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합니다. 악인이 선을 행하지 못하고, 죄인이 의인으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원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부패한 본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기심과 탐욕과 교만함과 정욕을 위해 삽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타락한 죄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으려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야 합니다. 내 자신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려면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타락한 존재인지 깨닫고, 나를 의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이 예수님인 것을 알고, 예수님께로 나아와 구원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회개입니다. 회개가 없이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예배를 드리지만 하나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열매를 맺지 못할까요? 회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가 없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회개하여 거듭난 사람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구원의 열매, 사랑의 열매, 성령의 열매, 봉사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즐거이 헌신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회개하게 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거듭날 수 있고,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를 믿고 주로 영접하게 하여 우리가 거듭나게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와 성령의 권능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자칭 의인이라 자랑하였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는 곳에서 율법을 낭독하고, 기도하고, 금식하고, 십일조를 하며 종교적인 형식을 잘 갖추었습니다. 이들을 율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얼까요?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위선을 지적하신 적이 있습니다.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고 하셨고,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렸다고 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이 가진 생각이 있습니다. “나는 너희와 달라입니다. “나는 의롭고 너희는 죄인이다는 식으로 자신의 의를 자랑하며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지적하였지만 실제로 선을 행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사랑의 열매, 용서의 열매, 섬김의 열매, 희생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이들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지만어려운 이웃에게 구제의 손길을 펼치지 못합니다. 자신을 내세우길 좋아하지만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에 불과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회개하지 않아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모습이 우리 자신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진실함과 진정함이 없이 피상적인 신앙생활에 머물면 회개함에 이르지 못하고,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의 성자로 알려진 알베르트 슈바이처박사가 아프리카 오지로 들어가 의료 선교할 때 그의 곁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조용히 보조한 간호사가 있습니다. ‘메리언 프레밍거입니다. 그녀는 헝가리 귀족의 딸로 파리의 사교계의 여왕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슈바이처의 강연을 듣고 그의 인생은 새로운 길을 갑니다.

슈바이처 박사가 강연에서 한 말은 우리의 삶은 이 질문 앞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의 삶은 섬김을 받고자 하는 삶이었습니까? 아니면 섬기고자 하는 삶이었습니까? 이것으로 여러분의 삶은 결정됩니다.” 이 강연을 들은 메리언은 귀에서 이 말이 떠나가질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슈바이처를 도와 간호보조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 후 슈바이처와 함께 아프리카 오지로 들어가 원주민을 치료하는 일로 섬겼습니다. 그의 비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이웃을 섬겼던 하나님의 딸 메리언

 

메리언이 귀족의 딸로서 돈과 명성을 가지고 사교계의 여왕으로 지냈던 순간과 슈바이처를 따라 아프리카로 들어가 원주민을 섬긴 순간을 놓고 본다면 어떤 삶이 값지고 위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때 우리의 삶이 값지고 아름다운 향기를 발할 수 있습니다. 메리언과 같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바라기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 사랑하고 섬기며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고귀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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