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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고린도후서5:14~21)
백종선 2024-11-04 추천 0 댓글 0 조회 51
[성경본문] 고린도후서5:14-21 개역개정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제목 /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성경 / 고린도후서 5 : 14 ~ 21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알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누구이며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면 근거가 없는 신앙생활을 한 겁니다. 뿌리가 없는 맹목적인 신앙생활을 한 겁니다. 하나님을 믿으려면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특별히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계와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범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죄악 가운데 살아가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새롭게 거듭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구원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은 사람은 구원의 삶을 시작합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합니까? 도화지를 찢고 새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인생의 그림을 잘못 그렸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인생은 망쳤다고 생각하고 자포자기해야 하나요. “다시 한번 인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 살 수 있을 텐데이런 생각을 하며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기회는 한 번 밖에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두 번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남은 생애가 있습니다. ‘인생의 후반전이 남아 있습니다. 남은 인생의 후반절을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근본적으로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내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남은 생애를 잘살아야지 다짐해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먹어도 번번이 실패합니다.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문제는 내 힘으로 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나름대로 변화를 시도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나는 할 수 없으나 나의 인생을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본문 17절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납니다. ‘피조물이 무슨 뜻입니까? 창조주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을 말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새롭게 지음 받은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이란? 공간적 개념이 아닙니다. 관계적 의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따를 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될 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삶입니다. 이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과 같이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나는 새 것이 되었다. 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났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시려고 무엇을 하셨습니까?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피를 흘려 우리 죄를 속죄하셨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거듭나게 하는 열쇠가 바로 죄의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심으로 우리를 새롭게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새로워지려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예수님을 본받아 거룩하고 의롭고 정결하고 자비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51편은 다윗의 회개 기도입니다

다윗은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기도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을 때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지를 알았습니다. 다윗은 죄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나를 정결하게 하시고,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이것이 바로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생활할 때 바벨론에서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하실지 말씀하였습니다.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36:24~28)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열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우상숭배와 더러운 것에서 정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완악하게 굳어있는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호더스(Hoarders)증후군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호더스 증후군은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강박증을 말합니다. 왜 쓸데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할까요? 작은 것 하나라도 없어지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불안해하기 때문입니다.

더럽고, 추하고 나쁜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이를 버리지 못하고 매여 있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4:22~24절에서 바울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을 받은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려고 십자가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피를 흘려 우리 죄를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이 얼마나 귀한 은혜인지 이 은혜의 놀라움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자기 출세를 위해 산 사람입니다. 그는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학력과 신분, 출신, 경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잘 나갔습니다. 자신에게 유익하다 생각하는 것은 거의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에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3:7,8절을 보면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유익하다 생각했던 것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변화된 것은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의를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합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차지하는 것을 최고로 생각했지만, 예수님을 안 후에는 이전에 유익하게 생각한 것은 배설물과 같고, 예수님이 가장 고상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에게서 발견한 것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의()’입니다.

많은 사람이 바울의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바울을 잘 알고 있었던 로마총독 베스도는 바울에게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의의 진가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바울의 변화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저렇게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발견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의가 무엇입니까?

14절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신다고 합니다. ‘강권하다는 말은 붙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잡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위대함을 발견하여 그 사랑에 감동되어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마음이 사로잡힌 것입니다.

 

바울이 발견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신 사랑입니다. 바울은 롬5:7,8절에서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과 원수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행위는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이 놀라운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가 죄사함 받고 구원의 은혜를 입었고, 이로 인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의 은혜를 입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15절입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죄인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구원하신 예수님을 위해서 살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면 이기적인 인간이 됩니다. 이기적인 인간은 사랑하지 못합니다. 사랑해야 할 대상을 사랑하지 못하고 소유하려 합니다. 이용합니다. 이런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기적인 사람은 누구와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죄악의 뿌리가 이기주의입니다. 자기만 사랑합니다. 모든 것의 중심에 자신이 있습니다. 이기주의에서 온갖 죄가 파생합니다. 탐욕과 시기와 분쟁과 분열과 같은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 나라를 허뭅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위하는 삶은 화목의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18절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또한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회복되어야 할 모습은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아담이 타락하기 이전에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이루었던 것처럼 하나님과 화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이룰 때 우리 삶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성령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화목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9절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역할은 죄인들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족한 점이 보이고, 실수하고 잘못하는 모습이 보여도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그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

모두가 하나님과 화목할 때 기쁨이 넘치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구원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희망촌교회가 오늘 주신 말씀처럼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이루어 구원의 삶을 경험하며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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