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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밭을 기경하라 (누가복음8:4~15)
백종선 2024-03-10 추천 0 댓글 0 조회 71
[성경본문] 누가복음8:4-15 개역개정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제목 / 마음의 밭을 기경하라!

성경 / 누가복음 8 : 4 ~ 15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길 원하시는 것이 영생입니다. 3:16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은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영생이 무엇입니까? 지난 주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영생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죽지 않는 불멸의 생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17:3절에서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로 죄사함 받고 의롭게 되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영생입니다.

영생의 삶은 이 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죽음 이후에 영생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시작하여 죽음 이후로 연결됩니다. 이 땅에서 영생의 삶을 시작하지 못하면 죽음 이후에도 영생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가 영생을 얻으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3:16절에서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된다하였습니다.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영생에 이르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10:16,17절에서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영생을 얻게 하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아닌 다른 말은 아무리 들어도 영생에 이르는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교훈이 있습니다. 여러 종교가 가르치는 교훈이 있고, 철학자가 가르치는 교훈이 있고, 지식인이 가르치는 교훈이 있습니다. 이들 교훈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지혜를 주고, 유익을 주는 면이 있지만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하지 못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 복음만이 영생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는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영생에 이르지 못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으려 하고, 배우려는 사람이 믿음을 갖게 됩니다. 이런 적극성이 없으면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모르고 믿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없습니다. 말씀의 터 위에 신앙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춧돌로 놓고 그 위에 인생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가지고 영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다고 해서 모두 믿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지는 사람이 있고, 말씀을 들어도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똑같이 말씀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믿음을 갖게 되고, 어떤 사람은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십니다.

 

본문은 여러분이 잘 아는 씨뿌리는 비유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립니다. 네 종류의 땅에 씨를 뿌립니다. ‘길 가바위 위가시 떨기 속좋은 땅입니다. 이 중에서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백 배의 결실을 하였고, 나머지 땅에서는 결실하지 못했습니다.

이 비유가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11절에서 예수님은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하시며 비유를 직접 풀어 설명하십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십니다. 농부가 씨를 뿌린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것을 뜻합니다.

 

12절에서 길 가에 있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설명하십니다.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앞의 5절에서 길 가에 떨어진 씨를 공중의 새들이 먹어 버렸다고 했습니다. 길 가에 떨어진 씨를 새들이 와어 먹듯이 마귀가 와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아 버린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입니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 믿음이 생기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믿어 구원에 이르는 것을 막으려고 말씀이 마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빼앗아 갑니다. 이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그 말씀을 붙잡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하십니까? 말씀을 듣고 성전 문을 나가는 순간 말씀을 하얗게 잊어버렸다면 마귀에게 말씀의 씨를 빼앗긴 것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안 됩니다.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마귀가 말씀의 씨를 빼앗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머리에 기억하셔야 합니다. 잘 잊어버리는 분들은 메모를 하십시오. 말씀을 듣고, 머리에 새기고, 그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여 말씀으로 사는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말씀의 씨를 다 빼앗깁니다.

 

마귀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말씀의 씨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의 판단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합니다. 이런 사람의 말을 들으면 나쁜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말씀의 씨를 빼앗깁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면 안 됩니다. 무방비 상태로 당하면 안 됩니다. 성령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를 분별해야 합니다. 성령은 말씀을 깨우쳐 주십니다. 믿음의 결단을 하게 합니다. 말씀대로 행하도록 합니다. 반면에 마귀는 말씀에 관심 갖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여기에 말려들면 믿음을 잃고 영생에 이르지 못합니다.

말씀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말씀이 내 삶을 새롭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13절에서 바위 위에 떨어진 씨앗이 무엇을 말하는지 설명합니다.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바위는 굳어진 마음입니다. 6절에서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라고 합니다. 바위 위에 떨어진 씨는 싹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말라 죽었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처음 들을 때는 기쁨으로 받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하자 배반하고 돌아섭니다.

 

마음이 바위처럼 굳어 있으면 말씀의 뿌리가 깊이 내릴 수 없습니다. 마음이 바위처럼 굳어 있다는 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마음이 다져지고 다져져서 마음이 굳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굳어진 마음에는 다른 것이 들어와 자리를 잡을 수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계속해서 들어온 말이 있습니다. “성공해야 한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부자가 되어야 한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위를 향해 가야 한다.” 성공하고 출세한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에서 이런 말은 진리로 들립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터득하는 처세술이 있습니다. “성공하고 출세하려면 줄을 잘 서야 한다. 힘 있는 자의 편에 서야 한다. 정직하고 선하면 손해 본다. 타협할 줄 알아야 하고, 굽힐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눈감고 모른 척 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이런 사실들이 마음에 굳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자기를 우상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자기 밥그릇부터 챙기고, 자기 이익을 따라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굳어진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기 어렵습니다. 이미 굳어버린 자기 생각과 다른 말을 들으면 수용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는 순간에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며 기쁨으로 받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말씀대로 하지 않고, 평소 자신이 생각하던 대로 합니다. 사랑하라! 거룩하라! 의를 행하라! 섬기라! 는 말씀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믿음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생의 삶에 이르지 못합니다.

 

14절에서는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이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합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가시떨기에 씨가 떨어지면 가시떨기가 영양분을 빼앗아가고, 성장을 막아 자랄 수 없습니다. 가시 떨기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을 뜻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하면 재물을 많이 쌓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즐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은 믿음으로 행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16:13) 바울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고 하였습니다. (딤전6:9,10)

 

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생각하며 이를 위해 힘쓰십니까? 아니면 세상에서의 삶의 염려와 어떻게 하면 재물을 많이 모으고, 향락을 즐길 수 있을까? 를 생각하십니까?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세상 염려와 욕심, 세상 즐거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세 종류의 땅을 말씀드렸습니다. ‘길 가’, ‘바위 위’, ‘가시떨기 속입니다. 이런 마음의 밭을 갖고 있으면 말씀을 들어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스펄전목사님이 세 종류의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에 대하여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심령은 쇠입니다. 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보다 차라리 돌무더기에게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이 무감각한 죄인들은 무엇 때문에 이곳에 오는 것일까요? 놋으로 된 이마와 강철 심장을 향해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이 길들여지지 않고 무감동한 심령들을 개종시키려는 것은 사자와 표범들을 개종시키려는 것과 같습니다. 좁은 문 앞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은혜의 보좌 가까이에 있고 그 문은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볼 뿐 결정적인 발걸음은 내닫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의 상태에 놓여 있다면 거기서 뛰쳐나와야 합니다. 마음 밭을 기경하여 새롭게 해야 합니다. 마음 밭을 기경하지 않으면 말씀을 들어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합니다. 영생의 삶에 이르지 못합니다.

 

15절에서 좋은 땅에 뿌린 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씀합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반응하여 영생을 얻는 사람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입니다.

이사야55:2,3절에서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새롭게 하고 온전케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정한 즐거움을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을 살립니다.

우리가 영생의 삶에 이르느냐? 이르지 못하느냐? 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좋은 마음의 밭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살아가며 영생을 누립니다.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좋은 마음의 밭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말씀을 간직하고, 말씀대로 행하여 믿음으로 영생의 삶에 이르는 복을 누리며,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손에 아름답게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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