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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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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6:1~11
백종선 2025.4.24 조회 8

[성경본문] 요한계시록6 : 1 - 11 | 개역개정

  •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 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 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 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본문 / 요한계시록 6 : 1 ~ 11

 

앞의 본문에서 어린 양 예수께서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를 취하셨을 때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 천사들, 모든 피조물이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하는 내용을 살펴보았다.

 

6장부터 어린 양이 두루마리의 일곱 인을 떼는 장면이 나온다. 일곱 인을 뗄 때 일어나는 일들은 종말 직전에 일어날 일들이다. 종말은 일시에 순간적으로 한꺼번에 임하지 않는다. 전쟁과 자연 재난과 핍박과 거짓 메시아가 등장 등 여러 징후가 나타난다.

 

첫째 인부터 넷째 인을 떼는 내용을 보면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 어린 양이 인을 떼면 네 생물 중 하나가 오라고 한다. 그러면 색깔 있는 말이 말 탄 자와 함께 등장한다.

이는 스가랴의 환상과 매우 유사하다. 스가랴에도 네 마리의 말이 등장한다. 이 말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것으로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스가랴에 등장하는 네 마리의 말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듯이 계시록에 등장하는 네 마리의 말 역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다.

 

1,2.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어린 양이 첫째 인을 뗐을 때 네 생물 중 하나가 우레 같은 소리로 오라고 한다. 이때 흰 말을 탄 자가 등장한다. 그는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 한다.

흰색은 승리를 상징한다. ‘흰 말을 탄 자을 가지고 있다. 그는 활을 잘 사용하는 전쟁에 능한 자다. 그가 면류관을 받았다. ‘면류관은 승리한 용사임을 의미한다. 그가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 한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었고 또한 이기려고 한다. 매우 호전적인 용사의 모습이다.

 

3,4절에 둘째 인을 떼는 장면이 나온다.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둘째 인을 뗄 때 네 생물 중 둘째 생물이 오라하자 붉은 말을 탄 자가 등장한다. 붉은 말을 탄 자가 허락을 받아 큰 칼을 가지고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서로 죽이게 만든다.

붉은색은 전쟁과 피를 상징한다. 붉은 말을 탄 자는 큰 칼을 가지고 있다. 그가 허락을 받고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서로 죽이게 한다. 전쟁을 일으켜 평화가 깨어지고 서로 죽이고 죽이는 비극이 일어난다.

 

5,6절은 셋째 인을 떼는 장면이다.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어린 양이 셋째 인을 떼었을 때 셋째 생물이 오라고 하고 손에 저울을 든 검은 말을 탄 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네 생물 사이에서 음성이 들려온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검은 말기근을 상징한다. 검은 말을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지고 있다. 저울은 무게를 재는 기구다.

네 생물 사이에서 밀과 보리의 가격을 말하는 음성이 들려온다. “한 데나리온에 밀이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가 석 되라곡식의 가격을 언급한 것은 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식량의 값이 폭등한 것을 보여준다. 극심한 기근이 닥쳤음을 암시한다.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한다. 식량이 부족하면 감람나무와 포도나무를 재배하는 땅에 곡식을 심어 곡물을 수확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감람유와 포두주에는 손대지 못하게 한다. 그러니 곡식 수확을 더 늘일 수 없어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가 더 어렵다.

 

7,8절은 넷째 인을 떼는 장면이다.

어린 양이 넷째 인을 뗐을 때 넷째 생물이 오라고 하였고, ‘청황색 말을 탄 자가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사망이고 그 뒤를 음부가 따른다.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짐승들을 이용해 죽였다.

청황색 말을 탄 자가 등장함으로 땅의 사분의 일이 죽임을 당한다. 죽음의 원인은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이다. 여기서 사망을 죽음의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성경 주석가들은 사망을 역병, 전염병으로 해석한다. 이렇게 해석하는 근거는 겔14:21절에 이와 관련된 예언이 나온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중에서 끊으리니

넷째 인을 떼었을 때 칼과 기근과 전염병과 땅의 짐승들로 인하여 땅의 사분의 일이 죽는다.

 

9~11절은 다섯째 인을 땠을 때 나타난 장면이다.

9,10.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다섯째 인을 뗄 때부터 말과 말 탄 자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섯째 인을 뗄 때 사도 요한이 본 것은 제단 아래에 있는 영혼들이다. 이들은 순교자들이다. 순교자의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달라청원한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11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순교자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신다. ‘흰 두루마기는 거룩과 승리, 존귀함을 상징한다. 주님이 순교자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신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그들이 얼마나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고 말씀하신다. ‘잠시 동안 쉬라는 말은 최종적인 심판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본문에서 일곱 인재앙 중에서 다섯 인까지 떼는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전쟁과 기근, 질병 등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심판의 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재앙은 심판받을 자들에게 임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구원의 대상이 되도록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구원을 쉽게 생각하지 말고, 성경이 가르쳐주는 구원을 얻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알아서 구원의 믿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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