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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5:17
백종선 2025-07-13 추천 0 댓글 0 조회 8
[성경본문] 신명기5:17 개역개정

17.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신명기 5 : 17

 

오늘은 여섯 번째 계명 살인하지 말라이다.

살인은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예외가 없다.

죽음의 과정이 다양하다. 나이가 들어 자연사로 죽는 경우가 있고, 병들어 죽는 경우가 있고, 사고로 인해, 전쟁으로 인해, 타인의 손에, 스스로 죽는 경우 등 다양하다.

생명에 대하여 두 가지 의식이 분명해야 한다.

첫째, 생명 존중이다.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둘째,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므로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 외에 누구도 생명을 주관할 수 없다.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은 누구도 사람의 생명을 해할 권리가 없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해친다면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한 셈이 된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인간의 생명은 침범할 수 없는 성역이다.

직접적인 살인이 있고, 간접적인 살인이 있다. 직접적인 살인은 생명을 해하는 직접적인 행동을 말한다. 총칼을 사용하여 살해한다든지, 독극물을 먹여 죽게 한다든지, 숨을 쉬지 못하도록 하여 질식사시킨다든지, 사고로 위장하여 죽인다든지, 물에 빠뜨려 수장시킨다든지 이런 경우가 직접적인 살인이다.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보통 직접적인 살인을 금한 것으로 생각한다.

간접적인 살인이 있다. 직접 생명을 노리는 것이 아닐지라도 간접적인 방법으로 죽음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먹을 양식을 구할 수 없어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것은 직접 살해한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살인 행위로 볼 수 있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는데 치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하여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이 역시 간접 살인에 해당한다.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이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유해 물질을 넣어 건강을 해치는 행위도 생명을 단축하는 간접 살인으로 볼 수 있다. 오래전 한 방송사에서 냉면 육수를 만드는 비법을 공개한 적이 있다. 말은 육수인데 실제로는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쇠고기맛 다시마, 설탕, 식초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비법이라고 하며 백만 원 이상의 돈을 받고 육수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이외에도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이전에 산부인과에서 낙태 수술을 많이 하였다. 기혼여성 중에 상당수가 낙태의 경험이 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을 때 낙태를 선택한다. 인간의 생명은 언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나?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일까? 아니다. 임신한 순간부터 인간의 생명은 시작된다. 그러므로 낙태는 살인 행위다.

 

최근에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 자살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년 자살청소년 자살이 심각하다. 세계 1위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자살 비율이 아주 높다. 자신의 생명은 자신의 것이니 자신의 생사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생명의 주권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자기 생명이라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유럽에 안락사를 인정하는 나라들이 있다. 죽음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본인이 원하면 안락사를 허용한다. 이들은 존엄한 죽음을 원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주변 국가에서 안락사하기 위해 이 나라를 찾는다고 한다. 죽음을 앞두고 크게 고통을 겪는 분들을 보면 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면 고통의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 쉽다. 이에 대하여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안락사는 인간이 생사를 결정하는 셈이 되므로 인간의 결정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전쟁 중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침략을 받으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방어를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무기를 사용하여 많은 사상자를 낳는다. 전쟁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잘기 위해 적을 죽인다. 전쟁에서 적을 죽이는 것은 불가피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먼저 힘써야 할 것은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고, 평화를 구축하는 일이다. 전쟁의 분위기로 몰아가면 안 된다.

 

살인하지 말라!”6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생명을 가볍게 여기면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 히틀러는 유태인을 무려 600만이나 살해했다.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이런 비극적인 살인행위를 했겠는가? 스탈린 역시 수백만에 이르는 사람을 숙청했다. 공산주의 사랑은 유물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물질로 이루어졌다고 하며, 인간도 물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 한다. 인간은 물질로 이해하니 사람을 죽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잘못된 의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보여준다.

 

요즘 사회적 문제가 되는 사이코 패스들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쾌감을 느낀다. 인간성이 완전히 마비된 사람이다.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생명을 해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여러분은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5:21,22절에서 예수님은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하셨다.

예수님은 6계명을 확대한다. 직접적인 살해 행위가 아니더라도 형제에게 노하거나, 욕하거나 하는 것은 6계명을 어기는 것이라 말씀한다. 원한 관계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원한 관계를 맺게 되면 마음으로 생각으로 수많이 살인 행위를 한다. 칼을 들지 않아도 욕하고 모독하며 상처를 주고 해를 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자기 마음을 지켜야 한다. 결국 마음에 품은 것이 행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언어에도 살리는 말이 있고 죽이는 말이 있다. 비방하고 험담하며 인신공격하는 것은 죽이는 말이다. 위로와 칭찬, 격려, 용서는 살리는 말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을 사랑하며 살리는 말을 해야 한다. 그럴 때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이 아름답고 행복할 수 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살리는 삶의 본을 따라 우리도 살리는 자로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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